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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야기

고향으로 가는 뱃길 뱃길! 언제부터 창후리와 월선포간 뱃길이 생겼던가,기억에 떠올리기가 어렵다. 모처럼 고교생인 아들들과 추억여행으로 고향인 화개산으로 등산하기로 하고 무작정 뱃길에 올랐다.이젠 제법 승용차 싣기에도 간편해진 배에 올라타니 이미 새우깡 먹이에 길들여진 갈매기떼들이 다투어 객을 맞는다. 끼룩~끼룩~ 던져주는 먹이를 잘도 받아 먹는다. 어떤 놈은 간땡이가 부었는지 먹이를 손에 쥐고 쳐들고 있으면 그냥 낚아 채어 먹는다.그만큼 인간과 자연과의 조화가 있음에 흐뭇함을 느껴본다. 그러면서 암울하기만 했던 내 어릴적 기억을 더듬어 본다.그것이 어찌 나 뿐인 기억이랴! 강화대교가 생기기전 교동이라는 낙도는 인천등지에 발을 들여 놓으려면 두번 배를 타야만 했다. 교동의 관문은 남산포였고 강화 외포리간 배운항은 갑제호(그 .. 더보기
죽산포 죽산포(竹山浦)...그 옛날 고기가 많이 잡혔던 전성시대에는 포구에 돛단배의 돛이 대나무 숲을 이루었다해서 생긴 이름이란다. 지금은 단 몇 척의 배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멀리 서검도와 볼음도가 보인다. 더보기
머르뫼앞에서 죽산포를 보며 해홍나물과 나문재가 한창 자라오르는 갯벌, 고향바다의 고요함에 마음까지 숙연해진다. 더보기
모낸후의 풍경 ▲ 2004년 6월, 아직은 경지정리가 되지 않은 양갑리(남갑부락)앞 빈장포 초입에서 대룡리와 화개산을 바라보고 담아 본 풍경이다. 너무 평화롭고, 풍요스러워 보인다. 더보기
고향의 겨울 전경 ▲ 2004년 2월의 화개산 정상에서 본 동남쪽 풍경, 멀리 강화 창후리 선착장과 교동의 월선포 선착장이 보인다. 교동의 관문이기도 하다. 바로 앞에 손에 잡힐 듯 석모도 상주산이 마주하고 기장섬, 미법도, 서검도와 더불어 주문도, 볼음도, 말도까지 한눈에 들어오니 장관이 아닐 수 없다. ▲ 2004년 2월 남서쪽 풍경, 멀리 빈장포와 죽산포 끝자락이 보인다. 새로생긴 난정 저수지가 바다같고 멀리 바다 건너 보이는 북한땅이 눈에 들어온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