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섬 [강화] 아차도 가을 망둥어를 잡으러 떠난다. 아무데서든 낚이는 망둥어지만 살오른 큰 망둥어를 수없이 입질하며 손맛을 볼 수 있는 곳, 호젓하면서도 청정지역인 아차도를 가을이 무르익으면 즐겨 찾는다. 어려서부터 틈만 나면 바닷가로 나가서 망둥어 낚시를 즐겼던 취미가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이다. 그 뿐이랴! 절여서 말린 망둥어는 비리지도 않고 구수한 냄새와 쫄깃한 맛에 입맛을 돋우게 하여 겨울내내 먹곤 한다. 더구나 별도의 요리없이 그냥 쪄 먹어도 맛있어서 좋다. 시장에 가면 쉽게 싼가격으로도 살 수 있지만 내가 잡아서 정성껏 말려서 먹는 것도 내 취미중 하나이다. 망둥어를 하찮게 여기는 사람들의 생각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 오랜만에 찾는 아차도! 얼마만인가! 홀로라도 이 가을에 설레임으로 떠나는 길이 행복하다. ※ 참.. 더보기 가을 바닷가(2) 2013.10.03(목) 영흥도 장경리 해수욕장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도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인천광역시에서 서남쪽으로 약 34km 떨어져 있다. 1.5km에 이르는 백사장과 1만 평이 넘는 노송지대, 넓은 수평선 위로 떨어지는 낙조가 장관이다. 선착장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인 십리포해.. 더보기 [안산]가을 바닷가 가을 바닷가 메추리섬에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에 위치한 섬. 원래 길쭉한 섬이었으나 매립이 되어 네모형태로 바뀌었다. 섬형태를 갖춘쪽 해안변의 풍경들... ▼ 메추리섬 초입에 마치 인위적으로 쌓은 것 같은 바위가 눈길을 끈다. ▼ 메추리섬의 선착장에서 바라본 선재도(가운데)와 영흥도 (왼쪽) ▼ 매립된 제방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즐긴다. ▼ 게를 잡는 인근 주민 ▼ 왼편의 산이 원 형태의 긴 메추리섬이고 서쪽 해안으로는 매립이 되어 포장도로와 가로등까지 설치되어 있다. ▼ 매립이 된 곳에는 아래와 같은 산조풀, 억새, 미국쑥부쟁이가 군락을 이루고 큰비짜루국화, 왕고들빼기, 사데풀, 순비기나무등과 같은 바닷가 부근의 식물이 식생하고 비수리가 많다. 개차즈기, 둥근유홍초가 눈에 띠어 반가.. 더보기 [인천 옹진] 덕적도 2013년 7월 27일(토) 연안부두→덕적도 도우선착장 →북리등대 →소재해변 → 능동자갈마당 →1박 후 배낚시 → 도보로 도우선착장 도착 → 귀가 ▽ 도우선착장 도착 ▽ 북리등대 ▽ 개모시풀 ▽ 둘레길 일부코스 산책 ▽ 소재해변 ▽ 능동자갈마당 덕적도에서 만난 꽃 ▽ 벌등골나물 ▽ 알록제비꽃 ▽엉겅퀴 ▽ 파리풀 ▽참회나무 ▽ 배롱나무 ▽ 겹꽃삼잎국화 ▽ 참나리 ▽ 일일초 ▽ 수국 ▽ 서양오엽딸기 ▽ 배낚시를 하며... ▽ 그물도 올리고...간재미 ▽ 광어도 잡고... ▽ 각종 회도 먹으며... ▽ 도보로 도우선착장까지...북1리전경 ▽ 비목나무 ▽ 진2리 ▽ 무명해수욕장의 소나무군락 ▽ 도우선착장 도착 ▽ 이렇게 해서 1박 2일 일정으로 지인들과 덕적도에서의 멋진 추억을 쌓게 됐다. 더보기 오월의 을왕리 해수욕장 2013년 5월 26일. 모처럼 바닷가를 찾은 오늘, 봄은 실종된 듯 하다. 작년 이맘때 피었던 아카시아꽃은 아직 일주일은 있어야 피련만 해수욕장에는 물을 찾아 수많은 인파와 차량들이 북적인다. 야생화들도 작열하는 태양아래 갈팡질팡... 조개구이 냄새만이 온 바닷가에 진동하는 여름날씨.. 더보기 [통영] 사량도 산행 2013년 4월 13일 어느 산악회원들과 함께... ※ 코스: 고성 용암포→ 사량도내지항 → 금북개 → 지리산 →불모산(달바위) →톱바위 →가마봉→ 연지봉→ 옥녀봉 →사량면사무소 ▽ 용암포 ▽ 사량도 내지항 도착(20여분 거리) ▽ 저멀리 삼천포화력발전소가 보인다. ▽ 수우도(큰섬)와 노아도(작은섬) ▽ 소사나무 수꽃 ▽ 돈지항 ▽ 돈지항과 대섬 ▽ 지리산(池里山)에서 바라본 돈지(敦池)마을과 돈지항 인생이라는 길 우리는 흔히 인생을 길에다 비유하곤 합니다. 한번 들어서면 가지 않을 수 없는 길 같은 것이라고 말입니다. 가다 보면 예기치 않았던 장애물을 만날 수도 있고, 순풍에 돛을 단 듯 순조로운 길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조심해야 할 것은 이 '인생' 이라는 길에는 동반자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 더보기 선유도 2011년 11월 11일 선유도 [仙遊島] 전라북도 군산시 고군산군도에 속한 섬. 위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 면적 2.13㎢, 인구 534명(2001)이다. 신시도·무녀도·방축도·말도 등과 더불어 고군산군도를 이루며, 군도의 중심섬이다. 섬의 북단에 해발 100여m의 선유봉이 있는데, 그 정상의 형태가 마치 두 신선이 마주 앉아 바둑을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선유도라 불리게 되었다. 고려시대에는 여·송 무역로의 기항지였을 뿐만 아니라, 최무선이 왜구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진포해전기지였고, 임진왜란 때는 함선의 정박기지로 해상요지였다. 원래 이름은 군산도였으나 조선 초기에 창설된 수군진영이 세종 때 옥구현 북쪽 진포로 이동하면서 '군산'이란 명칭까지 옮겨감으로써 이곳을 '고군산도'라고 부르게.. 더보기 [인천 옹진군] 연평도 기행 평생 가보리라 생각지도 못했던 연평도를 우연히 가게 됐다. 아는 지인이 연평도가 고향이고 별장도 있기 때문이다. 벌써 계획되어 있었지만 출발 일주전에 북한의 도발로 인하여 취소되었었다. 내 학창시절만 해도 연평도는 조기생산지로 교과서에 그 내용이 실렸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그 때의 연평도에 대한 이미지가 아직도 남아 있기에 이것 저것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한 섬이다. 특히 이번 북한의 예기치 못한 도발로 그 현장을 가보고 싶은 마음 또한 숨길 수 없다. 내 고향이 그러한 환경에 위치하기에 그 분위기와 느낌을 받고 싶어서다. 역시 한 국가의 국력이란 나의 생존과도 직결된 문제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나와 국가, 국가와 나와의 관계를 생각해 보는 의미있는 일정이었다. ※ 연평도 개요 인천광역시 옹진.. 더보기 이전 1 ··· 15 16 17 18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