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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성주봉 2013년 4월 9일(일) 산행지는 한 달 전부터 물색을 하여 신청을 하게 되는데 상주의 성주봉이 산악회 카페에 공지됐다. 성주봉은 과거 갔다 온 곳으로 쳐다도 보지 않았는데 카페에 올라온 사진을 보니 갯버들이 갔다 온 정상석하고는 다르다. 이상하다 싶어 자세히 살펴보니 갯버들이 갔다 온 문경의 성주봉이 아니고 그곳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46km 떨어진 거리인 상주의 성주봉이다. 문경의 성주봉도 대슬랩이 있고 이곳 상주의 성주봉도 대슬랩이 있어서 갔다 온 곳으로 착각을 한 것이다. 지금까지 밋밋한 산행을 한 것 같아 대슬랩으로 짜릿한 스릴도 느끼면서 연두색의 자연풍경도 즐기자는 생각으로 신청을 하게 된다. 다만, 미세먼지가 가끔 나쁜 날이 있기에 좋은 날씨만 주어준다면 조망도 즐길 수 있으리란 기대를 .. 더보기
사무실에 핀 행운목 꽃 행운목 꽃이 이렇게 풍성하게 핀 것은 처음 본다. 올해는 예기치 못했던 행운이라도 올려나? 사무실에 가득한 향기가 너무도 좋은 요즘이다. 더보기
[구례] 화엄사 2023년 4월 2일(일) 산악회 일정대로 하동의 쌍계사와 벚꽃십리길을 걷고 20km 거리에 있는 화엄사로 30분 이동하여 구례의 화엄사를 들러 보기로 한다. 원래는 화엄사의 홍매화를 보고 이 일대 5.9km의 거리인 탐방로를 걷기로 한 것인데 하동에서의 교통체증으로 주어진 1시간30분으로는 도저히 돌아 볼 수가 없어 화엄사 경내만 둘러 보기로 한다. ▽ 구례 화엄사 일주문 ▽ 2015년 2월 1일 지리산 노고단에 올랐다가 이 곳으로 하산하면서 둘러 봤던 화엄사로 두 번째 와 본다. ▽ 불견(不見) 남의 잘못을 보려 힘쓰지 말고 남이 행하고 행하지 않음을 보려 하지 말라. 항상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옳고 그름을 살펴야 한다. ▽ 불문(不聞) 산위의 큰 바위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이 지혜로운 사람은 비방과 .. 더보기
[하동] 쌍계사~십리벚꽃길~화개장터 2023년 4월 2일(일) 4월 초는 말할 것도 없이 이꽃 저꽃이 앞 다투어 피는 계절이다. 해마다 이쯤 되어 개나리, 진달래, 벚꽃을 제대로 보지 않으면 왠지 봄을 그냥 보낸다는 아쉬운 마음 때문에 어딜 가야 하나 고민하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 절로 수도권에도 이곳저곳 있지만 항상 꽃이 먼저 피는 남녘을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이번에는 모처럼 아내와 함께 하동의 벚꽃십리길을 걷기로 산행지를 뒤적이다가 발견하고 신청을 하게 된다. 작년 3월 27일 진해의 장복산에 진달래와 벚꽃을 보러 갔지만 꽃망울만 보고 온터라 이번에는 시기가 딱 맞을 거라 생각하고 신청을 해 놓은 상태인데 올해는 3월 25일에 벌써 완전히 만개됐다는 소식에 이어 수도권도 피고 있어 이번에는 또 너무 늦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 취소를.. 더보기
[대구] 팔공산 & 갓바위 2023년 3월 25일(토) 2014년 12월 13일은 산행에 취미를 가진 지 1년이나 되었을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친목산악회에서 한 달에 두 번의 정기산행에서 빠지지 않고 미친 듯 산행을 할 때 대구의 팔공산 수태골~서봉~비로봉~동봉~염불봉~동화사로 하산하는 코스를 걸은 적이 있다. 염불봉에서 동쪽 방향으로 이어진 멋진 능선을 보며 사진으로만 보아온 갓바위가 있는 곳으로 언젠가 가 보겠노라 생각을 했었는데 어느덧 9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100대 명산과 섬에 관심을 갖다 보니 뒷전으로 밀린 탓이다. 결국 이번에 기회가 되어 신청을 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좋았던 날씨가 미세먼지 나쁨에다 궂은 날씨여서 조망은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염려가 되는 가운데 그곳만은 그래도 괜찮을 것이란 기대를 안고 버스에 올랐.. 더보기
[경주] 토함산 & 석굴암 2023년 3월 14일 단석산 산행을 마치고 토함산 산행을 하기 위해 버스에 탑승했다. 하루 여유있게 토함산만 올랐다가 석굴암이나 불국사를 탐방하는 코스면 참 좋을텐데 하는 바램은 내 개인의 생각이다. 국립공원스템프를 찍으러 다니는 분들이 있다. 그 외에도 국립공원섬여행스탬프니 방파제등대스탬프니 그거 찍으러 다니는 분들도 요즘은 많은 것 같다. 나이 들면서 모두 여행을 즐기며 인증을 하고 훗날 목표를 달성하면 기념품도 받고 자기 만족을 위해 동기부여가 되므로 나름 의미가 있겠다. 오늘 석굴암에는 관심없고 토함산 산행 후에 오로지 불국사에서 추가로 주어진 5분내로 달려가서 국립공원스탬프 찍는데만 몰두하는 산우들도 있을테니 다 각자 생각 나름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차량이 만차가 되고 성원이 되어 갈 수 있게.. 더보기
[경주] 단석산 2023년 3월 14일 경주에 있는 산은 오래전에 남산을 끝으로 와 볼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얼마전 마석산을 비롯, 영알 9봉 인증이 동기가 되어 문복산, 고헌산을 찾으면서 단석산을 눈여겨 보게 되었고 마침 오늘 또 가 보게 되었다. 김유신 장군의 전설이 담겨진 산이기도 하지만 특히 국보로 지정된 신선사의 마애불상군이 있다고 하니 의미 있는 산행이 될 것 같아 기대가 된다. ∥산행 정보∥ ♣ 소재지: 들머리-경북 경주시 건천읍 송선리 산 100-3, 정상-건천읍 방내리 산 91-1, 날머리-건천읍 송선리 1153-1 ♣ 코스: 당고개-당고개갈림길-단석산 정상-마애불상군-신선사-오덕선원-공영주차장 ♣ 거리: 7km(출발:11:00, 도착:14:10) ▽ 버스가 정확히 도착예정 시간인 11:00에 들머리에.. 더보기
[완도] 청산도 2023년 3월 5일(일) 여서도 탐방으로 인해 청산도를 가 보게 됐다. 섬 한번 가기가 쉽지 않은데 이곳만은 공교롭게 세 번째인 셈이다. 첫 번째는 친목산악회에서 리딩대장이 뭣도 모르고 당일 출발하는 바람에 14:00에 청산도에 도착했으니 2시간 주어진 시간에 겨우 서편제 영화 촬영지 주변만 맴돌다 왔고, 두 번째는 매봉산을 오르기 위해 마음 먹고 가 봤고, 이번 세 번째는 여서도의 경유지로 오긴 했지만 매봉산을 올라 북쪽에 자리한 대봉산이나 대성산을 바라보며 모두 돌아 보려면 1박은 해야할 곳이라 생각했는데 이번이 기회가 됐으니 잘 되었다 싶어 다른 산우들은 전혀 계획에 없는 혼자만의 산행으로 코스를 정하고 오르기로 한다. ∥시간계획∥ ㅇ06:30~07:00 승선대기 ㅇ07:00~08:20 여서도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