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 개방후 처음 들러 본 연미정...
강화는 슬픈역사를 지닌 곳이다. 지형적특성으로 나라를 지켜온 호국의 땅이기도 하지만 정치적으로 많은 인물들의 한이 맺힌 유배지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현실속에 유배당한 영혼이라는 가슴 아픈 말이 언뜻 떠오른다. 우리네 삶이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닌지, 자유롭게 훨훨 꿈을 꾸며 행복한 삶을 기원해 본다.
※ 위치: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월곶리 242
1995년 3월 1일 인천광역시유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되었다. 황필주가 소유하고 있다. 최초 건립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며, 고려 제23대 왕 고종이 구재(九齋)의 학생들을 이곳에 모아놓고 면학하도록 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뒤 조선시대 삼포왜란 당시 왜적을 무찌르고 1512년 함경도 지방 야인(野人)들의 반란을 진압하는 등 국가에 공로가 많은 황형(黃衡)에게 조정에서 세워 하사하였다고 한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 대부분 파손된 것을 1744년(영조 20) 유수(留守) 김시혁이 중건하였고 1891년(고종 28) 조동면(趙東冕)이 중수하였으며 1931년 유군성(劉君星)의 특지(特志)로 보수하는 등 여러 차례 보수하였다. 6·25전쟁 때도 파손되어 전후에 중수하였고, 1976년 강화 중요 국방유적 복원정화사업으로 현재와 같이 복원하였다. 서남쪽 모서리의 기둥은 6·25전쟁 때 포탄에 맞아 세 동강 난 것을 붙여 다시 세운 것이다.
구조는 팔작지붕 겹처마로 10개의 기둥을 돌기둥[石柱] 위에 얹은 민도리집이며 정면 3칸, 측면 2칸에 면적은 약 40㎡이다. 사방이 바라다보이며, 월곶돈대 꼭대기에 세워져 있어 개풍·파주·김포군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정자 옆에는 오래된 느티나무 2그루가 서 있다.
옛날 서해에서 서울로 가는 배는 이 정자 아래에서 만조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한강으로 올라갔다고 한다. 썰물 때는 물이 빠져 나가는 흐름이 눈에 보일 정도로 물살이 세다.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하여 한 줄기는 서해로, 또 한 줄기는 강화해협으로 흐르는데 모양이 마치 제비꼬리 같다 하여 연미정(燕尾亭)이라 이름 붙었다 한다. 연미정의 달맞이는 강화8경의 하나이다. [출처] 연미정 | 두산백과
▽ 북한땅이 손에 잡힐 듯...
▽ 강화나들길 제1코스에 포함된다.
'여행 및 기타 > 사진추억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 드림파크 국화축제 (0) | 2012.10.14 |
---|---|
황매산 억새의 향연 (0) | 2012.10.07 |
구리한강시민공원의 코스모스축제 (0) | 2012.10.01 |
시흥 갯벌생태공원 (0) | 2012.10.01 |
꽃지해수욕장 (할배, 할매바위) (0) | 2012.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