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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섬

[인천]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의 추억 2015년 11월 6일(금)~7일(토) 올해 5월 2일 트레킹 이후 두번째로 찾은 무의도... 을씨년스런 날씨였지만 운동, 여흥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 잠진도~무의도간 연도교 공사 인천 중구 무의동(무의도)와 을왕동(잠진도)를 연결하는 연도교는 무의도 거주주민의 생활편익 향상과 무의도 내 관광지(실미도, 실미도해수욕장, 하나개해수욕장, 호룡곡산, 소무의도 등)으로의 접근성 향상을 위하여 건설되는 해상교량으로 2014년 9월 19일 착공되어 총연장 1.6km(교량 1.3km, 접속도로 0.3km) 왕복 2차선 규모로(8~12m) 총사업비 583억원(국비 50%, 시비 50%)을 연차별 투입, 오는 2018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추진 중에 있다. ▼ 국사봉 ▼ 호룡곡산 ▼ 하나개 해수욕장 ▼ 천.. 더보기
[울릉도]해안 트레킹 2015년 10월 17일(토) 어제 저녁 저동항 촛대바위로 해서 상상도 못한 가로등과 조명이 어우러진 해안산책로가 있음을 알고 얼마정도를 걷다가 밤이 깊어 되돌아 온 코스를 성인봉 정상 산행을 마치고 버스로 북서쪽 A코스와 동쪽 B코스를 이동하며 관광하려 했으나 버스안에서 기사의 가이드관광은 의미가 없어 넌지시 산행 대장에게 해안산책로 트레킹을 제안했다. 일단 B코스 관광은 포기하고 봉래폭포를 갔다와서 버스로 도동항까지 이동하여 이곳부터 숙소가 있는 저동항까지 약3km를 트레킹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봉래폭포가 버스에서 하차해서 700여미터를 올라갔다 오는 바람에 지친 회원들은 트레킹 코스 장소로 가는 도중 숙소에서 거의 절반이상이 포기하고 내렸다. 내 머릿속에는 어제 야경에 매료되었던 터라 .. 더보기
독도 2015년 10월 16일(금) 울릉도 성인봉(986m) 산행을 목적으로 2박3일간 시간을 내어 산악회원들과 함께 승선길에 올랐다. 동해휴게소에 도착한 시간은 06시 50분, 잠시 휴게를 하면서 때마침 떠오르는 일출을 구경하고 식당이 있는 곳으로 출발, 간단히 식사를 마친후 묵호항에 도착한 것은 08:00이다. 울릉도는 09:00시에 출항을 한다니 1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울릉도는 묵호항에서 161km로 2시간 40분이 소요되어 혹시 모를 너울성 파도로 인한 멀미를 대비해 멀미약도 미리 먹어 둬야 한다. 또한 오늘의 일정은 울릉도 사동항에 도착하자 마자 점심식사를 한 후 독도로 가는 일인데 87.4km를 2시간에 걸쳐 간다면 사실 하루종일 배를 타야만 하기에 멀미를 안하는 사람도 장담할 수 없다. 날씨는 .. 더보기
[인천 옹진군] 섬마을 선생님 대이작도 트레킹 2015년 9월 6일(일) 지난번 굴업도에 이어 섬으로의 트레킹에 나선다. 1966년 KBS 라디오 연속극 섬마을 선생님이 그 이듬해인 1967년 영화로 제작이 되었는데 그 촬영지였던 옹진군의 대이작도로 가게 된 것이다. 어제 비가 온 후라서인지 날씨도 선선하고 무엇보다 가시거리가 너무 좋아 사진촬영하는데는 그만이겠다 싶었다. 그동안 여름의 무더위에 지쳤던 마음이어서 일까 바닷바람이 그렇게 상쾌할 수가 없었고 평생 처음 가보는 섬이라 궁금증에 마음까지 설레인다. 나도 그렇겠지만 모두가 들뜬 분위기이다.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으로부터 대이작도까지의 거리가 1시간 40분임에도 지루한 줄 모르고 도착했다. 그리 먼 거리의 트레킹도 아니고 여유롭게 걸으며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껏 즐긴 하루다. 역시 산이든.. 더보기
[인천 옹진군] 굴업도 트레킹 2015년 8월 14일(금)~15일(토) 굴업도... 94년 12월 5일 당시 주민 9명 밖에 안되는 굴업도에 핵폐기장 건설을 정부는 발표했었다. 그러나 덕적도 주민들의 결사적인 반대운동으로 무산되고 말았다. 그 후 CJ그룹의 계열사인 'C&I 레저산업㈜'은 2005년부터 굴업도 땅을 매입하게 됐는데 당시 굴업도 임야는 3.3㎡(1평)당 2만~10만에 불과했지만 C&I 레저산업은 빠른 사업 진척을 위해 3.3㎡당 25만원 이상을 주고 매입하기 시작, 200억원을 들여 전체의 98%를 사들였고 2007년 5월 굴업도에 18홀 골프장과 관광호텔 건설을 신설하는 '오션파크(Ocean Park)' 사업 제안서를 옹진군에 제출했다. CJ 측은 2014년 인천아시아 게임 개막 이전에 2013년까지 3900억원을 투.. 더보기
[인천] 무의도 트레킹(호령국산~하나개해수욕장) 2015년 5월 2일(토) 계절의 여왕 5월이다. 산마다 연초록의 물결로 절로 생동감을 느낀다. 초여름을 방불케하는 더위에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무의도 호령곡산을 산행한다. 무의도 선착장으로부터 국사봉을 경유, 호령국산을 넘어 소무의도까지 종주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지만 함께 간 산악회원의 코스가 바뀌어 겨우 호령곡산만 산행하게 되었다. 산행을 마치고 여유로운 시간에 하나개해수욕장 주변에서 휴식하며 힐링한 날이다. 역시 자연은 좋다. ♣ 코스: 잠진도선착장-무의도 선착장-하나해수욕장까지 버스로 이동-호룡곡산-하나해수욕장으로 원점회귀 ♣ 거리: 약 4km(들머리:10:00, 날머리:13:10(점심시간 포함)) ▼ 잠진도선착장 ▼ 잠진도 ▼ 무의도선착장- 잠지도선착장에서 카페리호 출발하자 5분만에 도착...사.. 더보기
[통영] 사량도 산행 2015년 4월 4일(토) 2013년 4월 13일(토)에 사량도의 첫 산행을 시작으로 만 2년이 되었다. 공교롭게 다시 찾은 사량도, 그 때 보다 열흘정도 빠른 제철에 가게 되므로서 가로수인 벚꽃나무는 개화가 절정에 이뤘고 진달래도 막 선홍의 빛깔로 만발한 상태다. 거의 같은 시기에 갔다 왔던 곳을 다시 가봐야 그렇지 않겠냐는 생각도 해 봤지만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산야는 그 느낌이 다를 수 밖에 없기에 기회가 되면 가야된다는 생각이 더 지배적이어서 마음의 결정을 하는데는 시간이 걸릴리 없다. 지난번 시산제를 마치고 봄나들이 첫 산행이니 봄이 나를 맞는 것 같고 내가 봄을 맞는 듯 하다. 짧은 봄을 남으로부터 옴팡 뒤집어 써 보고 후회없이 다시 올 수 없는 올해의 봄을 만끽해 봤다. ♣ 행정구역: 경남 통.. 더보기
[인천 강화군] 석모도 상주산 산행 2015년 2월 8일(일)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고 했던가! 문득 가고 싶은 곳이 있었다. 작년 가을, 날씨 좋은 날을 골라 가벼운 산행으로 운동삼아 고향의 황금들녘을 먼 발치서 사진에 담고도 싶고 옛추억이 깃든 석모도의 상주산을 꼭 가보리라 마음 먹었지만 생각 뿐, 실행에 옮기지 못했었다. 역시 마음 먹으면 떠나야 한다. 여럿이 됐던, 홀로이든 상관하지 말고 훌쩍 떠나게 되면 무엇이든 만나게 되고, 보게 되고, 듣게 되고, 느끼게 된다. 어물 어물 넘기다간 계절이 바뀌고 해가 바뀌어도 결국 못 가보게 되니 후회가 되는 것이다. 기회가 되면 말할 것도 없거니와 생각이 와 닿으면 떠나면 된다. 젊어서는 오히려 다니는게 귀찮았다. 나이 들어가며 집안에 틀어 박혀 쉬는 일이 괜스레 세월을 그냥 흘러 보내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