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다·섬/인천

[인천 옹진군] 섬마을 선생님 대이작도 트레킹 2015년 9월 6일(일) 지난번 굴업도에 이어 섬으로의 트레킹에 나선다. 1966년 KBS 라디오 연속극 섬마을 선생님이 그 이듬해인 1967년 영화로 제작이 되었는데 그 촬영지였던 옹진군의 대이작도로 가게 된 것이다. 어제 비가 온 후라서인지 날씨도 선선하고 무엇보다 가시거리가 너무 좋아 사진촬영하는데는 그만이겠다 싶었다. 그동안 여름의 무더위에 지쳤던 마음이어서 일까 바닷바람이 그렇게 상쾌할 수가 없었고 평생 처음 가보는 섬이라 궁금증에 마음까지 설레인다. 나도 그렇겠지만 모두가 들뜬 분위기이다.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으로부터 대이작도까지의 거리가 1시간 40분임에도 지루한 줄 모르고 도착했다. 그리 먼 거리의 트레킹도 아니고 여유롭게 걸으며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껏 즐긴 하루다. 역시 산이든.. 더보기
[인천 옹진군] 굴업도 트레킹 2015년 8월 14일(금)~15일(토) 굴업도... 94년 12월 5일 당시 주민 9명 밖에 안되는 굴업도에 핵폐기장 건설을 정부는 발표했었다. 그러나 덕적도 주민들의 결사적인 반대운동으로 무산되고 말았다. 그 후 CJ그룹의 계열사인 'C&I 레저산업㈜'은 2005년부터 굴업도 땅을 매입하게 됐는데 당시 굴업도 임야는 3.3㎡(1평)당 2만~10만에 불과했지만 C&I 레저산업은 빠른 사업 진척을 위해 3.3㎡당 25만원 이상을 주고 매입하기 시작, 200억원을 들여 전체의 98%를 사들였고 2007년 5월 굴업도에 18홀 골프장과 관광호텔 건설을 신설하는 '오션파크(Ocean Park)' 사업 제안서를 옹진군에 제출했다. CJ 측은 2014년 인천아시아 게임 개막 이전에 2013년까지 3900억원을 투.. 더보기
[인천] 무의도 트레킹(호령국산~하나개해수욕장) 2015년 5월 2일(토) 계절의 여왕 5월이다. 산마다 연초록의 물결로 절로 생동감을 느낀다. 초여름을 방불케하는 더위에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무의도 호령곡산을 산행한다. 무의도 선착장으로부터 국사봉을 경유, 호령국산을 넘어 소무의도까지 종주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지만 함께 간 산악회원의 코스가 바뀌어 겨우 호령곡산만 산행하게 되었다. 산행을 마치고 여유로운 시간에 하나개해수욕장 주변에서 휴식하며 힐링한 날이다. 역시 자연은 좋다. ♣ 코스: 잠진도선착장-무의도 선착장-하나해수욕장까지 버스로 이동-호룡곡산-하나해수욕장으로 원점회귀 ♣ 거리: 약 4km(들머리:10:00, 날머리:13:10(점심시간 포함)) ▼ 잠진도선착장 ▼ 잠진도 ▼ 무의도선착장- 잠지도선착장에서 카페리호 출발하자 5분만에 도착...사.. 더보기
[인천 강화군] 석모도 상주산 산행 2015년 2월 8일(일)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고 했던가! 문득 가고 싶은 곳이 있었다. 작년 가을, 날씨 좋은 날을 골라 가벼운 산행으로 운동삼아 고향의 황금들녘을 먼 발치서 사진에 담고도 싶고 옛추억이 깃든 석모도의 상주산을 꼭 가보리라 마음 먹었지만 생각 뿐, 실행에 옮기지 못했었다. 역시 마음 먹으면 떠나야 한다. 여럿이 됐던, 홀로이든 상관하지 말고 훌쩍 떠나게 되면 무엇이든 만나게 되고, 보게 되고, 듣게 되고, 느끼게 된다. 어물 어물 넘기다간 계절이 바뀌고 해가 바뀌어도 결국 못 가보게 되니 후회가 되는 것이다. 기회가 되면 말할 것도 없거니와 생각이 와 닿으면 떠나면 된다. 젊어서는 오히려 다니는게 귀찮았다. 나이 들어가며 집안에 틀어 박혀 쉬는 일이 괜스레 세월을 그냥 흘러 보내는 .. 더보기
[인천] 정서진에서... 2015년 1월 3일(토) ▼ 경인아라뱃길 여객터미널과 정서진 더보기
[인천] 겨울바다 2015년 1월 3일(토) ▼ 을왕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 왕산해수욕장 ▼ 왕산마리나 요트경기장 ▼ 무의도와 오른쪽 실미도 ▼ 조름섬 더보기
2015년 새해 일출 2015년 1월 3일(토) ※ 용유도 거잠포선착장에서... 인천 중구 잠진도길 11 (운서동 2855-2 번지) 속썩인 구름... 더보기
[강화] 아차도 가을 망둥어를 잡으러 떠난다. 아무데서든 낚이는 망둥어지만 살오른 큰 망둥어를 수없이 입질하며 손맛을 볼 수 있는 곳, 호젓하면서도 청정지역인 아차도를 가을이 무르익으면 즐겨 찾는다. 어려서부터 틈만 나면 바닷가로 나가서 망둥어 낚시를 즐겼던 취미가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이다. 그 뿐이랴! 절여서 말린 망둥어는 비리지도 않고 구수한 냄새와 쫄깃한 맛에 입맛을 돋우게 하여 겨울내내 먹곤 한다. 더구나 별도의 요리없이 그냥 쪄 먹어도 맛있어서 좋다. 시장에 가면 쉽게 싼가격으로도 살 수 있지만 내가 잡아서 정성껏 말려서 먹는 것도 내 취미중 하나이다. 망둥어를 하찮게 여기는 사람들의 생각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 오랜만에 찾는 아차도! 얼마만인가! 홀로라도 이 가을에 설레임으로 떠나는 길이 행복하다. ※ 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