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완도] 여서도 2023년 3월 4일(토)지금껏 살아오면서 갔다 온 섬이 몇 개나 될까... 세어보니 대략 109개다. 블야에서 100섬을 선정해 놓지 않았다면 아마 어림도 없었을 게다. 100대 명산 등정 3개 싸이트의 그랜드슬램? 을 달성을 계기로 눈길을 돌려 섬 탐방을 하다보니 109개나 되는데 선정된 100섬 안에 드는 섬 몇 개를 남겨 두고는 정말 어려워진다. 2박 3일이나 1박2일 일정으로 가는 섬들이 그렇다. 인천에는 그런 곳이 다섯 개나 된다. 연평도와 대청도, 백령도, 백아도와 굴업도다. 그래도 인천에 거주하기에 나은 편이다. 전남 신안의 우이도는 그렇다치고 가거도나 만재도, 여수의 거문도, 오늘 출발하는 완도의 여서도는 정말 먼 거리다. 물론 제주의 추자도, 마라도는 말할 것도 없고 울릉도는 더하다.. 더보기 [안동] 도산서원 2023년 3월 1일(일) 안동의 왕모산을 산행하고 날머리인 단촌마을입구에서 7km 떨어진 도산서원을 버스로 이동하여 탐방하기로 한다. 사실, 왕모산 산행보다 도산서원에 방점을 두고 산행지를 택한 것이니 퇴계선생에 대해 이참에 더 알게 되고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주차장에는 그리 많은 관광객이 있어 보이진 않는 다소 한적한 느낌이 든다. ▽ 관리사무소와 매표소 건물이 근사하게 세워져 있다. 입장료는 어른이 2,000원으로 작년에는 1,500원이었다는데 인상률로만 본다면 꽤 많이 오른 셈이다. ▽ 매표소에서 도산서원까지는 약 400m를 가야한다. 정겹게 쌓은 석축과 향나무로 조경된 깔끔한 도로를 따라 이동하게 되는데 주변 경관이 좋아 가을철이면 단풍과 어우러져 더 보기 좋을 듯 하다. ▽ 도산서.. 더보기 [안동] 왕모산 2023년 3월 1일(일) 그저께 거제의 선자산과 계룡산을 연계하여 산행을 하고 3.1절 휴일인 오늘은 쉴만도 한데 산행 욕심이 도져서인지 산행지를 뒤적거리다가 눈에 들어오는 곳이 있었으니 안동의 왕모산이다. 사실 안동지역은 조상들의 본관이기에 친척 한 분 살지 않는 곳이지만 정이 가는 지역이다. 그러나 일부러 이곳에 와 보기란 쉽지 않고 그 옛날 식구들과 하회마을과 시조의 묘(태사묘)를 찾아 보기 위해 둘러 본 것 외에 2019년에 학가산을 올랐던 것이 전부이다. 다시 한번 기회가 생겼으니 이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갖고 역사적으로 이야기 거리가 있기도 한 왕모산을 올라 보기로 한다. ∥산행 정보∥ ♣ 소재지: 들머리-경북 안동시 도산면 원천리 639-3(왕모산 주차장), 정상-안동시 예안면 삼계리 산 1.. 더보기 [거제] 선자산 & 계룡산 2023년 2월 26일(일) 2월 한달은 첫 주만 트레킹을 하고 2주간을 본의 아니게 쉬게 되었다. 꼭 가보고자 하는 섬 산행 두 군데가 연이어 성원이 안 되어 어쩔 수 없이 방콕하고 말았다. 마지막 주에 신청해 놓은 산행지는 다행히 성원이 되었는데 그 전부터 관심은 있었으나 100명산 및 섬 탐방에 밀려 가지 못했던 거제의 선자산과 계룡산을 연계한 산행지다. 특히 거제도에 분포되어 있는 포로수용소 중 하나인 계룡산의 포로수용소의 유적지가 있어 흥미를 끌게 되어 신청했다. 이번에 계룡산을 오른다면 거제지맥과 벽방산과 더불어 산달도, 가조도, 외도, 지심도를 포함하여 꽤 많은 곳을 다녀 오게 되는 것인데 그러나 아직도 산방산, 대금산, 앵산, 국사봉과 이수도, 칠전도를 못 가봤으니 이 섬은 크고 가 볼 곳.. 더보기 [홍성] 남당항 새조개 축제 ▽2023년 2월 5일(일) 화성의 국화도에서 트레킹을 마치고 승용차로 한 시간 남짓한 거리의 남당항에서는 새조개 축제를 한다고 하니 그곳으로 가서 늦은 점심을 먹기로 하는데 도착한 시간이 어느새 오후 3시가 됐다. 상가 건물에는 정말 많은 음식점이 있다는 것은 작년 가을에 이곳 남당항에서 10분 거리인 죽도를 다녀오면서 알게 된 것인데 사전에 SNS을 통해 음식점을 몇 군데 알아 놓은 터라 찾아가보니 새조개가 다 떨어졌단다. 정말 너무 황당했다. 다른 음식점도 다 떨어졌나 의아해서 주인에게 여쭤보니 다른 음식점은 두어집 판매할 거라며 그곳 음식점에서 조개를 얻어오겠다고 해서 다행이다 했는데 갔다 온 주인이 그곳에서 거절해서 그냥 왔다고 한다. 장사도 서로 경쟁인데 조개를 줄리가 만무한 것은 당연한 일인.. 더보기 [화성] 국화도 2023년 2월 5일(일) 어제 4일(토요일)은 진주에 있는 방어산을 가는 날이다. 책상에 놓여있는 탁상용 달력에는 매주 어느 산을 갈 것인지 산악회에 신청한 산행지가 두 달 후까지 적혀있고 그것이 매일 눈에 들어 온다. 전날인 금요일 저녁에 아내가 이번 주 산행은 언제 가냐고 묻는다. 늘 그렇듯 새벽에 밥상을 차려주기 위해서다. 나는 5일(일요일)에 가니 내일은 좀 쉬어야겠다고 얘기하고 밤늦게까지 텔레비전을 보고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 7시에 핸드폰 전화가 오길래 아침부터 누가 이렇게 전화를 하는가 하고 핸드폰을 열어보고 저장된 네임을 보는 순간 '아차! '하며 전화를 받기도 전에 감이 잡혔다. 산악회 리딩대장이 아직 탑승을 안 했는데 어디냐고 묻는다. 그냥 할 말을 잃었다. 내일로 착각을 했다고 얼떨.. 더보기 [울주] 고헌산 2023년 1월 29일(일)올해 1월 1일부로 영남알프스 9봉(영알9봉)에서 문복산을 제외한 8봉으로 인증 기준이 변경됐다는 소식을 안 것은 엊그제 일이다. 애당초 인증에 관심이 없는 나로서는 8봉이 됐든 9봉이 됐든 신경을 쓰지 않는다. 다만, 동기부여가 되기에 그 산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어 궁금증에 가 보게 되는 것이다. 인증서나 인증메달, 또는 상품에 관심이 있었다면 진작에 산도 오르고 수여받았을텐데 2017년도에 7개 봉을 오르고 남은 2개는 다른 산이나 섬 탐방에 밀려 산행지를 선택하다가 오늘에서야 오르게 됐다.하루 2개의 산을 오르는 것도 원치 않고 한 개의 산을 오르더라도 최소한 올라갔던 길로 다시 내려오는 코스는 정말 원치 않는데 오늘은 산악회에서 그렇게 정했기에 어쩔 수가 없이 재미없.. 더보기 [청도] 문복산 2023년 1월 29일(일)요즘은 산행지 선택하기가 쉽질 않다. 간 곳을 또 가기 싫어하는 성미여서 가보지 않은 새로운 곳을 찾다 보니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다. 물론 유명산이나 섬은 계절별로 느낌이 다르기에 가 볼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마음이 거기까지 닿질 않는다.그래서 예전부터 기회가 되면 가 보기로 하는 산행지를 더듬어 보는데 그중에 하나가 영남알프스 9봉(영알9봉)이다. 7개 봉은 진작에 올랐는데 아직 오르지 못한 2개 봉인 문복산과 고헌산을 산악회의 안내가 있어 신청을 한다.2023년 1월 1일부터는 아래와 같은 이유로 영알9봉에서 문복산을 제외하고 8봉으로 지자체에서 정했다고 한다. 지자체에서 인증을 하면 인증서나 인증매달 등을 수여한다는데 그런 것에 관심이 없어 그냥 산에 대한 호기심으로 .. 더보기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4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