분류 전체보기 [충주] 천등산 & 인등산 2022년 2월 20일(일) 대중가요 가사에 '산'이 들어가는 대표적인 가요는 주병선의 '칠갑산'이 제일 먼저 떠오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월출산도 있다. 이미자의 '낭주골 처녀'로 "월출산 신령님께 소원 빌었네. 천왕봉 바라보며 사랑을 했네." 라고 가사에 표현된다. 또한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에도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라는 가사에 '유달산'이 나온다. 대중가요는 말 그대로 대중들의 인기가 있어야 하는데 특정 지역이 표현되어 인기가요가 된 일은 흔치 않은 것 같다. 내가 태어나기 훨씬 전인 '울고넘는 박달재' 는 1948년 박재홍이 부른 가요이다. "천등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 님아"라고 시작하는 이 가요는 박달이라는 선비와 금봉이의 사연으로까지 각색되어 구전 전설이 되었다. 지금까.. 더보기 [고흥] 우미산 & 미르마루길 2022년 2월 12일(토) 오늘은 저녁 늦게 꼭 가봐야 할 벼르고 벼르던 섬 산행을 하기 위해 무박으로 출발하는 날인데 3일 전 예보가 비가 온다는 것이다. 우천의 날씨도 그렇지만 습도가 80%나 되고 기온은 거의 영상 9도까지 오른다니 조망을 보러가는 입장에서는 영 달가운 날씨가 아니다. 수년간을 공지가 없어 산악회에 추천까지 올릴만큼 고대했던 곳인데 다른 사정도 있었고 겸사해서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다음에 또 기회가 있다니 그때로 미루고 당장 토요일 가볼 곳을 살펴보니 고흥의 우미산과 미르마루길이란 곳이 한 자리가 마침 비어 있어서 잽싸게 신청을 하게 된다. 하도 멀리 다니는 산행이 습관이 되어 버려 그러려니 하지만 그래도 차 안에서 왕복 8~10간을 보낸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지금까.. 더보기 [거제] 북병산 2022년 2월 6일(일) 설 명절 연휴 전에 감염률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더니 설 지나고 어제는 3만명까지 감염됐다고 한다. 이대로라면 앞으로 얼마나 많은 감염숫자가 나올지 모르겠다. 모두가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기를 바라지만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어 버린 것 같아 안타깝다. 결국 치료제 개발로 모든 국민이 일반 감기약과 같이 쉽게 구입해서 복용할 날만 기다릴 수밖에 없다. 물론, 방역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개인위생을 지키면서 다중 이용시설을 자제만 한다해도 충분히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믿는다. 언젠가는 코로나로 부터 벗어나 일상을 회복하고 예전처럼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 기대하며 일단 매일을 조심스럽게 생활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오늘도 답답한 .. 더보기 [완주] 오봉산 & 옥정호 2022년 1월 30일(일) 설연휴를 맞아 어제에 이어 오늘도 산행을 하기로 한다. 어차피 5일간 휴무이니 딱히 갈데도 없고 이틀은 취미생활이 최고라 여겨 그동안 못가봤던 곳을 찾아 또 길을 나선다. 겨울은 겨울다워야 하는데 눈도 별로 내리지 않다보니 겨울 산행이 별로 재미 없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 상고대라도 피는 날이면 대박이 날 수도 있다. 특히 호수를 끼고 있는 산이라면 기온차로 인해 상고대가 필 확률이 많다. 그래서 오늘은 난생 처음 가보는 옥정호가 있는 완주의 오봉산을 오르기로 한다. ∥산행 정보∥ ♣ 소재지: 들머리- 전북 임실군 운암면 입석리 30-5(주차장), 정상-전북 완주군 구이면 백여리, 날머리- 구이면 백여리 76-3 (주차장) ♣ 코스: 주차장-국사봉-4봉.. 더보기 [보령] 성주산 & 문봉산 2022년 1월 29일(토) 5일간의 설 명절 연휴를 맞았다. 그러나 수그러들지 않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된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을 훌쩍 넘었으니 점점 더 가족간의 만남도 쉽지 않게 됐다. 특히 명절은 가족, 친지들과의 만남이 중요한데 찾아 뵙기도 자유스럽지 못하니 5일간의 연휴도 어찌 보면 그리 큰 의미가 없게 됐다. 그냥 집에 방콕하며 쉬자니 그렇고 지금까지 그렇듯 연휴 첫날부터 산행을 하기로 한다. 코로나 발생이후에 지금까지 망설임 없이 산행을 지속해 온 것은 사람과 접촉이 없는 산과 바다를 찾아 자연과 함께 하면서 답답함을 풀고 건강을 위해서다. 감염예방을 위해 모두가 나름대로 노력한다고 하지만 감염되는 것은 취약 요인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감염예방은 철저한 방역마스크를 쓰는 것 .. 더보기 [익산] 용화산 & 미륵산 & 미륵사지 2022년 1월 23일(일) 산행 공지가 뜰 때 마다 어디를 갈까 고민할 때가 종종있다. 갈곳이 마땅치 않아서 망설이는 경우도 있지만 가고 싶은 곳이 동일한 날짜에 잡혀 있을 때도 마찬가지다. 요즘은 육지의 산보다도 섬산행에 관심이 더 많아지고 테마가 있는 산행을 더 선호하게 되니 더 그렇다. 단순히 산행으로 운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뭔가 보고 배우고 느끼는 즐거움이 있는 곳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오늘 산행지는 특별히 공지만 있기를 학수고대했던 곳이다. 그러나 전에도 그랬지만 공지는 되어도 성원이 될 것인가 조바심했는데 결국 만차가 되어 가게 됐으니 더할나위 없이 기쁘다. 지독히도 힘들었던 젊은 날의 군생활 시절, 야외훈련을 밥 먹듯이 했고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긴장상태의 날들이 배어 있는 곳... 더보기 [거제] 가조도 2022년 1월 16일(일) 오전 11:30~14:30 동안 3시간에 걸쳐 역시 거제 산달도의 세 개의 산을 오르고 이어 산악회 버스로 이동하여 가조도 옥녀봉을 오르게 됐다. 우리나라 섬 전체에서 블야에서 섬&산 100개를 정해 놓아 알게 된 섬들로 그동안 나름 많은 섬들을 가보게 됐다. 가보면 그 섬이 다 그 섬 같지만 그렇지 않다. 주변 지형을 익히면서 그 지역에 대해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특히 문화재나 유사적지, 특산물에 먹거리라도 있다면 기억속에 오래 남을 추억의 한페이지가 된다. 어차피 현재는 찰나에 과거가 되고 지나간 과거의 추억을 더듬으며 얘깃거리가 되고 또 미래를 설계해 보게 되는 것이다. 가조도의 옥녀봉 산행도 그 발자취가 헛되지 않게 될 것이라 본다. ∥산행 정보∥ ♣ 소재지: 경.. 더보기 [거제] 산달도 2022년 1월 16일(일) 우리나라 국민들의 주요 야외활동은 등산이다. 등산객수는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다가 현재는 트레킹 활동인구수가 앞지르게 됐다. 등산 인구는 2021년 통계에 따르면 2018년도 56.4%에서 8.5%p 감소한 1972만명(47.9%)이며(총인구5185만명), 트레킹 인구는 2018년도 59.4%에서 9.3%p 증가한 2835만명(68.7%)이라고 한다. 여기서의 등산 인구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산에 가는 사람을 말하며, 트레킹 활동 인구는 산의 정상에 오르는 것을 목적에 두지 않고, 주변 등 자연에서 서두르지 않는 걷기를 한 달에 한 번 이상 하는 사람을 말한다. 과거 산업화시대에는 먹고 살기에 바빠 등산은 대중화 되지 못했고 국민소득이 높아지고 여가활동이 늘어나면서 등산객수도.. 더보기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4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