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27일(토)
불암산을 오르고 귀가하는데 시간이 너무 이르다. 시원하고 쾌청한 날씨여서 인지 기분까지 상쾌하여 따분하게 집안에 들어갈 생각이 없다. 그동안 올라보지 못한 인천의 대표적인 산인 계양산을 불암산에 이어 또 오르기로 한다. 불암산의 3시간 산행으로는 성이 차지 않은 것이다.
계양산도 2시간이면 충분히 산행을 마칠 수 있어 두개의 산을 올라도 총 5시간 산행 밖에 되지 않으니 가볍게 또 오르는 것이다. 불암산에 올라 서울 시내의 조망을 맘껏 즐겼는데 이번엔 계양산에 올라 인천 시내를 두루 조망해 보고 싶은 생각이다. 역시 계양산 정상에 오르니 인천시내 뿐 아니라 김포, 일산, 부천시는 물론 서울근교까지 시원하게 펼쳐진 모습이 마음까지 탁 트인다.
이 또한 얼마만에 올라와 보는지, 원정산행만 다니다 보니 정작 가까운 산은 시야에서 멀어져 있었다. 시골 들판은 어느새 녹색빛을 잃고 노란 빛으로 서서히 물들어 가고 몰라보게 달라지는 도심의 모습들, 그 속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 이 시간에 모두들 무엇을 하며 어떻게들 살아 가고 있을까...나는 이렇게 산정상에 올라와 있는데...
▼ 왼쪽 김포 풍무동과 향산리, 한강넘어 일산방면의 모습
▼ 멀리 북한산이 눈에 들어온다.
▼ 인천 계양구 일대와 멀리 부천시내 모습
▼ 인천 계양구, 부평구 일대와 멀리 부천시내
▼ 도봉산과 북한산을 당겨 봤다.
▼ 한강으로 이어지는 아라뱃길
▼ 북한산
▼ 도봉산
▼ 김포공항
▼ 남산 타워
▼ 관악산과 오른쪽 삼성산
▼ 관악산
▼ 수리산과 수암봉
▼ 청라국제도시와 멀리 영종도 백운산
▼ 아시아드주경기장
▼ 다시보는 인천시내
▼ 낮엔 멋진 구름, 밤엔 은하수 별이 총총 빛나는 날이 많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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