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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상북도

[청도] 선의산 & 용각산 2024년 2월 17일(토) 전국 각지의 산을 올라보지만 지역에 분포된 유명산에 따라 어느 지방은 여러번 가게 되고 어느 지방은 가 보지 못한 경우도 있다. 경북의 청도군이 그렇다. 작년 1월 29일 처음으로 문복산을 오르면서 청도 지방을 알게 됐다. 그 지방의 산을 오른다고 해서 다 아는 것은 아니지만 산행 취미로 인해 그나마 다녀온다는 것도 내 생애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오늘은 두 번째로 청도를 방문하게 됐으니 선의산이란 산을 올라 봄으로써 기회가 또 생긴 것이다. 정상에 오르면 주변 조망을 하면서 올랐던 산들의 추억을 더듬어 보는 시간을 기대해 본다. ∥산행 개요∥ ♣ 소재지: 들머리- 경북 청도군 매전면 금천리 산 141-2, 정상- 청도군 매전면 두곡리 산 336, 날머리- 청도군 매전면 .. 더보기
[울산] 동대산 2024년 1월 28일(일) 오전에 경주에 있는 아기봉산을 오르고 버스로 이동, 울산의 동대산을 오르기로 한다. 울산지역의 산은 올해 들어 지난 1월에 첫 산행지로 대운산을 올랐는데 동대산만 오른다면 이 지역의 지형을 어느 정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되겠다. 다행히 아기봉산을 오른 것은 워밍업에 불과하여 거뜬하게 동대산을 오를 수 있게 됐다. 동대산 정상에서의 조망에 기대를 해 본다. ∥산행 개요∥ ♣ 소재지: 들머리- 울산 북구 창평동 40-3 (송정호1주차장) , 정상- 울산 북구 대안동 산 288-1 ♣ 코스: 수곡사주차장-도곡사갈림길-무제산-탕근산갈림길-동대산-우음재-홈골못-홈골수변공원-호봉사 ♣ 거리: 6km(출발:13:55, 도착:16:35) ▽ 오전에 경주에 있는 아기동산을 올랐다가 하산 후.. 더보기
[경주] 아기봉산 2024년 1월 28일(일) 경주에 있는 산과 인연을 맺은 것은 10년전 경주의 남산을 오르면서 시작됐고 작년 초에는 마석산을 시작으로 단석산, 토함산도 올라봤다. 이번에 아기봉산을 오르게 됐으니 경주의 동서남북으로 산을 올라보게 되는 셈이다. 산마다 특이한 바위들이 있어 흥미로운 산행을 하게 되었는데 아기봉산은 들어보지 못한 산으로 또 하나의 좋은 추억이 될 것을 의심치 않아 아내와 함께 오르기로 한다. ∥산행 개요∥ ♣ 소재지: 들,날머리- 경북 경주시 외동읍 입실리 산 40-1(수곡사주차장) , 정상-경북 경주시 외동읍 연안리 ♣ 코스: 수곡사주차장-131봉-아기봉산-아암(바위군)-심신암-건국사-수곡사주차장 ♣ 거리: 3km(출발:11:40, 도착:13:20) ▽수곡사 입구에 예정시간보다 조금 빨리.. 더보기
[칠곡] 유학산 2023년 12월 3일(일) 오늘은 군위군에 있는 아미산을 오르고 14: 20분에 버스로 1시간 거리인 팥재주차장에 도착, 유학산을 또 오른다. 1일 2개의 산행은 같은 거리를 걷더라도 더 힘이 들게 마련이다. 더구나 겨울철 낮 시간이 짧아 산행 시간이 촉박하니 더욱 그럴 수밖에 없다. 지난 주에 대구 남쪽에 있는 앞산을 올랐다가 조망해 본 산으로 6.25전쟁 당시 피아간 치열한 격전지로 유명하여 평생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생겼다. 그 당시의 역사적 현장을 답사하는 의미있는 산행이 될 것 같다. ∥산행 개요∥ ♣ 소재지: 들,날머리-경북 칠곡군 석적읍 성곡리 2-2, 정상- 칠곡군 가산면 학상리 산 66-1 ♣ 코스:팥재주차장-도봉사-조망터-헬기장-유학산-도봉사-팥재주차장 ♣ 거리.. 더보기
[군위] 아미산 2023년 12월 3일(일) 지난 주에는 대구의 앞산을 갔었고 오늘은 1일 2산으로 그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아미산과 유학산을 가게 됐다. 아미산은 보령의 성주산(677m)에 올랐다가 조망해 본 산(638.5m)이었는데 오늘 산행지와는 전혀 무관했고, 알고 보니 홍천(958m)에도 있고 곡성군 목사동면(587.5m)에도 있으며 순창(518.1m)은 물론, 산 높이는 낮아도 당진시 면천면(350.9m)도 있다. 아미[蛾眉]라는 말은 통상 아름다운 미인의 눈썹 정도로만 이해했는데 불교에서 아미타불( 阿彌陀佛)과 연관이 있어 아미( 阿彌)란 이름이 붙었는지는 한자 표기를 봐야 알겠다. 아무튼, 공지된 사진을 보니 풍경이 수려하여 신청을 하게 됐는데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날씨가 너무 청명하여 다행이 아닐 수가 .. 더보기
[문경] 연엽산 & 시루봉 2023년 8월 19일(토) 늘 그렇듯 새벽 이른 시간 부지런히 차를 몰고 00역에 도착, 역 주변에 주차를 하고 점심 식사대용으로 전복죽이나 한 개 사려고 편의점에 들어가 계산을 하려고 카드가 들어있는 핸드폰을 찾으니 없다. 아뿔싸! 집에서 핸드폰을 갖고 오지 않은 것이다. 순간, 오늘 산행은 글렀구나 하면서도 좀 이른 시간에 왔으니 다시 집까지 잽싸게 갔다오면 갈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일단 집으로 다시 가보자는 생각 밖에 없다. 시간 상 30분 이내 집에 갔다 오지 않으면 산악회 버스 시간을 놓쳐 헛수고가 된다. 그러나 30분 이내에 갔다오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고 전철시간이 맞아야 하는데 그것도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고속도로를 끼고 있었기에 날아가듯 운전하여 집에 갔다가 와서 전철을 탔는데 버스 출.. 더보기
[영양] 검마산 & 국립검마산자연휴양림 2023년 7월 30일(일)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왔다. 폭우성 장마가 끝나면서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산행지를 찾을 때는 필수적으로 물이 흐르는 계곡이나 숲이 울창한 산을 찾게 마련이다. 지난 7월초에 신안의 퍼플섬을 찾았다가 무더위에 땀을 흘리고 씻을 곳이 없어 애를 먹었던 점을 생각하면 아무리 시원한 바닷가가 있는 섬이라해도 숲이나 계곡물이 육지와는 상대적으로 적은 섬 산행은 피하게 된다. 가볼만한 산행지를 찾던 중 처음 들어보는 경북 영양군에 있는 검마산이 눈에 들어왔다. 산림청에서 운영중인 국립자연휴양림이 현재 45개인데 이곳 검마산자연휴양림도 그 중의 하나로 금강송은 물론 죽파리의 자작나무숲이 볼만하다하여 34ºC 의 무더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올라보기로 한다. ∥산행 개요∥ ♣ 소재.. 더보기
[상주] 성주봉 2013년 4월 9일(일) 산행지는 한 달 전부터 물색을 하여 신청을 하게 되는데 상주의 성주봉이 산악회 카페에 공지됐다. 성주봉은 과거 갔다 온 곳으로 쳐다도 보지 않았는데 카페에 올라온 사진을 보니 갯버들이 갔다 온 정상석하고는 다르다. 이상하다 싶어 자세히 살펴보니 갯버들이 갔다 온 문경의 성주봉이 아니고 그곳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46km 떨어진 거리인 상주의 성주봉이다. 문경의 성주봉도 대슬랩이 있고 이곳 상주의 성주봉도 대슬랩이 있어서 갔다 온 곳으로 착각을 한 것이다. 지금까지 밋밋한 산행을 한 것 같아 대슬랩으로 짜릿한 스릴도 느끼면서 연두색의 자연풍경도 즐기자는 생각으로 신청을 하게 된다. 다만, 미세먼지가 가끔 나쁜 날이 있기에 좋은 날씨만 주어준다면 조망도 즐길 수 있으리란 기대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