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충청북도 [충주] 장미산 & 탄금대 2022년 3월 5일(토) 불과 한달도 안된 지난 2월 20일 충주의 천등산과 인등산을 올랐었다. 천등산에서 남한강과 장미산을 조망하면서 산 이름이 특이하다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마침 그곳을 산행한다는 공지가 산악회 카페에 올라왔다. 산은 낮고 산성이 있다는 것 외에는 특별히 볼 것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산행 후 탄금대를 둘러 본다는 것에 눈이 번쩍 띄었다. 학창시절에 역사공부를 하면서 신립장군하면 탄금대 얘기가 나왔는데 탄금대가 어디쯤에 있는지 듣긴 들었어도 실제 가보지 않았으니 모를 수밖에 없었다. 나이가 들어 기회가 왔으니 이곳만큼은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에 신청을 하게 됐다. 신립장군은 과연 어떠한 지형에서 어떻게 싸우다가 어떻게 죽었을까, 8천의 군사가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전멸했다면 무엇이 문제.. 더보기 [충주] 천등산 & 인등산 2022년 2월 20일(일) 대중가요 가사에 '산'이 들어가는 대표적인 가요는 주병선의 '칠갑산'이 제일 먼저 떠오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월출산도 있다. 이미자의 '낭주골 처녀'로 "월출산 신령님께 소원 빌었네. 천왕봉 바라보며 사랑을 했네." 라고 가사에 표현된다. 또한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에도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라는 가사에 '유달산'이 나온다. 대중가요는 말 그대로 대중들의 인기가 있어야 하는데 특정 지역이 표현되어 인기가요가 된 일은 흔치 않은 것 같다. 내가 태어나기 훨씬 전인 '울고넘는 박달재' 는 1948년 박재홍이 부른 가요이다. "천등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 님아"라고 시작하는 이 가요는 박달이라는 선비와 금봉이의 사연으로까지 각색되어 구전 전설이 되었다. 지금까.. 더보기 [단양] 제비봉 & 구담봉& 옥순봉 & 출렁다리 2021년 12월 5일(일) 어제 영천의 보현산을 오르고 이어 오늘은 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하는 단양의 제비봉을 오르기로 한다. 제비봉은 그동안 꼭 오르고 싶은 산중의 하나인데 왜 그렇게 인연([因緣)이 닿질 않는지 그곳과 멀지 않은 구담봉, 옥순봉은 두번씩이나 갔다왔고 유람선도 타봤지만 유독 뻔히 바라다 보이는 제비봉만큼은 오르질 못해 기회만 엿보던 참이었다. 어쩌다 신청만 하면 비가 오거나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서 못 올랐기에 이번에는 주말, 휴일 연속 산행을 감행하면서도 올라 보기로 한다. 더구나 얼마전 개통된 옥순봉출렁다리가 생겼다니 더 구미가 당긴다. A,B,C 코스로 진행이 되므로 제비봉만 올라도 되지만 종주코스인 제비봉을 넘어 출렁다리까지 걷는 A코스를 택하여 걷기로 한다. ∥산행 정보∥ ♣ 소재.. 더보기 [제천] 동산& 작성산 2021년 5월 9일(일) 3년 전 이맘때 제천시 수산면에 있는 금수산을 망덕봉을 경유하여 올랐고 단백봉, 신선봉, 학봉을 거쳐 하산한 적이 있는데 북쪽으로 보이는 동산과 작성산은 언제쯤 올라볼까 막연한 생각을 했었다. 물론 4년 전에도 동산 아래쪽의 남근석 등은 보아왔던 터라 주변 지형은 어느 정도 익혔지만 고봉을 못 올라가 본 상태라 주변 조망 등이 궁금하기 이를 데 없었던 터였다. 남해의 망운산이 같은 날 공지되어 작년에 올랐다가 후기를 작성하면서 망운산 정상에서 하산하면서 담았던 사진을 모두 날리게 되어 너무 아쉬운 나머지 철쭉 철에 맞춰서 다시 가 보겠다던 계획을 수정하여 동산과 작성산을 연계하는 산행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어떤 곳을 한번 가 보고자 한 것이 3년, 아니 5년이 걸리는 경우도 있.. 더보기 [괴산] 낙영산& 도명산 2020년 8월 16일(일) 원정 산행을 오랜만에 해 본다. 장마가 계속 이어지는 데다가 이런저런 일이 있다 보니 그렇다. 습도는 높고 무더위도 여전하고 코로나 사태는 또한 진정될 기미가 없으니 이래저래 핑겟거리는 많아졌다. 산행을 한 두번 안 하면 좀이 쑤시기는 하나 계속 안 하면 체력도 그렇고 집안에 눌러앉는 습관에 젖어드는 게으름 때문에 더욱 안 하게 된다. 그러나 동기만 있으면 마음을 먹게 되고 실천하게 되는 것은 어느 일이든 마찬가지다. 작년 5월에 괴산의 백악산을 올랐었다. 그곳에서 바라본 가령산~낙영산~도명산이 괴산 35명산에 포함되어 도전을 하고 있었는데 기회가 있어도 성원이 되질 않아 못 가보던 중 이번에 기회가 찾아오게 된 것이다. 산행다운 산행을 한지가 꽤 되었고, 말복이 광복절인 어.. 더보기 [제천] 북바위산 2020년 6월 7일(일) 1일 2산을 오른다는 것은 아무리 짧은 거리라도 계속해서 오르는 산보다는 더 힘이 들다. 산을 하나 올랐다가 하산하면 몸은 이미 쉬려고 하고 다른 산을 오르려고 하면 근육은 풀려 마음을 다 잡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나 하루에 두개의 산을 오른다는 성취감과 처음 접하는 산의 호기심에 힘은 들어도 한발 한발 내 딛게 된다. 오늘 따라 날이 유난히 덥다. 바람도 없고 오후 들어 뜨거운 햇살은 땀 좀 흘리게 한다. 북바위산은 사실 오래전부터 들어봤고 작년 4월에 신선봉에 올라 조망을 해 봤던 산으로 주변의 박쥐봉, 용암봉, 만수봉, 포암산, 부봉등이 생각나게 하는 지역이다. 박쥐봉을 경유하는 종주 산행은 아니지만 짧게라도 북바위산 정상을 올라보는 기회가 왔으니 마음만은 즐겁다. ∥산행.. 더보기 [충주] 수주팔봉 2020년 6월 7일(일) 오늘은 충주방향으로 산행을 하기로 한다. 충주하면 충주호를 먼저 떠올리게 한다. 충주댐이 1985년에 건설되었는데 내가 군생활을 마치고 사회 직장생활을 한 것은 그로 부터 7년은 지났을 때 일이다. 직장 상사가 민물낚시인 대낚시를 취미로 하고 있어 함께 따라 나서고는 했는데 군생활 당시 너무나도 산악훈련에 고생을 하여 평생 산을 보지 않으리라 생각하고 물가에서 보내기로 한 것도 내 취미와 딱 맞아 떨어질 일이었다. 그당시 여름철 장마 때가 되면 충주호에서의 붕어낚시는 말 그대로 천국이었다. 1m가 될 듯한 장찌에 캐미를 켜 놓고 낚시대를 드리워 놓은 밤낚시는 지금 생각해도 천국 같았다. 이어지는 입질에 서서히 솟구치는 한밤중 캐미를 보노라면 말 그대로 환상적이었다. 그런 시절이.. 더보기 [괴산] 막장봉 2019년 10월 5일(토) 산행을 한지도 2주가 훌쩍 지났다. 지난 주는 한산도의 망산을 오르려했으나 업무상 사정이 생겨 취소하고 개천절까지 그냥 지내다 보니 컨디션이 말이 아니다. 감기증세까지 겹치고 몸에 기운이 빠진다. 산행으로 에너지를 충전 못하니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이젠 산을 멀리 할 수 없는 산사나이가 됐음을 실감하게 된다. 다행히 한달 전에 예약되어 있는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막장봉을 오르게 되어 출발부터 기운이 나는 듯 하다. 막장봉 주변에 있는 산들을 오르면서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한지가 언제인지 모르니 기회가 이렇게 올 줄은 몰랐다. 산행을 시작한 계기가 됐던 일산에 있는 산악회에 모처럼 참석하면서 6시 15분 출발 버스를 타려고 새벽 4시 20분에 일어나 승용차로 40분이면.. 더보기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