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17일(일)
그저께는 백두산 북파, 어제는 남파, 오늘은 서파를 오르는 마지막 날이다. 첫날 날씨가 좋아 천지를 원없이 보고 나니 어제 안개로 인해 전혀 조망을 못했어도 그리 서운하진 않았는데 오늘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봤으면 하는 마음이다.
사람 뜻대로 되는 일은 아니지만 어쨋든 기상하자마자 하늘부터 쳐다보게 되는데 흐린 날씨로 비는 오지 않는 것 같아 다행이다.
어제와는 사뭇 다르게 오늘은 가이드가 웬일인지 아침부터 서둘러서 출발한다고 하니 뭔가 조짐이 괜찮다는 생각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다.
※ 어제 본 백두산 남파 & 압록강협곡: https://openwindow.tistory.com/7154872
♣ 금일의 일정 ♣
-06:00~07:10 기상 및 조식
-07:24 ~07:49 백두산 서파 여행 버스이동 및 셔틀버스로 환승
-07:49~08:50 백두산 셔틀버스 출발 및 소형셔틀버스 주차장 도착
-08:50~09:12 소형셔틀버스(27인승)로 환승, 이동 및 서파 정상 도착
-09:15~11:00 천지관람
-11:05~11:25 소형셔틀버스 탑승 및 환승장 도착
-11:30~12:10 백두산 셔틀버스 환승, 이동 및 도착
-12:15~12:45 점심 식사
-12:57~15:50 여행 버스 탑승, 통화시로 이동
-16:00~17:30 마사지 받음
-17:40~18:00 침향원으로 출발 및 도착
-18:00~19:40 침향원 설명회 참석, 청취
-19:50~21:07 저녁식사
-21:10~21:45 호텔로 버스 이동 및 도착
-21:45~12:21 호텔로비에서 가이드 물품구매 미팅
-22:30 취침
▽ 어제 저녁에 도착한 풀맨 장바이샨 리조트(Pullman Changbaishan Resort) 호텔은 아침에 일어나 보니 호텔 주변의 조경을 잘 꾸며놨다. 입구 위에 쓰여진 호텔명은 장백산길시전매박이만도가주점(長白山吉視傳媒鉑尓曼度假酒店)이라고 되어 있으니
내 나이에 외운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고, 구태여 왜 이런 긴 호텔명을 붙여놨을까 궁금증이 든다.

▽ 버스를 출발하고 얼마되지 않아 이곳 동강진(東崗鎭)인가 하는 도심지를 지나가고...

▽ 여행버스가 호텔에서 출발한지 25분만에 백두산 서파셔틀버스 탑승장에 도착, 환승을 했다. 이 셔틀버스를 타고 소형셔틀버스 환승장까지 1시간 거리를 또 가야한다.

▽ 27인승 소형셔틀버스 환승장에 도착, 오른쪽에 세워 둔 버스가 환승할 차량들이다.

▽ 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검표를 하고 입장을 하게 된다.

▽ 소형셔틀버스라고는 하지만 북파(10인승), 남파(17인승)에 비하면 27인승으로 가장 큰 버스다. 이틀에 걸쳐 하도 환승을 많이 하다 보니 이젠 이골이 났다. 차량을 탑승하는데 북파에서 첫날부터 많은 인파로 혼나서인지 오늘은 한산해 보이기까지 하다.

▽ 이곳 서파에서도 정상 부위까지 지그재그로 올라가는데 밑을 보니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긴 한데 어제보다는 양호한 편이다.
그러나 비만 안 올뿐 어제와 같이 천지를 못 보기는 매한가지겠구나 하는 불안감은 떨칠 수가 없다.

▽ 정상의 소형셔틀버스 주차장에 도착하니 역시 가시거리가 썩 좋지 못한 안개가 잔뜩 끼고 빗방울도 떨어지는 상황이다.
그러나 가이드는 가이드 생활 20년 경력으로 천지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만일 못 보게 된다면 자신의 거시기를 뗀다며 너스레를 떤다. 아무래도 멀쩡한 사람 거시기가 없어질 것을 더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 같다.

▽ 일단 장백산 안내문에서 한컷 담아보고...

▽ 올라서는 계단으로 줄지어 있는 인파를 보니 첫날 북파에서 마치 좀비를 연상시킨 악몽이 되살아 났다.

▽ 천지를 못 볼 바에야 주변에 아직도 많은 야생화라도 찍고 가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그것도 등로 밖이라 쉽지 않은 얘기다.

▽ 뭔 초소같은 건물도 나오고 지붕이 씌어진 휴게 장소도 보이는데 혹시라도 잠시 열릴 지도 모를 천지를 시간내에 보기 위해서는 일단 빨리 올라야겠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 천지 전망대까지는 1,442개의 계단이라는데 북파는 정상 소형셔틀버스 주차장에서 300m의 완만한 경사로를 오르면 천지가 보이고, 남파는 정상 주차장에서 약 600m 거리를 거의 평지를 걷듯 걸어서 천지를 볼 수 있는 것에 비해 체력이 안되는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버거운 코스임엔 틀림없다.

▽ 그래서 이곳 서파만큼은 이러한 가마가 운용된다. 돈이면 안되는 것이 없이 다 해결되는 세상이다.

▽ 요금은 4 종류로 나뉘어 정해진 요금이 상행 전코스 400위안(약 8만원),상행 반코스 300위안(약 6만원), 하행 전코스(약 6만원), 하행 반코스(약 3만원)이다. 골절상이라도 입으면 몰라도 온전하게 올라갔다 내려오면 14만원을 버는 셈이다.

▽ 1,000 계단을 올라온 지점이다. 넘지말라고 쓴 글은 옆에 또 다른 계단이 있는데 난간을 넘어서지 말라는 뜻 같다.

▽ 1,000계단을 더 올라보니 일생일세(一生一世)라고 쓰여진 글이 나오고 아라비아 숫자로 발음이 비슷한 1314로 표현해 놓은
표지석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줄을 섰다.
'我一生一世都将爱你(아일생일세도장애니)!' 라고 하면 '나는 한 평생 당신을 사랑할께요!' 라는 뜻이 되겠고,
'一生一世绝无仅有的机会(일생일세절무근유적기회)' 라고 한다면 ' 일생 일대에 한 번밖에 없는 기회' 라는 뜻이 되니 각자가 생각하기 나름이다.
평생 처음 이곳에 온 것이니 만큼 '세상에 태어나서 이곳에 온 것은 한 번 밖에 없는 기회였음'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더 마음에 더 와 닿는 것 같다.

▽ 표지석 바로 옆에는 수도 셀수 없으리 만큼 많은 리본? 부적?에 자신의 소원이 담긴 글을 넣어서 묶어 놓았다.
이것도 어디서 판매하는 모양이다. 이런 것들을 보면 얘네들의 상술도 보통이 아니다.

▽ 계단 끝이 나오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것을 보아 정상에 다 올라 온 것 같다.

▽ 어제 남파에서 봤던 36호 경계비와 모양이 같은 37호경계비(과거 5호)가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 저 너머로 남쪽 봉우리를 따라 호수쪽은 북한지역 능선쪽은 중국지역으로 국경선이 표시되어 있다.
따라서 이곳 37호 경계비와 북한지역인 동쪽의 6호경계비가 일직선으로 그어 왼쪽은 중국 천지, 오른쪽은 북한 천지가 되는 셈이다. 그러나 한국측에서는 1964년 3월 20일 북한의 김일성과 중국 저이언라이( 周恩來 )가 맺은 조중변계조약(朝中邊界條約)을 인정을 할 수 없다며 분할된 백두산은 그대로 인정하되 천지 전체를 한국 국경선으로 두고 있다.

▽ 정상의 전망데크에 올라서니 와우! 사람들로 꽉 찼다. 왼쪽도 그렇고 ...

▽ 오른쪽 방향도 마찬가지다. 첫날 많은 인파를 보면서 머릿속에 대박! 대박!이란 말이 맴 돌았는데 이곳에서도 똑 같은 상황이다.

▽ 안개로 덮혀 전혀 보이지 않는 천지를 보겠다고 서너겹으로 에워싼 틈을 비집고 자리잡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인상쓰는 얼굴들과 욕을 하는 사람들을 상대하려면 얼굴은 철판을 깔아야 되고 귀는 잠시 막아놔야 한다.

▽ 구름이 살짝 걷힐 듯 말 듯...사람들의 애간장을 녹인다. 지나가던 어떤 여성분이 조금 전에 찍었다며 핸드폰으로 천지사진을 친구분에게 보여 주는 것을 살짝 봤는데 진작에 빨리 올껄 하며 그 여성분이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른다.
날씨가 좋아야 선입선출(先入先出)로 빠져 나갈텐데 천지가 보이질 않으니 어떻게든 보겠다고 기다리는 바람에 후입선출(後入先出)이 될 지경으로 그냥 적체(積滯)상태다.

▽ 그래도 앞쪽에는 안개가 걷혔으니 때를 놓칠세라 렌즈로 당겨 보는데 천지까지 내려갔었던 흔적이 보인다.
저곳으로 내려갔을 사람들은 누구였을까? 아마도 공안요원이나 경계병들 아니었을까 추측을 해 보며 천지에 손을 담가보는 망상에 사로잡혀 보기도 한다.

▽ 다른 쪽의 천지를 살펴보면 안개에는 살짝 가렸어도 에메랄드 빛의 천지는 비치어 진다.

▽ 계곡에는 수많은 화산석이 쌓여 있고...

▽ 척박한 땅에도 구름범의귀, 바위구절초등이 한데 어우러져 예쁘게 피어 그 생명력에 감탄하게 된다.

▽ 어느 순간에 짠~ 하며 구름층이 걷히고 천지가 열렸다. 천지개벽(天地開闢)이 아닌, 천지(天池)가 개벽(開闢)을 한 것이다.
반대편에 가려진 북파의 천문봉과 오른쪽 장군봉이 아쉽긴 하여도 이만큼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기적과도 같이 여겨진다.
확실히 북파하고는 또 달리 보이는 풍경으로 확 트여서 보기가 좋다.

▽ 맑은 날씨였다면 이와 같은 풍경일 것이다.(카페에서 모셔온 사진)

▽ 렌즈로 왼쪽편도 당겨보고...

▽ 오른쪽 편도 당겨 보는데 장군봉이 걷히면서 보인다.

▽ 구름에 가려진 장군봉의 앞 봉우리가 기암괴석으로 가득하다. 이 봉우리를 어느 지도에서는 비류봉, 어느 지도에서는 시루봉으로 표기되어 어떤 지명이 정확한 것인지 알 수가 없다.

▽ 수많은 사람들의 함성이 일제히 터지면서 마치 광신도들의 몸부림인듯 일제히 손을 쳐 들고 환호하며 사진을 담느라 정신들이 없다. 백두산에 오면 세가지 천지를 볼 수 있는데 백두산 천지, 사람천지, 옥수수천지라는 말이 실감난다.
무슨 스포츠 경기장이나 공연 장소도 아닌데 자연을 보면서 이런 진풍경을 또 어디서 볼 수 있으랴!!

▽ 천지라고 써 있는 작은 표지석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린다는 것은 가히 상상을 할 수 없는 일인데, 지금 이 순간 운좋게 저리 오붓이 사진 촬영을 하는 연인은 누구일까? 3대 덕이 아닌 5대 덕이라도 쌓은 분들인 모양이다.

▽ 이곳에서 너무 시간을 지체한 것 같아 부지런히 시간내에 집결 장소로 이동을 해야 한다.

▽ 서파에서 등로옆으로 가장 많이 야생화를 볼 수 있어서 이참에 하나라도 건져야겠다는 마음으로 담아 본 두메분취...

▽ 서파에서 가장 많이 눈에 띄었던 이슬방울에 젖은 큰오이풀

▽ 전에는 싱그럽게 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을 화살곰취를 담아봤다.

▽ 서파 천지를 배경으로 제대로 인증샷을 담지 못해 중국인에게 부탁하여 이곳에서나마 마눌과 인생샷을 담아 본다.

▽ 올라 올 때까지만 해도 구름층으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풍경이 거의 말끔하게 걷혀 간다. 이 무슨 씨츄에이션인가?
어제와 같이 아침부터 서두르지 않고 지금쯤 올랐으면 편히 천지를 볼 수도 있었겠지 않냐는 생각에 심기가 불편해 오지만 뭐 어쩌겠어...

▽ 하산하여 즐비한 먹거리 간이 판매대에서 뭣 좀 먹을까 생각했지만 입맛에 맞지 않을 것 같아 걍 통과!

▽ 다시 소형셔틀버스를 타고 하산하면서 보니 정상부근에는 아직도 구름이 오락가락하고 있다.

▽ 거의 평탄길을 달리는 버스안에서 뒤를 보며 순간 촬영한 멋진 백두산 풍경

▽ 비가 온다던 날씨가 거의 하산하여 내려올 때 쯤 보니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이 운치있는 나무들과 어울려 한껏 가을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라는 애국가를 생각나게 하는 오늘, 하느님이 도우셔서 천지를 보게 해주심에 감사하다는 마음이 든다.

▽ 소형셔틀버스 주차장에서 다시 환승

▽ 산문 셔틀버스주차장에 도착, 이곳에서 멀지 않은 음식점으로 도보로 이동하여 점심을 먹기로 한다.

▽ 음식점 입구

▽ 백계가일주점(白溪假日酒店)이란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마쳤다.
중국에서는 음식점도 그렇고 특히 호텔은 지우띠앤(주점 酒店), 환디앤(반점 饭店), 빙구안(빈관 宾馆)등로 표현하여 한국처럼 호텔, 모텔, 여관, 여인숙과 같이 구분이 되어 있나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잘 몰라서인지 건물주들이 멋대로 명칭을 붙인다는 대답이다.


▽ 목이버섯, 생선, 뭔튀김, 양배추김치 등으로 그래도 입맛에 맞는 몇 가지 반찬으로 요기를 하고...

▽ 다음 일정을 모른채 3시간이 걸리는 통화시(通化市)로 달려간다.
어차피 내일 일정인 단둥 봉화산 등산을 위해서는 그쪽 방향으로 가야되는 길이다.
파란 하늘에 뭉게 구름이 피어 오르고 길가에 핀 루드베키아 꽃이 만발한, 도로 단장을 새로 하는 도로도 달리고...

▽ 장백산 톨게이트를 지나...

▽ 어느덧 바이산시(白山市)의 송화강대교(松花江大桥)를 지난다. 아래로는 송화강이 흐른다.
이 송화강은 백두산 천지가 원류(原流)가 된다니 그곳에서 이곳까지 흘러 통화시 방향으로 흐르게 되는 것이다.

▽ 이 근방 일대에도 변함없는 옥수수밭 천지...

▽ 멋진 풍경의 송강촌(松江村) 마을 모습이다. 송화강의 유람선도 띄우는 모양이다.

▽ 통화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간다. 가이드가 준비해 놓은 자두를 나누어 줘서 맛있게 먹었던 타임이다. 가이드가 오는 동안에 버스안에서 계속 5만원짜리 마사지 받을 것을 권유했다. 다른 곳에 비해 엄청 잘한다며 한번 경험을 해보면 알 것이라는데...
뭐 오늘 정도 걸은 거리는 몸풀기에 지나지 않은데 뭔 마사지 얘기냐며 통상 가이드 이익을 챙기는 수단이라는 것을 뻔히 알기에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받지 않을 분들 손을 들라는데 한 사람 외에는 손을 드는 이가 없다.
상술이라는 걸 뻔히 알면서도 가이드에게 비협조를 하면 전체 분위기가 안 좋을 것 같은 생각에 안 받는다고 선뜻 나서는 이가 없는 듯 하다. 만일 안 받는다면 마눌과 버스에서 1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을 무료하게 보낸다는 것도 한 몫한 이유이기도 하다.

▽ 드디어 훈쟝(혼강 渾江)이 흐르는 통화시내가 들어오고...

▽ 둥창구(동창구 東昌区)에 있는 대교를 지나...

▽ 가로등이 특이한 어느 동네를 지나고는 맛사지 받을 곳에 도착, 마사지를 받는데 확실히 컨디션이 좋아지긴 했다. 가이드는 앞서 마사지사에게 팁을 주는데 제 각각 모두 다르면 지들끼리 다투게 되니 3,000원씩으로 통일하여 주자고 입맞춤을 했다.
사전에 준비했다가 그 돈을 건네주니 마사지사가 어이없는 표정으로 2,000원을 더 요구를 한다. 애당초 입맞춤을 하지 않았다면 만원짜리 한장 줬을텐데 다른 일행 생각하여 그럴 수도 없고 잔돈이 없으니 난감하여 같은 일행에 2달러를 빌려서 주는 웃지 못할 헤프닝도 벌어졌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된 가이드는 팁이 자꾸 오르게 되는 원인은 한국 관광객들의 호의가 원인이 됐다고 한마디 거든다.

▽ 이번에는 쇼핑을 한다며 백화점을 찾게 되면 물건도 그렇고 가격도 믿을 수 없으니 지금까지 자신이 소개한 품목에서 구매하면 누이좋고 매부좋은 격이 아니겠냐는 논리로 생략하고 난생 처음 들어보는 침향(沉香)을 설명하며 도착한 곳은 우리글 간판인 통화과학침향원이라는 곳이다.
고향이 대구라는 이곳 지사라는 한국인이 1시간 30분을 넘게 간단한 실험을 보여주며 침향에 대해 설명하는데 한마디로 혈관청소로 각종 성인병을 예방한다는 것인데 귀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의 달인이다. 귀가 얇은 나는 늘 경각심을 가져야 된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마눌과 내 건강을 위한다고 또 거금을 쓰게 됐다.

▽ 국내 검색창 다음백과에 찾아 보니 침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그냥 믿고 6개월 사용해 보자는 생각이다.

▽ 마사지를 받고 침향 설명을 듣느라고 저녁 8시가 다 되어서야 음식점에 도착...

▽ 각자 버너위에 육수가 끓으면 각종 채소등을 넣으며 쇠고기를 넣어 먹는 샤브샤브 음식이다. 모처럼 한국말 알아 듣는 사장 내외가 아마도 조선족인지 김치도 놓여있고 반찬 가지수는 그리 많지 않아도 가이드가 쏜다며 내 놓은 마태주와 함께 그런대로 잘 먹었던 식사자리인 것 같다.

▽ 통화만봉북진오주황관주점(通化万峰北辰五州皇冠酒店)이라는 호텔에 도착, 오늘의 하루 일정을 마치고 휴식에 들어간다.

▽ 취침 전 가이드가 구매할 필요한 품목이 있으면 로비에서 신청하도록 시간을 별도로 마련, 미팅이 이뤄졌다. 가이드가 취합을 해서 귀국 전 나눠 주기 위해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행 출발 전 이곳에서 쓸만큼 넉넉히 환전을 해서 갖고 오긴 했는데 밑빠진 독에 물붓기가 됐다. 사전에 생각지 못했던 5D영상관람, 마사지, 침향구매 등으로 몇 푼 안남은 것까지 탈탈 털렸다.
어차피 써야 내 돈인것, 이럴 때 안쓰면 언제 써 보겠냐는 마음은 어디서 나왔는지, 역시 가이드의 넉살 좋은 프로에 다 내주어 몸은 홀가분한 상태가 되었다.

※ 백두산 여행(고구려 졸본성) 이어서 보기: https://openwindow.tistory.com/7154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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