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5일(목)
가을 꽃축제가 전국 이곳저곳에서 진행 중이거나 열릴 예정이다. 지난 여름의 폭우와 폭염에 시달리다 선선한 가을을 맞아 나들이하기에 딱 알맞은 계절, 그러나 가을은 짧기만 하다. 수도권에서 비교적 가까운 양주에서 꽃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에 들러봤다.
승용차가 아니라도 대중교통수단으로도 접근성이 좋아 하루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장소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전철1호선을 타고 양주역에서 하차, 건너편에서 80번(일반), 77-1번(마을)을 타고 25분 정도만 가면 나리공원에서 하차하여야 하나 행사로 인하여 한 정거장 전인 국민체육센터정류장에서 하차하여 매표소까지 300여 미터 걸어야 한다.
승용차는 평일에도 만차가 쉽게 이뤄지므로 특히, 3일간의 축제 기간에는 주차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겠다.
▽ 검표 입구에서 행사안내 리플렛을 구할 수 있는데 도상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카카오맵에 별도로 표기를 해 봤다.

▽ 리플렛의 약도



▽ 주차장 위쪽 시내버스가 다니는 도로를 먹거리 및 각종 홍보를 위한 텐트로 수백 미터를 쳐 놓은 상태다.

▽ 나리농원내 주차장은 많이 빠져나간 시간대에도 여전히 많은 차가 주차되어 있다.

▽ 매표소

▽ 축제기간 입장료는 대상에 따라 1,000~2,000원씩 할인

▽ 13세 이하 및 65세 이상은 축제기간과 관계없이 무료 (신분증지참)

▽ 리플렛 참조


▽ 버스정류장은 나리공원으로 되어 있지만 이 축제장소는 나리농원이다. 나리농원과 나리공원, 나리골프장은 휀스로 울타리를 설치해 놓아 경계를 이룬다.

▽ 입장하자 마자 연못에는 수련이 피어 있어 몇 컷 담아본다.


▽ 농원이 생각보다 상당히 넓다. 통상 분홍의 천일홍만을 보아 왔는데 이곳에서 여러 종류의 천일홍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 대로의 저 끝쪽이 전망대가 있고 그 좌우로 천일홍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꽃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 어린이나 노약자들을 위해 관람카트를 운용하고 있는데 이용료는 2,000원이다.


▽ 천일홍(로즈네온)


▽ 천일홍(오드리핑크)


▽ 천일홍(놈퍼플)

▽ 천일홍(스트로베리)


▽ 천일홍(황화종)


▽ 천일홍(화이어웍스)


▽ 천일홍(오드리화이트)


▽ 9월 초까지만해도 많이 피어 있었을 장미정원은 거의 지고 볼품이 없다.

▽ 댑싸리(미로정원)는 10월 중순쯤 단풍이 들어야 아름다운 색깔과 모양을 감상할 수가 있는데 아직은 이르다.


▽ 핑크뮬리는 지금이 절정이다. 핑크뮬리의 학명은 ‘Muhlenbergia Capillaris’다. ‘Capillaris’는 ‘머리카락 같은, 머리털의’라는 뜻의 라틴어 ‘Căpilláris’에서 유래했다. 가을철 바람에 흩날리는 풍성한 분홍색 꽃이 아름답다. 그러나 환경부 에서는 핑크뮬리를 2급 유해종으로 지정했는데 아열대에서 번식력이 강한 이 식물이 지구의 온난화로 우리나라에서도 기존 생태계를 교란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


▽ 여우꼬리 맨드라미로 실제 꼬리와 같은 생김새며 앙증맞게 보인다.


▽ 아마란스는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의 고산지대에서 약 5,000년 전부터 재배되었던 일년생 비름과 식물로, '신이 내린 곡물'이라고도 불리는 슈퍼푸드 중 하나다.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등 영양소가 풍부해 특히 체중 조절용 식품으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 숙근아스타는 10%로도 개화되지 않은 상태다. 앞으로 열흘 이상이 지나야 만개할 것 같다.

▽ 체리세이지는 꿀풀과에 속한 여러해살이 풀이다. 지중해 원산이며, 향시료· 약초 및 관상용으로 재배해 왔다. 세이지는 향과 색 등 품종에 따라 종류가 다양한데 흰색, 녹색, 보라색이 섞여 있는 트리컬러세이지, 잎 둘레에 금색무늬가 있는 골든세이지, 보랏빛이 나는 퍼플세이지, 파인애플 향이 나는 파인애플세이지, 체리 향이 나는 체리세이지, 입술을 닮은 핫립세이지 등이 있다.

▽ 헬리크리섬(Helichrysum)은 학명이 ( Helichrysum bracteatum)으로 오스트레일리가 원산지로 다년생 초본 식물로, 관상용으로 식재하며 일명 밀집꽃이나 종이꽃이라고도 불린다.

▽ 무늬억새

▽ 팜파스그래스는 벼과의 여러해살이 초본식물로 원산지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칠레 등 남아메리카의 팜파스 지역이다.
세계 각지에 도입되어 원예식물로 재배되고 있으며 북아메리카, 유럽, 캅카스,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지에서는 귀화식물로 자생하기도 한다.

▽ 루비그라스는 벼과에 속한 반상록 여러해살이풀이며 아열대 아프리카가 원산지이다. 관상용으로 키우며 짙은 붉은색 원뿔(Melinis nerviglumis) 모양이라는 의미의 학명을 지녔다. 한여름에는 꽃줄기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푸비생 분홍꽃이 개화하며 점차 은색으로 퇴화한다. 가뭄에 강한 특징이 있으며, 부분적인 그늘에서 햇빛이 잘 드는, 습하고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서 잘 자란다.

▽ 노랑코스모스는 멕시코 원산의 한해살이풀로 전국의 도로나 화단에 관상용으로 식재한다.


▽ 편두 덩굴을 이용하여 그늘지게 한 5곳 벤치 중에 앉아 잠시 휴게를 하는데 너무 시원하고 좋다. 인공 구조물이 아닌 곡식의 식물을 이용했다는 아이디어가 좋다.

▽ 사계정원을 잠시 둘러보니 흥미로운 식물들도 눈에 띈다.


▽ 좁은잎백일홍

▽ 숙근코스모스

▽ 족두리꽃으로 명명되어 있는데 풍접초로 널리 알려져 있다.

▽ 안젤로니아

▽ 레드클라우드 억새는 꽃이 붉은 색을 띠고 있어서 눈길을 끈다.

▽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자생하는 <수크령>

▽ 전망대에 올라본다.

▽ 그리 높지는 않지만 나리농원이 한눈에 들어온다.


▽ 서쪽으로 2015년 9월 13일에 올랐던 악어바위가 인상 깊은 불곡산이 보인다. 엊그제 같기만 한데 벌써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 노랑코스모스는 만개했는데 코스모스는 10%정도 개화한 것 같다. 이 코스모스 군락지도 만개하면 볼만하겠다.

▽ 이 꽃이 숙근버베나라고 되어 있지만 사실, 전남 박지도와 같은 퍼플섬에서는 버들마편초로 식재되어 큰 인기를 끌고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혼동이 오게 된다. 버베나와 버들마편초는 모두 마편초과로 같은 과에 속하지만 엄연히 꽃 모양새가 다르다. 한 여름에 피는 꽃이 색이 바래긴 했지만 아직도 피어있어 식재를 늦게 해서 그런지 모르겠다.

▽ 역시 꽃은 역광으로 촬영해야 보기가 좋다.

▽ 이쪽에도 천일홍이 군락을 이뤘다.



▽ 칸나의 색깔도 여러 종류이고...

▽ <가우라>도 아직 피어 있어 눈길을 주게 된다.

▽ 오늘은 그래도 사람들의 발길이 한가한 편이어서 사진을 온전히 담을 수가 있어서 좋다.

▽ 이곳 음료수를 판매하는 곳에서 물 한병 사서 마시고...

▽ 입장하면서 나중에 보려고 나가면서 둘러본 비닐하우스안의 수세미 및 각종 박과의 열매를 감상...

▽ 열대작물존에는 중앙 아메리카의 열대 지역 원산인 카리카 파파야(Carica papaya)의 열매가 달렸고, 이 나무는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열대 지방에서 재배하며, 나무 자체를 파파야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쪽에는 벨벳바나나가 꽃을 피웠다.


▽ 이곳 정문을 나서면 좌우로 먹거리, 체험, 운영홍보존이 자리하고 있다.

▽ 축제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 이렇게 해서 오늘 하루 나리공원을 돌아 본 일정을 마무리 한다. 역시 길을 나서면 보고 듣게 되고, 뭔가를 느끼게 된다.
예전부터 야생화뿐만 아니라 원예종 꽃도 좋아해서 관심이 많았는데 복습도 되고 새롭게 얻은 지식도 있다.
올 가을은 꽃축제가 이곳저곳 있을터인데 시간을 내서 꽃길만 걸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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