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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상북도

[청도] 문복산 2023년 1월 29일(일)요즘은 산행지 선택하기가 쉽질 않다. 간 곳을 또 가기 싫어하는 성미여서 가보지 않은 새로운 곳을 찾다 보니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다. 물론 유명산이나 섬은 계절별로 느낌이 다르기에 가 볼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마음이 거기까지 닿질 않는다.그래서 예전부터 기회가 되면 가 보기로 하는 산행지를 더듬어 보는데 그중에 하나가 영남알프스 9봉(영알9봉)이다. 7개 봉은 진작에 올랐는데  아직 오르지 못한 2개 봉인 문복산과 고헌산을 산악회의 안내가 있어 신청을 한다.2023년 1월 1일부터는 아래와 같은 이유로 영알9봉에서 문복산을 제외하고 8봉으로 지자체에서 정했다고 한다. 지자체에서 인증을 하면 인증서나 인증매달 등을 수여한다는데 그런 것에 관심이 없어 그냥 산에 대한 호기심으로 .. 더보기
[포항] 보현산 & 면봉산 2021년 12월 4일(토) 일년이란 세월이 참 빠르다. 벌써 12월로 접어 들었으니 이 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일상이 늘 건강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되는 가운데서도 2년 가까이 산행은 꾸준히 이어왔다. 코로나19의 감염 위험성을 생각하면 휴일에도 가급적 야외활동을 하지 않고 집안에 있는 것이 상책인데 그렇게 시간을 보내기에는 너무나 세월 보내기가 아깝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활동하는 곳은 피하더라도 산행만큼은 고집을 부리고 다녀왔다. 앞으로 언제까지 코로나감염 걱정을 떨쳐 버릴지 알 수가 없다. 올 봄에 산행지역으로는 처음 영천지방의 기룡산을 다녀왔었다. 그곳에 오르니 북쪽으로 보이는 보현산천문대가 눈에 들어왔고 그 밑의 마을은 별빛마을이란 명칭이 붙었다. 밤하늘의 별을 보기가 어려워진 .. 더보기
[예천] 비룡산 & 회룡포 2021년 9월 11일(토) 퇴근을 하거나 쉬는 날이면 TV만 주로 보게 된다. 다큐멘터리 영화나 세계테마여행, 뉴스 등 주로 즐기는데 특히 어려서부터 가요를 좋아하였기에 각 방송사의 가요 프로그램은 코로나19발생 이후에 가장 많이 보는 것 중의 하나다. TV조선에서는 코로나19발생 전 미스트롯(19.2.28~6.1)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송가인, 정미애, 홍자, 정다경, 김나희, 숙행, 두리, 김희진 순으로 순위가 결정될 때까지 맹활약을 펼쳐 흥미진진했고, 이어 미스터트롯(20.1.2~3.12)에서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순위 안에 들면서 모두가 열광했다. 그 후 미스트롯2(20.12.17~21.3.4)에서는 양지은이 기적같이 1위를 하고 홍지윤, 김다현, 김태연,.. 더보기
[울주] 영축산 & 함박등 2021년 6월 5일(토)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일상이 달라지면서 취미생활도 집안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찾게 된다. 그중에 제일 많은 것이 유튜브 감상, 두 번째가 의외로 낮잠, 늦잠이고 음악 감상, 친구/지인과 개인적인 만남, TV/VOD시청 순으로 이어진다. 물론, 요가 등의 운동이나 독서, 게임, 요리, 식물 키우기, 그림 그리기 등 나름 찾아보면 수없이 많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두 편만 봐도 몇 시간이 그냥 간다. 독서도 좋고 컴퓨터 게임 등도 시간 보내기는 그만이다. 그러나 직장인이 퇴근하여 실내에서의 취미생활만 하다 보니 별도의 운동을 하지 않으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어 밖에서의 활동은 필수적이다. 많은 사람이 북적이지 않은 곳에서의 운동은 걷기 운동이 최고.. 더보기
[영천] 기룡산 2021년 5월 22일(토) 3일전 부처님 오신날에 부안의 위도에 갔다가 또 산행을 한다고 나섰으니 피로가 좀 덜 풀린 듯도 한데 위도에서 낮은 산이지만 빠듯한 시간이 주어져 다소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것 같다. 그러나 경북 영천의 기룡산이 공지 되었을 때 영천지역에 있는 산은 처음 올라 본다는 의미도 있지만 내가 그곳에서 젊음을 한때 보냈던 곳이라 옛 추억도 떠올리며 산행해 보자는 생각으로 다른 산행지도 있지만 이곳에 방점을 찍었다. 다른 블로그를 통해 산행 후기를 살펴 본 결과 영천호의 풍경이 너무 마음에 들어 그런 사진 한장 건지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겠다는 생각에 더욱 애착이 갔다. 전날 비가 온 후라 그런지 너무나 상쾌한 아침이다. 모든 세상일 잊고 또 오늘만의 추억을 만들 생각에 발걸음도 가볍다... 더보기
[문경] 천주산 & 공덕산 2021년 1월 30일(토) 지난 주는 경남 고성에 있는 무이산과 수태산을 신청했다가 우천의 날씨로 성원이 되지 않아 취소되어 방콕해야만 했고 이번 주는 금요무박으로 해남의 금강산과 강진의 만덕산을 오르기로 했는데 역시 성원이 되지 않아 오늘 말로만 듣던 월간산이 정한 100대 명산을 모처럼 오르는가 싶어 무박산행에서 잽싸게 토요산행으로 갈아탔다. 산행을 한다는 것도 요즘 같은 시기에 누가 아는 것도 꺼려지고 조심스럽게 다녀 올 수밖에 없는 처지인데 모처럼 블친님인 도솔님이 신청한 것을 알고 그동안 혼산으로 심신했는데 함산하게 됐다는 기대감과 800m이상의 고산이라면 적설도 어느 정도 있을 것이란 예상으로 아이젠도 챙기고 겨울다운 산행을 할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으로 집을 나선다. ∥산행정보∥ ♣ 소재지:.. 더보기
[상주] 갑장산 2019년 12월 22일(일) 수도권에 거주하면서 경기북부 지방의 그리 멀지 않은 곳의 산행은 강원도나 아랫지방의 산행 횟수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다 보니 가평군이나 포천군에 있는 산을 못 가본 곳이 의외로 많다. 물론 100대명산에 포함되지 않은 산들이니 뒷전으로 밀릴 수밖에 없었던 것인데 남들은 다 가봤다는 산을 못 가봤다는 것은 자존심이 허락치 않아서라기 보다는 궁금증이 더해서 이다. 그 중 하나가 몽가북계(몽덕산,가덕산,북배산,계관산)로 4개의 산을 연계하는 종주이다. 마침, 솔담님과 도솔님등 블로거님들과 함산하게 되는 어제가 바로 기회가 되어 신청을 한 것인데 신청자가 많아 대기자로 남았다가 결국 못 가게 되어 꿩 대신 닭이라고 했던가, 오늘 상주에 있는 갑장산을 가기로 한다. 물론, 몽가북계는 .. 더보기
[안동] 학가산 2019년 12월 14일(토) 북한산을 오르고 2주 만에 산행에 오른다. 지난주 일요일에 충남 금산군에 있는 200대 명산인 진악산이 예약되어 있었으나 전날 송년회 모임에 밤늦도록 과음하는 바람에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어 포기하고 말았다. 지금까지 과음으로 인해 이튿날 산행을 포기해 보기는 처음이다. 모처럼의 기회를 술로 인해 놓쳐 버렸으니 후회막급이다. 이래저래 12월은 행사가 많아 산행하기도 쉽지 않은 달인데 오늘은 이곳저곳 저울질하다가 경북 안동에 있는 학가산을 선택하기로 한다. 안동은 김행(金幸)이 고려 개국공신으로 태조 왕건이 권세 權의 성씨를 하사하여 권행(權幸)이 되면서 권 씨의 시조가 되니 안동에서는 역시 고려 개국공신인 김선평, 장정필과 함께 같은 본관으로 "삼태사(三太師)" 가 되어 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