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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및 기타 /사진추억록

화순 적벽 2020년 4월 12일(일) 옹성산 산행 후에 적벽투어를 하기로 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하여 화순 4대 적벽인 물염적벽, 창랑적벽, 보산적벽, 노루목적벽(장항적벽) 중에 망향정에서 볼만한 노루목적벽은, 같은 곳에 있는 보산적벽과 더불어 출입이 통제되어 볼 수 없는 상태여서 통제를 하지 않는 물염적벽과 창랑적벽을 둘러 보기로 한다. ∥화순적벽 개요∥ 화순 적벽은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에 위치해 있는 경승지(景勝地)로서, 1979년에 전라남도 기념물 제60호로 지정된 곳이다. 이곳은 화순 동복호(湖)가 있는 창랑천 주변 약 7km에 결쳐 발달해 있는데, 노루목적벽과 보산적벽, 창랑적벽, 물염적벽 등 4곳으로 이루어져 있다. 태고(太古)의 신비를 간직하며 깍아지른 수백척의 수려한 단애(斷崖,절벽)가 동복호(湖).. 더보기
춘천의 봄 2020년 3월 28일(토)~29일 사회적 거리두기로 코로나19 감염예방을 하고 있는 요즘...너무도 답답하여 동창들 몇 명과 함께 춘천으로 바람 쐬러간다. 얼마전 동창들 다섯명이서 구례 산수유마을로 놀러갔다가 네명이 감염 확진자로 뉴스에 오르내린 걸 생각하면 꺼림칙한 얘기지만 우리에게만은 그런 일이 없을 것이란 믿음을 갖고 호반의 도시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카메라를 휴대하지 않아 핸드폰으로 촬영해 봤지만 성능이 별로여서 추억의 흔적만이라도 남겨보자는 생각에 몇 컷 담아 본다. ▼ mbc 방송국으로 부터 중도물레길까지 트레킹 ▼ 의암호 수변 데크길에서 바라본 춘천시내 일부 ▼ 멀리 용화산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오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바로 앞의 섬은 마치 남이섬을 연상케 하는 멋진 풍경인데 핸드폰.. 더보기
[인천]송도국제신도시 야경 2020년 3월 11일(수) 날씨가 너무 좋아 퇴근 후 올랐던 송도의 청량산... 모처럼 담아 본 야경을 카메라 작동 실수로 아쉬운 풍경이 됐다. 아파트 빌딩이 들어서기전 S자의 멋진 야경을 뽐내던 인천대교의 모습은 어디로 가고 운치있던 노을 풍경도 옛 추억이 되고 말았다. ▼ 무의도를 배경으로 인천대교 주탑 사이로 넘어 가는 해를 담아 본 풍경 ▼ 국제 송도 신도시 전경 ▼ 멀리 왼쪽의 영흥도와 오른쪽 자월도를 배경으로... ▼ S자 모습의 이러한 멋진 풍경은 고층 아파트 빌딩이 들어서면서 이제는 영영 볼 수 없게 됐다. (2012년 촬영) ▼ 왼쪽 영종도의 백운산, 가운데 앞쪽 월미도, 뒷쪽 멀리 강화도 마니산을 배경으로 한 인천항의 풍경 더보기
[영월] 장릉 2020년 2월 23일(일) 완택산 산행을 마치고 남은 시간은 그리 멀지 않은 곳의 장릉을 관람하고 귀경하는 일정이어서 2,000원의 입장료를 별도로 지불하고 장릉을 둘러보기로 한다. 비운의 단종에 대한 이야기는 학창 시절부터 역사공부를 하면서 알고 있는 사실이고 묘를 찾아보는 것은 난생 처음이다. 실제 유배지였던 청령포는 그 근방까지만 갔다가 나룻배 타는 시간을 기다리기 싫어 그냥 다른 곳을 향했던 기억밖에 없어 이번이 답사의 좋은 기회다. 우리나라 과거 역사로부터 지금까지 권력자들이 권력에 의해 죽임을 당하거나 유배를 가거나 감옥에 갇힌 일들은 현재에도 진행형이다. 외세의 침입에 의해 민초는 수도 없이 희생당하고 내부적으로는 서로 헐뜯고 칼부림 나는 싸움질로 국력을 약화시킨 일이 한두 번이랴! 그러니.. 더보기
화담숲 2019년 10월 25일(금) 회사에서 야유회를 간다고 한다. 어디로 갈런지 별로 관심을 두고 있지 않은 터에 경기도 곤지암에 있는 '화담숲'을 가기로 한다. 장소는 직원 중에 한 사람이 추천을 해서 가게 되었다. 듣긴 들어 본 곳인데 기억을 되살려 보니 3년전 도솔님, 올 봄에 즐풍님이 블로그에 소개했던 곳이다. 다른 직원들도 처음 들어보며 가본다고 하며 호기심에 잔뜩 부풀어 있는 모습이다. 과연 어떤 곳일까? ※ 소재지: 경기 광주시 도척면 도웅리 540 (전용주차장) ▼ 세월이 빠르다고는 하나 어느새 주변의 나무와 집 담쟁이덩굴이 울긋불긋 단풍이 들었다. 벌써 10월 말이니 당연한 일인데 도심에서 계절 감각을 잊고 살다보니 새삼스레 그리 보이는 것이다. 이 가을도 억새 하나 제대로 볼 틈이 없는데 .. 더보기
[옹진] 대이작도에서 추석연휴를... 2019년 9월 12일(목)~13일(금) 해마다 설날, 추석 명절을 맞는다. 조상을 섬기는 풍습에 따라 흩어졌던 온 가족이 모여 차례를 지내고 풍성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이 명절을 지내는 일반적인 일이다. 예로부터 전해 오는 이러한 전통은 결국 시대 흐름에 따라서 번거롭고 불편한 일로 여겨 보다 편리하고 간편하게 지내자는 취지로 차례는 설날에 한번 올리려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다. 그러니 추석 명절은 풍습과는 관계없이 각기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가거나 별도의 시간을 가지려는 것은 벌써 오래전 부터 있어 왔다. 국내여행은 교통이 복잡하니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데 현지에서 차례상을 간단히 차려 놓고 차례를 지내는 일도 있다고 하니 조상에 대한 예를 다 하려는 마음가짐은 그.. 더보기
제주여행 2019년 5월 4일(토)~5월 6일(월) 모처럼 형제들 부부와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제주여행을 한다. 형제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서로의 일정이 맞질 않으니 만남이 쉽질 않아 무심한 세월만 흐르니 안타깝다. 이번과 같은 대체 공휴일까지 낀 연휴에 어딜 가려해도 교통체증에 도로에서 거의 시간을 보내는 것을 고려해서 형제들이 의기투합하여 제주도를 택했다. 각자 제주도는 이곳 저곳 다 가본 곳이겠지만 다같이 형제들이 시간을 함께 갖는다는데 의미를 두고 일상에서 벗어나 가벼운 마음으로 짐을 챙겨 떠나는 것이다. 여동생 부부만 사정상 참석을 못해 아쉽기는 하지만 좋은 날씨에 모두가 흡족해 하는 모습이다. 가끔은 형제들이 모여 이렇게 웃고 즐기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 ▼ 토요일 첫날은 비행기 예약이 어려워 오.. 더보기
[진해] 여좌천 & 경화역 벚꽃 2019년 3월 30일(토) 창녕시 진해구에 위치한 여좌천에서는 금일 저녁에 벚꽃축제 전야제를 갖는다고 한다. 해마다 어느 지자체든 꽃 축제만큼은 시기를 맞추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한달 훨씬 이전에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날씨 변동이 어떨른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축제때 꽃을 피우지 않아 애를 태우거나 너무 일찍 피어 이미 꽃이 져가는 때도 있다. 특히 벚꽃은 일주일 사이에 피었다 지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꽃산행도 마찬가지다. 계획을 통상 한달 전에 세우기는 하나 일정을 제대로 맞추질 못해 낭패를 보는 경우가 허다하다. 대표적인 꽃산행이 진달래와 철쭉이지만 단풍철도 마찬가지다. 이번에 등산과 함께 잠시 들른 진해 여좌천의 벚꽃은 말 그대로 최절정기에 보게 됐다. 지난번 광양의 쫓비산 산행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