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2일(일)
철원 고석정 꽃밭을 둘러보고 오는 길에 포천 비둘기낭폭포와 말로만 듣던 Y자형출렁다리를 보고 오는 것도 의미가 있어 잠시 들러 보기로 한다.
10월 9일부터 12일까지는 이곳에서 ‘세계 드론 제전’ 행사가 기간 총 9회에 걸쳐 6000대의 드론이 펼치는 대규모 드론 라이트쇼, 드론 레이싱과 축구 대회, 드론 컨퍼런스, 세계 음식문화축제, 캠핑 페스타 등이 함께 진행되는 오늘이 마지막 날 기상관계로 취소되었다고 하는데 그래도 어쨌든 넓은 추차장이 만차된 상태였다.
▽ 겨우 주차를 하고 먼저 비둘기낭폭포를 관람하기로 하는데 지구본 위에 비둘기 나는 형상의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 대한민국국가지질공원은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에 의해 인증한 지질공원을 말한다. 대한민국의 지질공원(GEOPARK)은 2024년 3월 기준 16곳이다.
이곳 한탄강 뿐만아니라 제주특별자치도, 울릉도·독도, 청송 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 제주도, 단양, 의성, 경북동해안(울진, 영덕, 포항, 경주), 강원평화지역, 강원고생대, 전북서해안권(부안, 고창), 백령·대청, 진안·무주, 무등산권(광주, 단양, 화순), 고군산군도, 화성, 부산 등이 있다.

▽ 천연기념물 제537호로 지정된 '한탄강 현무암 협곡과 비둘기낭 폭포'는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주상절리의 폭포, 동굴, 에메랄드 빛 호수, 협곡 등이 어우러져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숨은 명소이다. 최근 선덕여왕, 추노, 최종병기 활, 늑대소년, 괜찮아 사랑이야, 킹덤시즌1 ,2 등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널리 알려지면서 포천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고 안내문은 전한다.

▽ 비둘기낭 폭포는 한탄강 8경중 하나로 약 27만년전 용암 유출에 의해 형성된 한탄강 현무암 협곡에서 형성된 폭포이다.
폭포의 주변에 하식동과 주상절리, 판상절리가 존재해 철원군, 연천군 지역의 지형, 지질학적 형성과정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초를 제공한다.
한탄강8경은 제1경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천연기념물), 제2경 샘소, 제3경 포천 화적연(명승), 제4경 포천 한탄강 멍우리 협곡(명승), 제5경 교동 가마소, 제6경 비둘기낭폭포(천연기념물), 제7경 구라이골, 제8경 포천 아우라지 베개용암(천연기념물)이다.

▽ 폭포의 명칭은 폭포 뒤 동굴에서 "수백 마리의 백비둘기가 둥지를 틀고 서식하였다" 하여 둥지의 한자어인 "낭(囊)"을 붙여서 비둘기낭 폭포라 불리운다. 20년 전까지만 해도 박쥐들의 서식지였으나 현재는 없어졌다.
2012년 9월 26일에 문화재청에서 '포천 한탄강 현무암 협곡과 비둘기낭 폭포'를 천연기념물 제537호로 지정했다.[나무위키 인용]

▽ 관광객들도 많고 잠시 사람들 틈에 끼어 손각대로 촬영하려니 제대로 표현이 되질 않아 아쉽다.

▽ 비둘기낭폭포에서 멀지 않은 Y자형출렁다리를 건너가 보기로 한다. 주차장은 무료이나 협소하여 가까스로 길옆 빈 공간에 주차하고 표를 예매한다. 입장료 성인 6,000원, 어린이 및 청소년 3,000원(포천시민, 65세 이상 등 신분증 확인자는 무료), 입장료의 50%는 포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

▽ 우선 전망대를 올라 보기로 하는데 엘리비에터를 이용해도 되고 데크 경사로를 이용해도 된다.

▽ 가람누리전망대에 올라서 보기로 한다.

▽ 달팽이 모양의 회전식 경사로로 전망대를 오르게 된다.

▽ 탁트인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2024년 9월 7일 개장한 국내 최장(最長)인 길이 410m, 국내 최고(最高)인 60m의 무주탑으로 세워진 'Y자형출렁다리'는 100억원이 투입되어 건설, 한탄강의 협곡과 기암괴석 및 푸른 강물을 조망할 수 있고 가람누리전망대와 생태경관단지를 잇는 출렁다리를 통해 주상절리 협곡의 절경을 관찰할 수 있다. 멀리 2019년에 방문했었던 한탄강하늘다리가 보인다

▽ 이 출렁다리는국제교량구조공학회(IABSE)로부터 '구조물 혁신 부문' 우수 구조물상 수상에 이어 두 번째로 '2025 대한민국 국토대전' 사회기반시설 부문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할 정도로 아름답고 안정감이 있어 보이는 출렁다리이다.

▽ 생태경관단지 전경

▽ 출렁다리를 건너가 보기로 하는데 전망대에서 계단을 내려서서 왼쪽 방향의 출렁다리를 건너기로 한다.

▽ 출렁다리 바닥은 철판망으로 되어 있어 아래를 대략 볼 수 있는 구조여서 더욱 스릴을 느낄 수 있도록 건설됐다. 다리 위를 걷는 인원수에 따라 이동하면서 좌우로 출렁이는 움직임이 다르므로 고소공포증을 느끼는 분들은 발걸음이 더딜 수밖에 없다.

▽ 멀리 보이는 전에 건설되었던 하늘다리가 한 때는 관광객이 많았었으나 감소하여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비둘기낭폭포와 더불어 생태경관단지를 조성한 것 같고 이곳 출렁다리와 연계하여 자유롭게 왕래하며 한탄강 협곡을 볼 수 있도록 하여 이제는 수십만 명이 찾는 관광지가 되었다.

▽ 오른쪽 다리 아래로 비둘기낭폭포에서 흘러 나온 계곡물이 한탄강으로 흘러 내리는 모습이 보인다.

▽ 강변 위에 자전거 도로옆에 다리 좌우로 교목으로 꾸며진 도룡뇽이 생태와 관련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 진행 중에 뒤돌아 본 풍경으로 양쪽으로 뻗은 다리의 균형미가 아름답다.


▽ 9월 4일부터 시작되어 11월 2일까지 약 두 달간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일원에서 ‘2025 포천 한탄강 가을 가든페스타’를 개최한다.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는 봄과 가을, 연 2회 열리는 대규모 정원 축제로 지역의 대표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래에 대한민국 지도로 꾸며진 정원은 옛 조선시대에 그려진 지도같아 눈길이 간다.

▽ 무대에서는 음악소리가 진동하고, 엄청나게 큰 돌이 놓여있어 궁금증을 일게 한다.

▽ 아름답게 꾸며진 이곳이 야외무대 장소인 것 같은데 오늘은 별도의 행사로 인해 한가하다.

▽ 출렁다리 상판을 떠 받치고 있는 듯한 신화에서나 보는 듯한 그림 한폭이 그려진 교각도 콘크리트의 삭막함을 비둘기와 함께 자연과 조화를 이뤄 부드러움으로 잘 표현해 낸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 한마리 비둘기가 되고 싶은 마음들...


▽ 봄과 가을에 비둘기낭폭포와 함께 출렁다리에서 한탄강의 절경을 감상하며 이곳 생태경관단지를 돌아본다면 특별한 추억과 함께 즐거운 한나절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 거대한 강변의 몽돌을 연상케 하는 조형물이 실감나게 표현됐다.

▽ 어제 내린 폭우로 인해 바닥이 젖어 질퍽거리는 잔디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공연 관람에 여념이 없다.

▽ 울랄라 세션 멤버인 김명훈, 박승일, 최도원이 보이고...

▽ 미스트롯 진(眞)이었던 송가인의 무대도 진행되고 있다.

▽ 각국의 음식도 선보이고, 농산물도 판매하는 장터를 둘러보고 입장료에서 환급된 포천사랑상품권을 사용하고 귀가한다. 철원에 꽃밭을 관람하고 가는 길에 잠시 둘러 본 이곳이 전에 왔었던 곳과는 딴판이 된 세상이 되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기회되면 내년 봄에라도 다시 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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