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9 일(토)
2024년 12월말 기준으로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한국섬진흥원이 함께 조사하여 2025년 8월 8일 발표한 우리나라 섬 개수는 3,390개로 유인섬이 480개, 무인도서가 2,910개이다. 그 중 인천에 있는 섬은 총 192개(유인도 40개, 무인도 152개)로, 전남(277개 · 57.71%), 경남(80개 · 16.67%)에 이어 인천은 8.33%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다.
23년 5월 20일부로 BAC에서 선정한 전국의 '섬&산 100'을 마친 후에도 인천 앞바다의 못가 본 섬이 몇 개 남아 있다. 그 중에 관광지로 알려진 그리 멀지도 않은 팔미도를 아직 못 가봤으니 생각난 김에 예약을 하고 아내와 함께 출발한다.

※ 팔미도 유람선 까멜리아호 에약: https://palmido.shop/reservation/detail.html?product_no=22
6월 여름ㅣ팔미도 썬셋투어 1호등대 입도 + 황금낙조 4시간 감성 힐링크루즈 - 팔미도유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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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약을 안하고 당일 예매해도 문제될 것이 없다. 오후 3시 30분에 출발하므로 신분증은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 승선신고서를 작성하여 표를 예매할 때 제출해야 한다.

▽ 매표소 건물 옥상은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이용, 연안부두 주변을 조망해 볼 수 있다. 좀 일찍 온 관계로 전망대에 올라 보기로 한다.
서쪽으로 부터 시계 방향으로 주변 지형을 살펴 보는데 멀리 인천대교 너머로 무의도가 보이고, 앞쪽으로는 공원과 각종 선박들이 이용하는 부두가 설치되어 있다.

▽ 연안부두 전경...

▽ 멀리 영종도가 보이고 앞쪽으로는 팔미도로 갈 유람선을 승선할 부두이고...

▽ 오른쪽 멀리 월미도의 월미산 자락과 국립인천해양박물관도 보인다.

▽ 팔미도로 갈 까멜리아호는 1번 부두로 들어서게 되는데 검표는 승선 전에 부두에서 한다.

▽ 아라유람을 마치고 돌아 온 걸까, 정확히 15:30분이 되니 많은 승선객들을 태운 떠났었던 배가 도착했다.

▽ 배안은 사방이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바다를 조망하기에 좋고 앞에는 노래방 기기도 있어서 안내자가 흥을 북돋아 주기도 한다.

▽ 2층 선실은 야외 식탁도 놓여져 있어서 아랫층 뒷쪽 매점에서 간단한 간식거리나 음식을 주문하여 먹도록 시설을 갖췄다.

▽ 2층은 유람선 앞쪽으로도 오갈 수가 있어서 바깥에서 사방을 둘러 볼 수가 있다.

▽ 고층아파트가 즐비한 송도국제신도시 풍경...

▽ 인천대교는 옹진군 섬을 오갈 때마다 볼 수 있는 풍경이다.

▽ 영종도로 뻗은 인천대교 뒤로 무의도의 왼쪽 호룡곡산과 오른쪽 국사봉이 보이고 인천공항이 가까우므로 여객기가 쉴새없이 오간다.

▽ 영종신도시와 백운산

▽ 인천대교의 주탑과 함께 시원하게 뻗어 있는 풍경

▽ 인천대교의 상판 아래를 지나고...

▽ 던져 주는 먹이에 길들여진 갈매기는 떠날 줄을 모른다.

▽ 드디어 팔미도가 눈 앞에 보이고...

▽ 오른쪽으로는 소팔미도라고 하는 팔미도와 연결된 작은 또 하나의 섬이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다.

▽ 왼쪽으로 소나무와 어우러진 멋진 바위와 낚시배가 한 폭의 그림과도 같다.

▽ 팔미도는 2009년까지 군사보호구역으로 일반인들 출입이 통제되었다가 해제되면서 관광객 출입이 가능해졌다.
팔미도의 유래는 사주(沙州)에 의해 연결되 두 개의 섬이 마치 여덟 팔(八)자처럼 양쪽으로 뻗어 내린 꼬리와 같아 팔미도(八尾島)라 불리고 있다. 낙조에 월미도를 돌아든 범선(帆船)의 자취가 아름다워 '팔미귀선(八尾歸船)'이라 불리기도 하였으며, 인천팔경(仁川八景)의 하나로 꼽혀던 해상 경승지(景勝地)이다.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는 팔산(八山), 청구도에는 팔미(八未)등으로 기록되어 있다.[ 팔미도등대 역사관]

▽ 선착장에 하선하자마자 데크계단을 오르다 보면,

▽ 과거에 쓰던 등명기(燈明機)와 그 당시의 문서 자료등이 놓여져 있는 팔미도등대역사관을 잠시 들러 보고...

▽ 해발 71m라고 하는데 관광객 중 고령이신 분들이 많아 오르지 못하는 분들도 계신다.

▽ 인천상륙작전을 진두 지휘한 맥아더 장군과 함대, 전투기가 그려진 벽화를 지나고...

▽ 뒤를 돌아보니 송도국제신도시가 멀리 조망된다.

▽ 팔미도항로표지관리소라는 간판이 있는 곳에 들어서니 '천년의 빛 번영의 바다'의 조형물이 세워져 있고 이곳이 천년의 광장으로 이름 붙여진 것 같다.

▽ 등대로 오르기 전, 1903년 이후에 설치되었다는 등대 옛 사무실이 보존되어 있다.

▽ 안을 들여다 보니 그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내부환경과 직원 모형이 꾸며져 있다.


▽ 등대 진입로

▽ 앞쪽에는 1903년에 준공돤 옛 등대와 뒷쪽에 2003년에 완공된 신등대가 100년의 역사를 말해 주는 듯 나란히 세워져 있다.

▽ 인천팔미도등대
팔미도등대는 서남해(西南海0에서 인천으로 들어오는 길목에 위치하여 지정학적으로 해상교통 안내의 중요 기능을 담당하여 왔으며, 우리나라 항로표지의 효시(嚆矢)라는 역사적 의의를 갖고 있다.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되어 선박 운항이 빈번해지자 등대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1902년 5월에 공사를 시작하였으며 이듬해 6월에 완공되어 불을 밝혔다.
등대는 돌, 콘크리트 등의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목조 중심의 전통 건축 방식으로 건설하였고, 등대 불빛을 먼 거리까지 보내기 위하여 등명기(燈明機)렌즈를 활용하는 등 근대 공학 기술을 적용하였다.
팔미도등대는 1903년에 세워진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근대식 등대이며,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 당시 팔미도등대를 탈환하고 불빛을 밝혔고, 연합군함대를 인천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안내함으로서 6.25전쟁의 국면을 일시에 전환시킨 역사적·상징적가치가 있다. [안내문]

▽ 맥아더 사령부는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의 D-day로 정하고, 한국해군은 인천 앞바다의 덕적도와 영흥도를 점령하기로 하고 첩보부대를 잠입시켜 인천상륙작전에 필요한 정보를 탐색하였다.
당시 인천항 주변 영흥도를 중심으로 각종 첩보 활동을 펼쳤던 KLO(6.25북파특수첩보공작대)부대원들이 인천상륙작전에 동원될 함선들의 길을 알려주기 위해 9월 14일 본격적인 팔미도등대 탈환작전을 결행하였다.
9월 15일 0시에 등대에 불을 켜는 임무를 맡은 KLO(켈로)부대원들은 9월 14일 밤 팔미도에 숨어들어 등대를 탈환하고 다음날 새벽 불을 밝히는 데 성공하였다.
이로써 7만 5천명의 병력을 실은 구축함과 순양함 등 261척의 연합함대가 팔미도등대를 길잡이 삼아 팔미도 해역에 집결하였고,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함으로써 인민군은 퇴로를 차단당하고 고립되었으며, 북한군에 일방적으로 밀리던 국군은 연합군과 함께 서울을 되찾고 북진할 수 있게 되었다.
팔미도등대는 전세의 흐름을 바꾸는 희망의 불빛을 밝힘으로써 인천상륙작전을 승리로 이끄는데 큰 원동력이 되었다.
이에 공을 세운 특공대 6명 중 5명에게는 미 은성무공훈장을 수여하고, 맥아더 장군이 친필서명한 사진을 특공대의 최규봉 대장에게 증정했는데 훗날 동판으로 제작하여 기념비를 세워 놓았다.

▽ 홍보관에는 특공대원들이 등대를 탈환하는 모습과 인천상륙작전을 진두지휘하는 맥아더 장군 사진과 함께 함대의 포격속에 상륙작전을 감행하는 연합군의 모습의 모형이 실감나게 표현되어 있다.

▽ 홍보관에 비치된 등명기 모형

▽ 우리나라 유명 등대사진 함께 영상을 보며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 옥상의 신등대의 모습이다.
100년간 묵묵히 그 자리를 지켜온 팔미도등대는 2003년 12월 신등대가 새롭게 점등되면서 등대로서의 역할을 다하게 되었으며,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40호로 지정되어 재정비를 통해 원형으로 복원하여 보존하고 있다.
새로운 100년의 시작을 알리는 신등대는 국내 기술이 접목된 최신 기술을 도입하여 자긍심을 높여주고 있다.
불빛은 국내기술로 개발한 대형 최저닉 등명기로 프리즘렌즈가 장착되어 주변 해상 50km까지 비춰주고 있다.
또한 최신 전파 기술을 이용한 위성항법보정시스템(DGNSS)은 GNSS(위성항법시스템)가 가지는 오차를 30m에서 1m까지 보정할 수 있는 시설고 서해권역을 항행 선박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안전운항에 기여하고 있다. [안내문]

▽ 옥상에는 넓은 공간의 전망대와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서 사방으로 탁 트인 바다의 풍경을 즐길 수가 있다.

▽ 이곳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부터 시계 방향으로 지형을 살펴 보기로 한다.

▽ 북동쪽으로 보이는 송도국제신도시

▽ 동쪽으로 왼쪽 멀리 안양의 수암봉, 수리산, 수원의 광교산이 보이고 가운데 앞쪽으로는 송도LNG기지가 보인다.

▽ 남동방향으로는 오이도에서 대부도로 이어지는 시화방조제 도로와 전선탑들이 보이고...

▽ 남쪽으로는 왼쪽 선재도와 오른쪽 영흥도를 잇는 영흥대교가 보이고 그 너머로는 당진의 화력발전소가 보인다.
왼쪽 멀리 희미하게 충남 서산과 예산의 경계지점에 있는 가야산(677.6m)이 도상거리로 73km임에도 보이니 오늘 가시거리가 좋은 날이다. 오른쪽 끝 멀리는 이곳에서 47km 거리인 대산읍의 망일산(302.1m)으로 이곳 등대의 불빛이 저곳까지 간다는 얘기다.

▽ 당겨 본 영흥대교

▽ 남쪽으로는 왼쪽에 십리포해수욕장이 자리하고 오른쪽 너머로 화력발전소가 있는 영흥도...

▽ 무인도인 어평도와 과거에 몇 번을 가봤던 승봉도, 내 초교시절 1967년 상영된 '섬마을 선생' 촬영지였던 대이작도

▽ 길게 이어진 자월도 그 너머로 문갑도, 선갑도, 지도, 울도, 백아도를 비롯해 많은 무인도가 자리하고 있겠다.

▽ 자월도 옆으로 길게 덕적도, 그 옆으로 선미도가 보인다.

▽ 해가 서쪽으로 기울면서 바다에 비친 윤슬이 너무나 아름답다.

▽ 서쪽편의 무의도로 왼쪽 높은 산이 호룡곡산, 오른쪽이 국사봉, 호룡곡산 앞쪽으로 소무의도가 자리하고 있고,

▽ 무의도와 잠진도가 연결된 무의대교, 오른쪽으로는 용유해변이 자리하고 있다.

▽ 왼쪽 멀리 을왕리의 왕산, 가운데 멀리는 인천국제공항 너머의 장봉도 국사봉,

▽ 윗 사진에 이어 인천국제 공항과 오른쪽 너머로 모도, 시도의 산줄기와 그 뒤로 마니산 주능선이 길게 보인다.

▽ 강화도의 유명산들...

▽ 영종도의 백운산과 신도시

▽ 인천대교 너머로 올해 1월 4일 개통된 인천제3연육교인 청라하늘대교의 주탑도 보이고...

▽ 가운데 월미도와 오른쪽 멀리 계양산, 인천항과 연안부두가 보인다.

▽ 오른쪽 멀리 아파트 숲 너머로 도봉산과 북한산도 보이는데 도상거리로 53km이니 팔미도등대의 빛이 저곳에서도 관측이 될 수 있겠다.

▽ 이제 등대홍보관에서 나와 팔미도를 한바퀴 돌아보기로 한다.

▽ 숲 둘레길이 시계반대방향인 남쪽으로 한바퀴 돌아보는 코스로 잘 조성이 되어 있다.

▽ 숲 둘레길 걷기 전, 다시 한번 등대건물에 눈길을 주고...

▽ 데크 계단을 따라 아래로 향해 왼쪽으로 돌게 된다.

▽ 어느 섬이든 소사나무군락은 흔하게 볼 수 있는데 이곳도 소사나무로 숲을 이뤘다.

▽ 과거에 사용했던 퇴역한 40mm 해안포등이 안보교육장으로 전시되어 있고...

▽ 계속 이동하여 까멜리아호가 정박되어 있는 선착장으로 원점회귀하게 된다.

▽ 배출항시간은 아직 40여분이나 남아 있어 소팔미도 해변으로 가서 풍경을 담아 보기로 한다.

▽ 팔미도 전경

▽ 팔미도에 이런 멋진 바위들이 있을 것이란 생각은 못했는데 발길이 별로 닿지 않은 섬안에 육지의 산행지와 같은 풍경을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다.


▽ 관광객 대부분이 해변에서 고둥을 줍느라 정신이 없다.

▽ 소팔미도는 이곳에서 더 이상 진행하지 않도록 하여 한바퀴 돌아 보긴 어렵다.

▽ 서쪽편의 몽돌해변 풍경...

▽ 당겨 본 팔미도등대...

▽ 저녁 노을이 물든 해변에 누가 쌓아 놓은 탑인지 눈길이 간다.

▽ 소팔미도 전경...

▽ 이제 돌아갈 시간, 선착장으로 다시 향하고...

▽ 아쉬운 발걸음에 멋진 해변 풍경을 다시 한번 포스팅해 본다.

▽ 군사보호지역으로 통제 되어 출입을 못했던 팔미도...
2009년도 해제되어 관광객 출입이 가능해진 이후로도 한 번도 와보지 못해 난생 처음 발걸음을 한 오늘, 좋은 날씨와 더불어 생각보다 많은 것을 얻어 가는 느낌이다. 언제 또 와 볼지 모르겠지만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팔미도여! 아듀~~


▽ 중국 국적의 배가 서해를 향해 항해하고 있다. 요즘 중동 아랍국가에서 전쟁 중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이란이 통제하고 있고, 통행료 징수까지 얘기 나오는데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하루 빨리 정상적으로 모든 일들이 잘 해결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 바다의 노을이 압권으로 보너스를 받는 기분이다. 배 운항시간이 노을에 맞춰진 것은 모르겠으나 15:30분으로 고정이 되어 있다면 겨울철에는 해가 짧아서 보기 힘들 것이고 여름에는 해가 중천에 있어서 이런 노을을 즐길 수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요즘이 제일 적기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