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섬/인천 [인천 옹진] 대청도 삼서트레킹 2017년 8월 26일(토) 이번 주에도 섬 트레킹에 나선다. 7년 전에 회사 직원끼리 야유회를 갔었던 대청도다. 가봤던 곳이기에 트레킹 신청을 망설이기는 했으나 바다낚시와 숙소 주변만 맴돌다 왔기에 대청도에 대한 것을 안다고 할 수도 없었다. 지금 생각하니 사탄동(모래울)에 숙소가 있었는데 저녁에 사탄동 해변가에서 노을을 촬영 한것과 배낚시하면서 찍은 사진 몇 장이 전부다. 하룻밤을 지내고도 산행 한번 못한 아쉬움이 있었기에 이참에 잘 됐다는 생각으로 참석했다. 대청도는 그냥 차로 한 바퀴 돌아 보는 것으로는 대청도의 진면모를 알 수가 없다. 트레킹을 하면서 이곳저곳 둘러봐야 숨겨진 비경들을 볼 수가 있다. 그 당시 전혀 생각지 못했던 풍경들에 놀라웠다. 또 한 가지는 태안군 신두리 해안사구는 천연기념.. 더보기 [인천 옹진군] 승봉도 2017년 7월 10일(일) 그동안 가뭄으로 피해를 입히더니 장마로 인한 기습적인 폭우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한다. 주말이면 산행을 취미로 하는 나로서는 특히 안전을 신경써야 하는 계절이다. 미끄러져 낙상하는 사고도 그렇지만 낙뢰에 의한 사고 역시 간과할 수 없어 우중에는 산행을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4, 5월만 해도 시원한 날씨여서 토,일요일 양이틀을 연속 산행을 하면서도 거뜬했지만 더위와 습도가 높은 날씨에는 체력이 그만큼 소모되기에 무리일 수 밖에 없고 이역시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생각들은 작년만 해도 나와는 무관한 일로 여겼으나 이젠 그만큼 꽤가 난다는 얘기다. 날씨 탓하고 체력 탓하고 슬슬 핑게거리를 찾게 됨은 어쩔 수가 없다. 이번 주말, 휴일도 비가 온다는 예보인데 .. 더보기 [인천 옹진군] 소야도 2017년 6월 4일(일) 오늘은 섬산행 및 트레킹을 하기로 한다. 언제부턴가 내가 거주하는 인천 앞바다의 섬을 두루 둘러 보자는 나와의 약속을 하나씩 실천하기 위해 홀로 장봉도, 자월도, 덕적도를 찾은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산악회에서 공지가 떳으니 좋은 기회다. 덕적도의 비조봉에 오르면 소야도로 부터 소이작도, 대이작도, 승봉도가 일렬로 늘어선 조망을 할 수가 있다. 그때 알아 두었던 섬이기에 한번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었지만 원정 산행에 밀려 지금껏 뒷전에 밀려 있는 섬 트레킹을 이번에 하게 된 것이다. 작은 섬이라고는 하지만 사전에 코스를 모르면 뱃시간에 쫒기어 자칫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코스등 정보를 정확히 알아야 하고 막상 현지에 가서 알려고 하면 주민 한사람 만나기가 쉽지 않기에 대충 알.. 더보기 [인천 강화군] 석모도 해명산 2016년 9월 18일(일) 추석연휴 마지막 날이다. 어제 토요일 무박산행으로 설악산에 갔다면 지금쯤 한창 서북능선을 질주할텐데 세상일이 다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어제 수리산 근교산행을 하고 오늘은 쉴까했는데 집에 있자니 좀이 쑤시고 답답하다. 또 배낭가방을 챙기고 나선 곳은 그동안 한번도 못 올랐던 석모도 해명산이다. 교동도가 고향이면서 그곳 뿐만 아니라 혈구산, 퇴모산, 진강산도 올라보지 못했다. 그보다 더 갈 곳이 많기에 우선순위에서 밀려 나서 그런 것도 있지만 다른 산행이 어그러질 경우 얼마던지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평소 등한시 한 것이다. 승용차를 잽싸게 몰고 선착장에 도착하니 오전 10시 50분이었는데 마침 배가 막 떠나기 직전이다. 11시 10분 부터 시작된 산행은 살.. 더보기 [인천 옹진군] 장봉도 2016년 6월 4일(토) 3일간의 연휴가 주어졌다. 첫째날인 오늘은 승봉도를 가려 계획했으나 열흘전 벌써 표가 매진이 되어 포기하고 대신 장봉도를 가게 된다. 일찍 서두른다고 했는데 삼목선착장에 도착하니 몇 백미터 줄을 서고 있는 승용차에 영문도 모른채 꼼짝없이 30분 이상 지체를 했는데 목적지에 카훼리호에 싣고 들어가는 줄인 것을 나중에야 알고 앞질러 선착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려니 만차가 되어 주차하기 위해 왔던길로 몇 킬로미터 다시 유턴하길 3번째, 헤맨끝에 결국 주차장 도로옆에 세우고 서둘러 배에 몸을 싣는다. 핸드폰에는 1시간 30분전에 승봉도에 가는 산악회 대장이 보낸 멧세지가 떴다. 승봉도 가려던 회원 4명이 꼬리를 내려 표가 4장 남았으니 바로 오라는 연락이었다. 그러나 이미 대부도 방아머.. 더보기 [인천 옹진군] 자월도 2016년 2월 6일(토) 올해의 설명절 연휴가 5일이다.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로 가족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부모형제 가족들 모두가 뜻이 맞아 여행을 갈 수만 있다면 그보다 즐거운 일이 어디있겠는가 싶다. 모두 사정상 그리 못하는게 아쉬운 일일 것이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기도 따분한 일... 그동안 섬 산행과 트레킹을 틈틈히 해 보기로 한 나는 홀로 자월도를 택해 떠나기로 한다. 인터넷으로 정보를 알아 보려고 뒤적 거려봤으나 딱히 도움될 만한 정보가 없다. 우선 트레킹코스를 정해야 되는데 코스가 애매하다. 선착장에서 내려 서쪽끝 묵통도를 조망할 수 있는 곳까지 갔다가 국사봉을 거쳐 선착장까지 오려면 주어진 시간 5시간 30분에는 아무래도 힘들 것 같다는 생각에 국사봉만 오르자니 거리가 너무 .. 더보기 [인천 옹진군] 덕적도 비조봉 산행 2015년 12월 25일(금) 연말 연시에 3일간의 연휴가 앞으로 연속 이어진다. 일상을 탈피해 어디든 가보려고 마음만 먹으면 못 가볼 곳이야 없겠지만 막상 나서려면 갈 곳이 없다. 지난 여름, 굴업도를 가면서 덕적도의 비조봉을 바라보며 저곳에 오르면 덕적군도의 멋지게 펼쳐진 섬들을 조망하며 산행할 수 있겠구나 생각은 했었지만 새카맣게 잊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때를 기억하며 서둘러 가고자 한다. 부랴 부랴 인터넷을 뒤져 산행시간과 뱃시간을 맞춰 산행코스를 정하고 다른 마음 먹기전에 배표도 예매를 해 놓는다. 다행히 날씨예보가 뒷받침 해 주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더구나 인천시민은 뱃값의 절반을 할인해 주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다른 곳은 못 가본다해도 인천 앞바다의 섬산행은 가끔 해 볼만 하다 여겨진다... 더보기 [인천]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의 추억 2015년 11월 6일(금)~7일(토) 올해 5월 2일 트레킹 이후 두번째로 찾은 무의도... 을씨년스런 날씨였지만 운동, 여흥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 잠진도~무의도간 연도교 공사 인천 중구 무의동(무의도)와 을왕동(잠진도)를 연결하는 연도교는 무의도 거주주민의 생활편익 향상과 무의도 내 관광지(실미도, 실미도해수욕장, 하나개해수욕장, 호룡곡산, 소무의도 등)으로의 접근성 향상을 위하여 건설되는 해상교량으로 2014년 9월 19일 착공되어 총연장 1.6km(교량 1.3km, 접속도로 0.3km) 왕복 2차선 규모로(8~12m) 총사업비 583억원(국비 50%, 시비 50%)을 연차별 투입, 오는 2018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추진 중에 있다. ▼ 국사봉 ▼ 호룡곡산 ▼ 하나개 해수욕장 ▼ 천..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