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공부/이달에 만난 꽃 노루귀 노루귀... 아니 왜 노루귀라 했을까. 초보시절 꽃을 처음 대해 보고는 왜 노루귀라고 이름이 붙여졌을까 의아했다. 줄기에 털이 노루를 닮아서 그랬나? 아니 그런데 왜 귀라는 말은 거기에 붙여졌을까? 후에 잎이 나온 것을 보고 "아하! 잎이 노루귀를 닮았구나". 그때서야 그리 이름이 붙여진 것을 알았.. 더보기 변산바람꽃 햇살은 봄기운인데 기온이 올라갈 줄 모른다. 바람까지 매서우니 한겨울이나 마찬가지다. 성급히 핀 꽃들과 봄을 기다리는 여심에 상처를 입힌다. 그래서 꽃샘추위라고 했을 것이다. 여민 옷깃에 바짝 웅크린 뭇 사람들의 마음이지만 그래도 자연은 열린마음을 닫지 않는다. 바로 아랫지방에서 부터 .. 더보기 복수초 바깥기온이 밤이면 최저 영하 6~7도가 오르내리는 요즘이다. 모든 만물이 움추리고 기지개 펼 생각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가운데 추위와 아랑곳 없이 언땅을 비집고 올라와 꽃을 피우는 야생화가 있으니 이름하여 복수초(福壽草)다. 복을 가져다주는 꽃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해마다 이 꽃을 .. 더보기 이전 1 ··· 150 151 152 1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