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군산] 방축도 2022년 4월 23일(토) 군산의 선유도와 처음으로 연을 맺은 것은 2011년 11월 11일이다. 그 당시에는 고군산대교 등이 개통되기 전이라 신시도항에서 배를 타고 이동하여 선유도 옥돌해수욕장에서 회사 직원들과 1박을 한 추억이 있다. 그 후로 2015년 1월 신시도의 월령봉과 대각산을 올랐고 이어 이듬해 10월에는 무녀도로 부터 선유도를 경유, 대장도까지 15km이상을 트레킹한 일이 있어서 고군산열도의 섬은 낯이 익다. 그 당시 대장도의 대장봉에 올라 서쪽편을 바라 본 섬이 관리도, 방축도라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 또한 망주봉은 올랐으나 시간관계상 선유봉은 올라보지 못했으니 대장봉에서 조망한 풍경만큼 선유봉에서의 조망도 정말 기대할만 했지만 다음에 온다는 것은 장담 못하여 사실상 포기했었던 산.. 더보기 [창원] 천주산 2022년 4월 9일(토) 지난 3월 27일은 진달래, 벚꽃을 보러 진해의 장복산을 올랐다가 작년과는 달리 만개가 되질 않아 너무 아쉬운 발걸음을 했었다. 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이번에는 장복산의 맞은 편에 있는 천주산의 진달래를 보기 위해 길을 나선다. 사실 지난 주로 잡혀있었던 일정이었는데 이번 주가 절정일 것이란 판단하에 일주일을 연기하여 겨우 빈자리가 있어 참석하게 됐다. 천주산은 문경에도 있다. 작년 1월 30일에 말로만 들었던 천주산이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한 천주산인 줄도 몰랐고 어느 지역에 있는 산이란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무작정 유명세가 있는 산이라 하여 올랐었는데 창원의 천주산이란 것을 후에 알고 실소를 금할 수 없었기에 올해는 꼭 이곳을 올라봐야겠다고 마음 먹은 터였다. 2주전 잘못 .. 더보기 [창원] 장복산 2022년 3월 27일(일) 올해는 어느 곳에 가서 봄을 제대로 일찍 맞아 볼까라는 생각은 작년 봄에 이미 예약을 한 상태여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작년 꼭 이 맘 때, 진해의 장복산을 올라 붉은 진달래와 함께 하얀 벚꽃이 어우러진 꽃 산행을 하리라 마음 먹었으나 출발하기 사흘 전 비가 온다는 예보에 아쉽게도 취소할 수밖에 없어 포기했고 내년을 기약하자고 했다. 하루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시대에 내년이라는 것은 그냥 생각 뿐, 기회가 주어질런지 반신반의 하는 가운데 정말로 일년이란 세월이 흘렀고 그렇게 또 기회가 온 것이다. 이러한 기회가 오는 것은 자신의 건강이 유지되어야 하고 환경 여건이 맞아야 실천에 옮길 수 있다. 다른 사정이 생기면 꽃이 기다려 주질 않으니 기회는 놓치게 되고 일년이란 세월이 .. 더보기 [여수] 하화도 2022년 3월 12일(토) ∥산행 정보∥ ♣ 소재지: 전남 여수시 화정면 하화리 ♣ 산행코스: 하화선착장-피아노조형물-포토죤-화정호돛단배-전망데크-큰산전망대-깻넘전망대-꽃섬다리-막산전망대 -야생화공원-선착장 ♣ 산행거리: 6km(출발: 12:40, 도착: 15:10) ∥하화도 개요∥ 하화도는 전체 면적은 0.06㎢이고, 해안선의 길이는 6km이며 남쪽은 암석해안, 북쪽은 모래해안이 발달되어 있다. 사람이 살기 시작한 시기는 임진왜란 때 '인동 장씨'가 처음 들어왔다고 하며, 1981년에는 '범죄없는 마을'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서쪽 끝자락 "큰굴"이라 불리는 협곡에는 2017년에 "꽃섬다리"가 건설되었는데 길이 100m, 폭 1.5m인 출렁다리이다. 조망도 우수하여 동쪽으로 제도, 개도, 서쪽으로 낭도.. 더보기 [여수] 개도 2022년 3월 12일(토) 평생 사무실에 앉아 생활하는 사람들은 자연과의 교감은 주말, 휴일에 야외로 나가야만 이뤄진다. 그렇게 함으로써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취미생활로 등산, 트레킹, 골프, 낚시, 자전거라이딩, 백배킹은 물론 차박도 좋을 듯 하다. 실내에서 갖는 취미생활이라면 자칫 한 주간마다 달라지는 계절의 변화를 자연에서 느끼는 감성 자체가 메마를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어쩌다 야외에 나오면 "이런 꽃도 벌써 피었나?" "벌써 이런 열매가 맺었나?" 하고 계절 감각을 잊은 채 세월을 보내기 일쑤다. 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는 계절이면 더욱 변화가 빨라진다. 이런 계절변화에 대한 감각이 없다면 삶 자체가 무미건조할 수밖에 없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더욱 절실히 느.. 더보기 [강화] 교동도 화개산 전망대 건설 현장 2022년 3월 6일(일) 모처럼 고향을 방문했다. 고향을 방문하면 친척, 친구들과 더불어 지인들을 만나는 것도 쉽질 않다. 각자 볼 일들이 있을텐데 시간을 뺏는 것 같기도 하고 특히 코로나 변이종인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대단한 요즘 만나지 않는 것도 서로를 위해 좋기 때문이다. 잠시 친척집에 들러 인사를 드리고 곧바로 화개산에 오른다. 사람 만나는 일보다 산행이 취미이다 보니 산과 바다가 좋아 자연스레 발걸음이 옮겨진다. 더구나 예전에 보이지 않던 화개산 정상의 전망대 건물이 궁금증을 더욱 불러 일으킨다. 어느 정도 공사가 진척 중인지 알아 보고자 한다. - 산행코스: 화개사주차장-전망대-화개산정상-약수터-한증막-전망대주차장-고라니숲길-삼거리-화개사주차장 -거리: 약 5.5km ▽ 읍내리 왕복 2차선 도.. 더보기 [충주] 장미산 & 탄금대 2022년 3월 5일(토) 불과 한달도 안된 지난 2월 20일 충주의 천등산과 인등산을 올랐었다. 천등산에서 남한강과 장미산을 조망하면서 산 이름이 특이하다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마침 그곳을 산행한다는 공지가 산악회 카페에 올라왔다. 산은 낮고 산성이 있다는 것 외에는 특별히 볼 것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산행 후 탄금대를 둘러 본다는 것에 눈이 번쩍 띄었다. 학창시절에 역사공부를 하면서 신립장군하면 탄금대 얘기가 나왔는데 탄금대가 어디쯤에 있는지 듣긴 들었어도 실제 가보지 않았으니 모를 수밖에 없었다. 나이가 들어 기회가 왔으니 이곳만큼은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에 신청을 하게 됐다. 신립장군은 과연 어떠한 지형에서 어떻게 싸우다가 어떻게 죽었을까, 8천의 군사가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전멸했다면 무엇이 문제.. 더보기 [진도] 하조도 & 상조도 2022년 2월 26일(토) 우리나라에 있는 섬은 전부 몇 개나 될까? 총 3,237개라고 한다. 제일 많은 곳이 전남으로 1,964개나 되는데 그 중 유인도가 276개, 무인도가 1,688개라고 한다. 두 번째로 많은 곳이 경남으로 538개(유인도 78개, 무인도 460개)이고, 세 번째로 많은 곳이 의외로 충남인데 255개(유인도 34개, 무인도 221개)이다. 재미있는 것은 강원도는 섬이 없을 것 같아도 32개나 있다는데 전부 무인도이다. 그 많은 섬들에 대한 정보를 개인적으로 안다는 것은 쉽질 않다. 하여, 블야선정 50섬&산을 알게 되었고 그 지역을 토대로 섬산행을 하게 된 것이 몇 년이 됐는지 모른다. 42개를 마치고 나머지는 산악회에서 공지가 되질 않거나 공지가 되어도 성원이 되질 않아 답사.. 더보기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4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