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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섬/인천

가을 바닷가(2)

 

2013.10.03(목)

영흥도 장경리 해수욕장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도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인천광역시에서 서남쪽으로 약 34km 떨어져 있다.

1.5km에 이르는 백사장과 1만 평이 넘는 노송지대, 넓은 수평선 위로 떨어지는 낙조가 장관이다.

선착장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인 십리포해수욕장에서 진여라는 기암을 품은 마을을 지나면 이곳에 닿는다.

각종 편의시설이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으며 드넓은 노송숲은 훌륭한 야영장이 되어 가족 단위 여행에 좋다.

인근의 국사봉으로 이어진 약 5km의 임도(林道)를 산책하듯 걸어 십리포해수욕장에 갈 수 있다.

국사봉의 산책로는 자전거를 이용할 수도 있다. 산에서는 멀리 인천광역시의 송도와 시화호, 인천항까지 볼 수 있다.

선착장부터 순차적으로 섬을 돌아보려면 가장 가까이 있는 십리포해수욕장에 먼저 들른다.

국사봉을 가볍게 넘으면 이 해수욕장이 있고, 광어양식장을 거쳐 용담리해수욕장을 둘러본다.

역사적인 인천상륙작전과 관련된 해군영흥도전적비에도 들러볼 만하다.

이 섬의 특산물인 포도는
육지와는 달리 순수하게 자연환경에서 자라 여름에 생산하지 않고 늦가을에 생산한다.

 해풍을 맞으며 자라 당도가 높고, 독특한 향이 있어 지역경제의 중심작물이 되고 있다.

과거에는 인천연안부두 및
대부도에서 배를 이용해 이동했으나, 2000년 대부도와 선재도를 잇는 선재대교가,

 2001년 선재도와 영흥도를 잇는 영흥대교가 개통되면서 자동차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영흥도 장경리해수욕장 [靈興島長景里海水浴場] (두산백과)

 

 

    ▼ 영흥대교

 

 

 

 

    ▼ 쪽박섬과 메추리섬

 

 

 

 

 

 

 

 

 

 

가을 노래 /이해인

하늘은 높아가고
마음은 깊어가네

꽃이 진 자리마다
열매를 키워 행복한
나무여, 바람이여

슬프지 않아도
안으로 고이는
눈물은
그리움 때문인가

가을이 오면
어머니의 목소리가 가까이 들리고
멀리 있는 친구가 보고싶고

죄 없이 눈이 맑았던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나고 싶네

친구여, 너와 나의 사이에도
말보다는 소리 없이
강이 흐르게
이제는 우리
더욱 고독해져야겠구나

남은 시간 아껴 쓰며
언젠가 떠날 채비를
서서히 해야겠구나

잎이 질 때마다
한 움큼의 시들을 쏟아내는
나무여, 바람이여
영원을 향한 그리움이
어느새 감기기운처럼 스며드는 가을

하늘은 높아가고
가을은 깊어가네

 

 

 

     ▼ 바위틈에 피어난 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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