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향이야기

초등학교 운동회 옛  초교시절 운동회는 굉장했다.그도 그럴 것이 총 학생인원이 700명이 넘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거기에 학부모님 일가 친척까지 숫자를 더하면 운동장이 발디뎌 놓을 틈이 없이 북적였던 것이다.청군, 백군으로 미리 정해 놓고 운동회 며칠 전 부터 연습을 하는데  특히 기마전 같은 것은 힘들긴 했어도 그 당시 전투적인 놀이를 유달리 좋아했던 우리는 정말 재미있었다.마스게임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고학년인 6학년 남학생들의 피라밋 쌓기가 아닌가 생각된다.나는 키크다는 이유로 항상 맨 밑에 떠 받치는 위치에 있었는데 위로 애들이 더 올라 갈 수록 어깨쭉지가 빠지는 걸 억지로 참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 실패하는 날엔 다들 폭삭 주저앉고 마는데 다치는 일도 있게 마련이었다.지금은 민속놀이화되어 즐기는 줄다리기도 그.. 더보기
교동도의 현재 위치 및 크기와 행정구역의 변천 ○ 위치: 동경 126도 13분, 서경126도 21분, 북위 37도 45분~37도 48분 ○ 크기: 동서18km, 남북8km, 둘레 37.5km○ 면적: 44.32k㎡ (약 45k㎡) ■ 행정구역의 변천 ※1910년 부터 1933년 3월 31일까지의 행정구역 편성임. ◎교동군(喬桐郡) - 동면, 서면, 남면, 북면, 송가면(5개면)의 옛 명칭 ○동면(東面) - 4개리 ●고읍리(古邑里) - 성내동(城內洞 고읍), 석현동(石峴洞 독구개). ●구산리(龜山里) - 양지동(陽地洞 양짓멀, 기름채, 고랑멀), 고양동(皐陽洞 가장골), 송계동(松溪洞 셍결), 중현동(中峴洞 중머루), 영산동(靈山洞 영산), 상현, 하현은 없어짐. ●말곳리(唜串里) - 종현동(宗峴洞 종머루), 무수동(舞袖洞 무술), 도통동(道通洞), .. 더보기
교동도의 옛 명칭과 변천사 ○ 상고시대: 대운도(戴雲島), 고림(古林), 달을신(達乙新)으로 호칭. ○ 삼국시대: -고구려: 고목근현(高木根顯) -신라: 경덕왕때 처음 교동현(喬桐縣)이라 호칭. ○ 고려시대: 명종2년(1172)에 감무(監務)를 두었고 공민왕 때 강도군(江都郡)의 3현(진강, 하음, 교동) 중 하나인 교동현(喬桐縣)으로 개칭. ○ 조선시대: 서기 1896년 고종 때 교동군(喬桐郡)으로 개칭, 고종32년까지 교동군 5개면으로 존치(동면, 서면, 남면, 북면, 송가면), 한일합방(1911) 이후 송가면은 송남면으로 교동도는 동면, 서면, 북면, 남면으로 개칭, 4개면 13개리로 구획됨. ○근대: - 서기 1914년 강화군에 속하여 화개면(華蓋面), 수정면(水晶面)으로 개편, 송남면은 삼산면으로 합면됨. - 서기 193.. 더보기
한 여름의 멍석과 모깃불 장마가 지고 본격적인 복날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면 모기가 극성이다.그 옛날 초가지붕 마당 한켠에는 이러한 무더위를 식혀주고 밤엔 모기를 퇴치 시켜줄 물건과 방법이 있었으니 멍석과 모깃불 놓는 일이다. 농촌의 끼니 때는 시계를 보고 결정하지 않는다. 해를 보면 그 때를 알 수가 있다.여름해가 뉘엿 뉘엿 넘어 가는 황혼이면 저녁을 먹을 시간이다. 한낮의 뜨거운 햇볕은 초가지붕의 툇마루가 시원하지만 해가 넘어가는 시간이면 아무래도 마당이 시원했다. 더구나 저녁을 먹으려면 식구가 많은 집은 방보다 넓은 마당이 제격이다.처마 밑에 세워둔 멍석을 깔거나 타작하고 난 후에 호밀대로 엮어 만든 장석을 마당에 깔고 저녁상 나오기 기다리며 온 가족이 얘기 꽃을 피운다. 밥상에는 찐 감자와 옥수수도 함께 놓여있다. 밥.. 더보기
한증막 조선시대부터 전해 내려왔다는 한증막... 지금 사람들은 찜질터라고도 하는데 정확한 표현은 '한증막'이라고 불리워야 한다. '한증'이라함은 불을 때어서 몸을 덥게하고 땀을 내어 병을 치료하는 것을 말한다. 돌과 황토흙을 빚어 만든 토굴이어서 황토에 포함된 좋은 성분과 발생되는 원.. 더보기
횃불과 갈게 ▼갈게 (Helice tridens tientsinensis)절지동물 십각목(十脚目) 바위게과의 갑각류 갑각길이 약 25mm, 갑각너비 약 30mm이다. 방게속 중에서 가장 크다. 다른 아종에 비해 털이 적어 매끈해 보이며, 눈아랫두덩의 알갱이모양 돌기 수는 수컷이 약 43개, 암컷은 약 30개이다. 수컷의 제6 배마디는 방게와 비슷하게 양 옆가장자리가 안쪽으로 꺾인 모양이다. 암컷의 배는 너비와 길이가 비슷하고 제7 배마디가 제6 배마디에 닿는 가장자리가 볼록하다. 제1 걷는다리의 발목마디 끝부분과 앞마디의 앞면에만 짧고 연한 털이 빽빽이 날 뿐 다른 다리는 매끈하다. 조간대 만조선 부근 진흙바닥에 구멍을 파고 산다. 간척지나 염전 두둑에 구멍을 파서 피해를 주기도 한다. 한국·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더보기
부시미산에서 본 고향들판 부시미산에서 270도 돌려서 본 고향들판 모습으로 좌측 양갑리 앞바다 빈장포로 부터 우측 끝 읍내리까지의 모습이다. 언제 보아도 시원해 보이는 광할한 평야... 특히 양갑리앞 들판이 07년 올해 경지정리가 완공 됨에 따라 더욱 단장된 모습이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더욱 편리해진 농사와 더불어 대풍.. 더보기
고향 전경 270 회전으로 읍내리 남산포로 부터 고구리 구산에 이르기까지 펼쳐진 드넓은 평야는 어머니의 품과 같다. 양식의 젖줄은 예로부터 일년농사 풍년이면 삼년은 먹고 산다고 했던가! 풍요로움에 바라만 보아도 배가 부른 듯 하다. 화개산 정상에 서면 이와같은 장면은 계절별로 달리 볼 수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