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하동] 쌍계사~십리벚꽃길~화개장터 2023년 4월 2일(일) 4월 초는 말할 것도 없이 이꽃 저꽃이 앞 다투어 피는 계절이다. 해마다 이쯤 되어 개나리, 진달래, 벚꽃을 제대로 보지 않으면 왠지 봄을 그냥 보낸다는 아쉬운 마음 때문에 어딜 가야 하나 고민하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 절로 수도권에도 이곳저곳 있지만 항상 꽃이 먼저 피는 남녘을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이번에는 모처럼 아내와 함께 하동의 벚꽃십리길을 걷기로 산행지를 뒤적이다가 발견하고 신청을 하게 된다. 작년 3월 27일 진해의 장복산에 진달래와 벚꽃을 보러 갔지만 꽃망울만 보고 온터라 이번에는 시기가 딱 맞을 거라 생각하고 신청을 해 놓은 상태인데 올해는 3월 25일에 벌써 완전히 만개됐다는 소식에 이어 수도권도 피고 있어 이번에는 또 너무 늦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 취소를.. 더보기 [대구] 팔공산 & 갓바위 2023년 3월 25일(토) 2014년 12월 13일은 산행에 취미를 가진 지 1년이나 되었을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친목산악회에서 한 달에 두 번의 정기산행에서 빠지지 않고 미친 듯 산행을 할 때 대구의 팔공산 수태골~서봉~비로봉~동봉~염불봉~동화사로 하산하는 코스를 걸은 적이 있다. 염불봉에서 동쪽 방향으로 이어진 멋진 능선을 보며 사진으로만 보아온 갓바위가 있는 곳으로 언젠가 가 보겠노라 생각을 했었는데 어느덧 9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100대 명산과 섬에 관심을 갖다 보니 뒷전으로 밀린 탓이다. 결국 이번에 기회가 되어 신청을 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좋았던 날씨가 미세먼지 나쁨에다 궂은 날씨여서 조망은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염려가 되는 가운데 그곳만은 그래도 괜찮을 것이란 기대를 안고 버스에 올랐.. 더보기 [경주] 토함산 & 석굴암 2023년 3월 14일 단석산 산행을 마치고 토함산 산행을 하기 위해 버스에 탑승했다. 하루 여유있게 토함산만 올랐다가 석굴암이나 불국사를 탐방하는 코스면 참 좋을텐데 하는 바램은 내 개인의 생각이다. 국립공원스템프를 찍으러 다니는 분들이 있다. 그 외에도 국립공원섬여행스탬프니 방파제등대스탬프니 그거 찍으러 다니는 분들도 요즘은 많은 것 같다. 나이 들면서 모두 여행을 즐기며 인증을 하고 훗날 목표를 달성하면 기념품도 받고 자기 만족을 위해 동기부여가 되므로 나름 의미가 있겠다. 오늘 석굴암에는 관심없고 토함산 산행 후에 오로지 불국사에서 추가로 주어진 5분내로 달려가서 국립공원스탬프 찍는데만 몰두하는 산우들도 있을테니 다 각자 생각 나름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차량이 만차가 되고 성원이 되어 갈 수 있게.. 더보기 [경주] 단석산 2023년 3월 14일 경주에 있는 산은 오래전에 남산을 끝으로 와 볼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얼마전 마석산을 비롯, 영알 9봉 인증이 동기가 되어 문복산, 고헌산을 찾으면서 단석산을 눈여겨 보게 되었고 마침 오늘 또 가 보게 되었다. 김유신 장군의 전설이 담겨진 산이기도 하지만 특히 국보로 지정된 신선사의 마애불상군이 있다고 하니 의미 있는 산행이 될 것 같아 기대가 된다. ∥산행 정보∥ ♣ 소재지: 들머리-경북 경주시 건천읍 송선리 산 100-3, 정상-건천읍 방내리 산 91-1, 날머리-건천읍 송선리 1153-1 ♣ 코스: 당고개-당고개갈림길-단석산 정상-마애불상군-신선사-오덕선원-공영주차장 ♣ 거리: 7km(출발:11:00, 도착:14:10) ▽ 버스가 정확히 도착예정 시간인 11:00에 들머리에.. 더보기 [안동] 왕모산 2023년 3월 1일(일) 그저께 거제의 선자산과 계룡산을 연계하여 산행을 하고 3.1절 휴일인 오늘은 쉴만도 한데 산행 욕심이 도져서인지 산행지를 뒤적거리다가 눈에 들어오는 곳이 있었으니 안동의 왕모산이다. 사실 안동지역은 조상들의 본관이기에 친척 한 분 살지 않는 곳이지만 정이 가는 지역이다. 그러나 일부러 이곳에 와 보기란 쉽지 않고 그 옛날 식구들과 하회마을과 시조의 묘(태사묘)를 찾아 보기 위해 둘러 본 것 외에 2019년에 학가산을 올랐던 것이 전부이다. 다시 한번 기회가 생겼으니 이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갖고 역사적으로 이야기 거리가 있기도 한 왕모산을 올라 보기로 한다. ∥산행 정보∥ ♣ 소재지: 들머리-경북 안동시 도산면 원천리 639-3(왕모산 주차장), 정상-안동시 예안면 삼계리 산 1.. 더보기 [거제] 선자산 & 계룡산 2023년 2월 26일(일)2월 한달은 첫 주만 트레킹을 하고 2주간을 본의 아니게 쉬게 되었다. 꼭 가보고자 하는 섬 산행 두 군데가 연이어 성원이 안 되어 어쩔 수 없이 방콕하고 말았다. 마지막 주에 신청해 놓은 산행지는 다행히 성원이 되었는데 그 전부터 관심은 있었으나 100명산 및 섬 탐방에 밀려 가지 못했던 거제의 선자산과 계룡산을 연계한 산행지다. 특히 거제도에 분포되어 있는 포로수용소 중 하나인 계룡산의 포로수용소의 유적지가 있어 흥미를 끌게 되어 신청했다. 이번에 계룡산을 오른다면 거제지맥과 벽방산과 더불어 산달도, 가조도, 외도, 지심도를 포함하여 꽤 많은 곳을 다녀 오게 되는 것인데 그러나 아직도 산방산, 대금산, 앵산, 국사봉과 이수도, 칠전도를 못 가봤으니 이 섬은 크고 가 볼 곳.. 더보기 [울주] 고헌산 2023년 1월 29일(일)올해 1월 1일부로 영남알프스 9봉(영알9봉)에서 문복산을 제외한 8봉으로 인증 기준이 변경됐다는 소식을 안 것은 엊그제 일이다. 애당초 인증에 관심이 없는 나로서는 8봉이 됐든 9봉이 됐든 신경을 쓰지 않는다. 다만, 동기부여가 되기에 그 산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어 궁금증에 가 보게 되는 것이다. 인증서나 인증메달, 또는 상품에 관심이 있었다면 진작에 산도 오르고 수여받았을텐데 2017년도에 7개 봉을 오르고 남은 2개는 다른 산이나 섬 탐방에 밀려 산행지를 선택하다가 오늘에서야 오르게 됐다.하루 2개의 산을 오르는 것도 원치 않고 한 개의 산을 오르더라도 최소한 올라갔던 길로 다시 내려오는 코스는 정말 원치 않는데 오늘은 산악회에서 그렇게 정했기에 어쩔 수가 없이 재미없.. 더보기 [청도] 문복산 2023년 1월 29일(일)요즘은 산행지 선택하기가 쉽질 않다. 간 곳을 또 가기 싫어하는 성미여서 가보지 않은 새로운 곳을 찾다 보니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다. 물론 유명산이나 섬은 계절별로 느낌이 다르기에 가 볼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마음이 거기까지 닿질 않는다.그래서 예전부터 기회가 되면 가 보기로 하는 산행지를 더듬어 보는데 그중에 하나가 영남알프스 9봉(영알9봉)이다. 7개 봉은 진작에 올랐는데 아직 오르지 못한 2개 봉인 문복산과 고헌산을 산악회의 안내가 있어 신청을 한다.2023년 1월 1일부터는 아래와 같은 이유로 영알9봉에서 문복산을 제외하고 8봉으로 지자체에서 정했다고 한다. 지자체에서 인증을 하면 인증서나 인증매달 등을 수여한다는데 그런 것에 관심이 없어 그냥 산에 대한 호기심으로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