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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섬/경기도

[화성] 국화도 2023년 2월 5일(일) 어제 4일(토요일)은 진주에 있는 방어산을 가는 날이다. 책상에 놓여있는 탁상용 달력에는 매주 어느 산을 갈 것인지 산악회에 신청한 산행지가 두 달 후까지 적혀있고 그것이 매일 눈에 들어 온다. 전날인 금요일 저녁에 아내가 이번 주 산행은 언제 가냐고 묻는다. 늘 그렇듯 새벽에 밥상을 차려주기 위해서다. 나는 5일(일요일)에 가니 내일은 좀 쉬어야겠다고 얘기하고 밤늦게까지 텔레비전을 보고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 7시에 핸드폰 전화가 오길래 아침부터 누가 이렇게 전화를 하는가 하고 핸드폰을 열어보고 저장된 네임을 보는 순간 '아차! '하며 전화를 받기도 전에 감이 잡혔다. 산악회 리딩대장이 아직 탑승을 안 했는데 어디냐고 묻는다. 그냥 할 말을 잃었다. 내일로 착각을 했다고 얼떨.. 더보기
[화성] 제부도 2022년 11월 19일(토) 블야에서 정한 섬&산행 100개 중에 인천에서는 무의도 다음으로 가까운 섬이 제부도이다. 그런데도 다른 섬들을 다니느라 가 볼 기회도 없었고 별로 관심이 없다가 뒤늦게 95개째 가보는 섬인데 수십 년 전에 가보긴 했으나 언제인지 기억이 나질 않을 만큼 오래전 얘기다. 주어진 100섬 탐방이 마치 숙제처럼 여겨져 동기부여가 되어 가 보게 된 것인데 그 옛날 모습은 매바위 외에는 기억에 없으니 달라져도 너무 많이 달라진 것 같다. 물 때에 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기에 마침 제부도 출입에 문제가 없는 날이어서 간단히 준비를 하고 바로 집을 나섰다. 2주간 망둥어 낚시, 김장을 도와주느라 잠시 산행을 쉬었더니 몸이 찌뿌둥한 것도 한 몫한 이유이기도 하다. ∥산행 및 트레킹 정보.. 더보기
[안산] 구봉도 2018년 11월 1일(목) 회사의 행사로 인해 몇 년만에 다시 찾은 구봉도... 지금은 사라졌지만 수년전에는 어부들에 의한 개매기체험(조석간만의 차가 큰 바닷가의 갯벌 위에 그물을 쳐 놓은 후 밀물 때 조류를 따라 들어온 물고기 떼를 썰물 때 갇히도록 하여 고기를 잡는 전래의 고기잡이 방식)으로 연중 행사를 벌여 해마다 갔었던 곳이다. 검색을 해 보니 마지막으로 찾았던 것이 4년전 봄으로 그동안 안보이던 건물도 들어서고 도로도 다시 나 있다. 대부해솔길은 7개 코스인데 이번 트레킹은 1코스의 일부로 총 11.3km에서 주요부분 5km정도로 짧게 진행을 하고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구봉산은 해발 100m 밖에 안되는 낮은 산으로 살방살방 걸어도 1시간 30분이면 충분히 걸을 수 있는 거리이나 사진을 찍.. 더보기
[안산 대부도] 메추리섬의 추억 2015년 11월 28일(토) 대부도 메추리섬에서의 어느날... ▼ 메추리섬 선착장 ▼ 대부도와 선재도를 잇는 연륙교 ▼ 쪽박섬 더보기
[안산] 대부도 해솔길 트레킹 2014년 3월 2일(일) 이제 봄이다. 긴긴 겨울산행 터널을 지나 봄바다로 빠져 나왔다. 봄바람, 봄햇볕, 봄꽃, 봄나물, 봄나들이...모두가 이제부터 봄이란 접두어가 붙는다. 봄이란 그렇게 마음을 설레게 하는 단어인 것이다. 계절은 봄인데 과연 마음엔 봄이 와있는 것인지, 마음문 활짝열고 .. 더보기
[안산]가을 바닷가 가을 바닷가 메추리섬에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에 위치한 섬. 원래 길쭉한 섬이었으나 매립이 되어 네모형태로 바뀌었다. 섬형태를 갖춘쪽 해안변의 풍경들... ▼ 메추리섬 초입에 마치 인위적으로 쌓은 것 같은 바위가 눈길을 끈다. ▼ 메추리섬의 선착장에서 바라본 선재도(가운데)와 영흥도 (왼쪽) ▼ 매립된 제방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즐긴다. ▼ 게를 잡는 인근 주민 ▼ 왼편의 산이 원 형태의 긴 메추리섬이고 서쪽 해안으로는 매립이 되어 포장도로와 가로등까지 설치되어 있다. ▼ 매립이 된 곳에는 아래와 같은 산조풀, 억새, 미국쑥부쟁이가 군락을 이루고 큰비짜루국화, 왕고들빼기, 사데풀, 순비기나무등과 같은 바닷가 부근의 식물이 식생하고 비수리가 많다. 개차즈기, 둥근유홍초가 눈에 띠어 반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