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경상남도

[남해] 금산

2020년 11월 8일(일)

 

낚시하는 취미로 인해 가을 산행은 2주간 뒷전으로 밀렸다. 그렇잖아도 훌쩍 가버리는 가을에 해마다 단풍산행을  제대로 못해 아쉬움이 크다. 알고 보면 다 욕심으로 인해 생기는 공허함이기도 하다. 이런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래 보려 단풍이 좀 붙어 있을 것 같은 아랫지방의 산행지를 살펴보니 백암산이 눈에 들어오기는 하는데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단풍이 들 무렵에 갔다 온 적이 있기에 남해의 금산을 눈여겨보게 된다.

금산은 2년 전 10월 중순에 갔었으나 단풍이 들지 않아 다시 한번 꼭 단풍철에 와 보겠노라고 다짐했던 곳이기도 하다. 기암괴석과 조화를 이룬 보리암이 붉게 물든 단풍과 어우러진 풍경만 생각해도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아침 일찍 서둘러 베란다 창을 열어보니 날씨도 좋고 다소 쌀쌀한 바람이 상쾌하기까지 하다.

 

산행정보

♣ 소재지: 경남 남해군 상주면 양아리 4-21(두모주차장), 경남 남해군 상주면 양아리(정상), 경남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탐방지원센터)

♣ 산행코스: 두모주차장-양아리석각-부소암-헬기장-상사암-금산산장-제석봉-단군성전-금산정상-매점-보리암-쌍홍문-탐방지원센터

♣ 거리: 6.7km(들머리: 11:48, 날머리: 15:30)

 

∥금산개요∥

남해 금산은 경상남도 남해군에 위치한 산으로서, 한려해상국립공원 중에서 유일한 산악공원이다.

정상에 오르면 강화도 보문사, 낙산사 홍련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기도처인 보리암(菩提庵)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드넓은 남해바다와 다도해의 크고 작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등 전망도 장쾌하여 삼남지방의 최고 경승 명승지로 꼽힌다.

특히 최고봉인 망대(望臺)를 중심으로 문장봉, 대장봉, 형사암, 삼불암, 천구암, 고제암, 가사굴, 쌍홍문, 사선대, 음성굴, 상서암 등 온갖 전설을 담고있는 38경의 암봉과 기암괴석이 그 위용을 뽐내고 있어서 소금강 혹은 남해금강이라고도 불렀고, 금강산을 개골산(皆骨山)이라고 불리우는 것에 비유하여 개암산(皆岩山))이라고도 불렀다. 이 중에서 상사암은 높이 80m의 금산에서 가장 웅장한 바위인데, "양반집 규수를 짝사랑하던 머슴의 전설"이 서려 있어서 이 바위에 올라 기원하면 사랑을 이룰 수 있다고 한다.

금산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본래 신라 때 원효대사가 이 산에 보광사라는 사찰을 지은 뒤 보광산(普光山))으로 불리게 되었는데 고려말 태조 이성계가 이 산에서 기도를 올린 뒤 왕위에 오르게 되자 그 영험함에 보답하고자 "영구불멸의 비단을 두른다"는 뜻으로 금산(錦山)으로 바꿔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두모 주차장에 세워진 서불상(徐巿像)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제가 시종(侍從) 서불에게 동남동녀(童男童女) 500여명을 주며 불로초(不老草)를 구해오라 하여 서불이 이곳까지 오게 되었는데 서불은 '세상에 늙지 않게 해주는 풀이 어디있겠는가'라고 하며 이곳에서 사냥만을 하며 떠났다고 한다. 그때 서불은 자신이 이곳에 왔음을 후세에 남기기 위해 서불과차(徐巿過此)라는 문자를 새겼다고 한다.

 

 ▼ 2년전에 왔을 때는 이곳이 날머리였는데 들머리로 다시 밟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 서불은 이곳에 자신이 이곳에 왔었다는 증표로 서불과차라는 문자를 새겼다고 하는데 거제 갈곳리의 우제봉 절벽아래에도 같은 글자를 남겼다고 한다. 그러나 이미 진나라 때는 한자가 사용되고 있었으므로 이것을 둘러싼 해석은 다양하다고 한다.

 

▼ 자연속 단풍이 아직은 남아있어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가 있어 다행이다.

 

▼ 첫번째 조망처에서 바라본 풍경...날씨는 맑으나 미세먼지가 조망을 아쉽게 한다.

 

▼ 말 그대로 만산홍엽(滿山紅葉)이다. 이런 풍경을 즐기기 위해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달려온 것이니 희열이 넘친다.

 

▼ 연두색의 새싹이 돋는 봄철과 함께 이러한 풍경이야 말로 사계절 중 으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다.

 

 ▼ 산너머로 보이는 다행이마을이 있는 설흘산과 오른쪽 남해의 군립공원인 호구산도 정겹게 다가온다.

 

▼ 윗쪽의 달팽이 계단이 나타난 것으로 보아 부소암까지 올라왔으니 정상 7~8부 높이 까지는 올라온 셈이다.

 

▼ 계단이 있기전에는 이곳이 통천문인데 이 좁은 통로를 로프를 이용하여 지나야만 했었던 흔적이 남아있다.

 

▼ 중국 진시황의 아들 부소가 이곳에 유배되어 살다가 갔다는 전설이 있는 부소암(扶蘇岩)은 부소대 또는 법왕대라고도 한다. 2년전 건물공사 중이었는데 아직도 공사가 끝나지 않았는지 출입을 하지 못하도록 막아 놓았다.

 

▼ 부소암 사이로 보이는 멋진 절경이다.

 

▼ 그 전에 보이지 않았던 건물이 생긴 것으로 보아 암자의 공사가 어느 정도 진척이 된 모양이다. 

 

 

▼ 능선 넘어 헬기장에 도착하니 코로나로 인해 출입통제 금줄이 있지만 그대로 오른쪽으로 내려오면서 담은 상사암

 

▼ 상사암(想思巖)

이 바위는 조선조 19대 숙종대왕 시절에 전라남도 돌산지역 사람이 남해에 이거하여 살았는데, 이웃에 사는 아름다운 과부에 반하여 상사병에 걸려 사경을 헤메게 되었고 남자가 죽을 지경에 이르자 아름다운 과부가 이 바위에서 남자의 상사를 풀었다 하여 이 바위를 상사암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 상사암으로 향하면서 뒤돌아 본 서북방향의 암릉

 

  ▼ 단풍과 어우러진 상사암에서 바라본 금산 정상과 보리암(菩提庵)

 

▼ 금산 정상에서 흘러내린 능선과 계곡의 아름다운 단풍모습...감탄이 절로 나온다. 그냥 이곳에 머물고 싶은 생각 뿐이다.

 

  ▼ 렌즈로 당겨 본 기암괴석과 보리암(菩提庵) 

 

   ▼ 기암괴석 이름은 2년에 올랐었던 사진으로 대신한다.

 

 ▼ 올 가을에 절정의 단풍을 이곳에서 이렇게 보는 것으로 짧게 가는 계절의 아쉬움을 달래 볼 수 있었다.

 

                        ▼ 줄 지어 선 기암괴석을 당겨 보고...

 

                      ▼ 위용있게 솟은 대장봉도 많은 졸병을 거느린 듯 하다.

 

▼ 다시 한번 당겨 본 보리암   

 

  ▼ 전에 없었던 상사암 전망대가 멋지게 자리잡아 주변 풍경을 잘 돌아 볼 수 있게 설치됐다.

 

▼ 전망대에서 바라 본 남해군 상주면에 있는 상주은모래해수욕장... 

쪽빛 바다에 은모래와 송림이 어우러진 멋진 해수욕장으로 보인다.

 

   ▼ 올망졸망, 다도해의 풍경도 볼만하다.

 

   ▼ 윗 섬들의 지명은 예전의 사진으로 대신한다. 

 

  ▼ 전망대에서 남서쪽 두모마을 방향으로 바라 본 풍경

 

   ▼ 각양의 많은 바위들이 쌓여 조각작품을 만들어 놓은 듯, 자연의 위대함을 이곳 저곳에서 느낄 수 있다.

 

▼ 산객들이 그리 많지 않으니 한가로워서 좋다. 물론, 코로나로 인해 금줄을 넘어서긴 했지만 금산을 찾은 이들은 거의 이곳까지 와 보는 것을 생각하면 조용한 편이다. 

 

     ▼ 상사암에서 제석봉으로 가는 도중에 만난 향로봉

 

   ▼ 곰 발바닥 같이 보이는 기암도 눈요기 거리다. 

 

    ▼ 왼쪽 제석봉과 오른쪽 좌선대 사이의 붉게 물든 단풍이 불타 오르는 듯 장관을 이룬다.

 

    ▼ 제석봉

 

    ▼ 모자(母子)가 함께 운영하는 산장... 언젠가 TV에 소개되면서 자세히 알게 됐다.

 

   ▼ 제석봉에서 바라 본 상사암 풍경

 

   ▼ 일월봉과 보리암

 

   ▼ 보리암과 해수관음상

 

                              ▼ 장군봉에 붙어 있는 졸병바위?

 

     ▼ 다시 한번 당겨 본 보리암과 해수관음상     

 

▼ 전국 3대 기도처 중의 하나인 보리암...해수관음상에는 기도하는 분 몇 분 외에 모두 주변 경관을 감상하느라 여념이 없어 보인다.

 

   ▼ 제석봉에서 당겨 본 상사암...

 

       ▼ 결코 흔들리지 않는 흔들바위를 지나...

 

▼ 능선을 넘으니 단군성전 건물이 보리암 못지 않게 멋지게 자리잡았다. 개천절 때 행사는 이곳에서 치뤄지는 것 같다.

 

  ▼ 단군상을 잠시 둘러 보고...

 

                     ▼ 금산 정상도 금줄이 쳐져 있지만 안 오르는 이가 없으니 오르던 중 만난 이 나무가

                      기이하여 2년전에도 줄사철나무인지 송악인지 잎을 보지 못해 알 수 없었던 궁금증이

                      안내문에 줄사철나무라고 설명이 되어 있어서 풀렸다. 역시 내 예감이 어느 정도 맞은 셈이다.

 

     ▼ 이제 좀 낯 익은 암릉이 나오는 것을 보니 정상이 가까워진 것 같다.   

 

▼정상에 위치한 문장암인데 명필바위라고도 한다. 조선 중종 때 대사성을 지낸 한림학사 주세붕선생이 전국을 다니며 풍류를 즐기다가 남해에 있는 금산이 명산이라는 소문을 듣고 찾아와 금산의 쌍홍문을 통하여 이곳 정상까지 올라와 보니 과연 아름답기가 이루 말할 수 없고 신비로운 전설이 가득함으로 감탄하여 자연암 자연암에다 '유홍문 상금산 由虹門 上錦山' 이라는 글을 새겨 넣었다고 한다.

 

     ▼ 정상에 올라오니 산객이 없어 기다린 끝에 겨우 인증사진 하나 건질 수 있었다.

 

▼ 금산의 망대 (望臺) 

금산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701m)로서 사방의 조망이 넓고 아름다운 남해바다를 바라 볼 수 있는 곳이라 하여 망대라 한다. 이곳에 오르면 금산의 38경과 남해의 만경창파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장엄한 일출은 가히 절경이다. 망대는 고려시대부터 우리나라 최남단 봉수대로 사용되었으며 현존하는 것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안내문]

 

 ▼ 미세먼지만 아니었더라면 멀리 사량도를 포함, 통영과 거제 일대를 볼 수 있었을 조망 좋은 곳이다.

 

   ▼ 전에 담았던 일출 전의 노을...

       http://blog.daum.net/ksbni/7154380

 

[남해] 금산&보리암

2018년 10월 14일(일) 토요일은 가족들과 시간을 함께 하고 무박으로 남해의 금산을 오르기 위해 출발한다. 금산하면 보리암을 얘기할 정도로 입에 오르내리는 유명한 곳이지만 기회가 없어 못가

blog.daum.net

    ▼ 보리암 위의 장군봉과 오른쪽 상사암이 살짝 보인다.

 

▼ 정상에서 내려와 보리암을 둘러 보기로 한다. 연등이 화려하게 장식되었다.

보리(菩提)라 함은 불교에서의 궁극적인 깨달음으로 이로 인해 윤회의 사슬에서 벗어나 열반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깨달음을 성취함으로써 석가모니는 '부처'(깨달은 이)가 되었다. 궁극적인 깨달음은 모든 불교도의 궁극적인 이상이며, 자신의 잘못된 믿음을 없애고 욕망을 제거함으로써 얻을 수 있다. 즉 깨달음은 8정도로 알려진 정신적 수련 과정을 밟음으로써 성취된다고 한다.[다음백과]

 

▼ 보리암(菩提庵)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의 말사이다. 683년(신문왕 3) 원효가 이곳에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 산 이름을 보광산, 초암의 이름을 보광사라 지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이성계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하고 조선왕조를 연 것에 감사하는 뜻에서 1660년(현종 1) 왕이 이 절을 왕실의 원당으로 삼고 산 이름을 금산, 절 이름을 보리암이라고 바꾸었다. 1901년과 1954년에 중수하였고, 1969년 중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전국의 3대 기도처의 하나이며 양양 낙산사 홍련암(강원문화재자료 36), 강화군 보문사와 함께 한국 3대 관세음보살 성지로 꼽힌다.
현존하는 건물로 보광전, 간성각, 산신각, 범종각, 요사채 등이 있고, 문화재로는 보리암전 삼층석탑(경남유형문화재 74)이 있다. 이외에 큰 대나무 조각을 배경으로 좌정하고 있는 향나무 관세음보살상이 있으며 그 왼쪽에는 남순동자, 오른쪽에는 해상용왕이 있다. 일설에 따르면 이 관세음보살상은 수로왕의 부인 허황옥이 인도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두산백과]

 

▼ 관음성지 보리암

한국의 해수관음 성지는 예로부터 남해 보리암, 양양 낙산사, 강화 보문사, 여수 향일암을 꼽아왔다. 관음성지는 '관세음보살님이 상주하는 성스러운 곳'이란 뜻으로 이곳에서 기도발원을 하게 되면 그 어느 곳 보다 관세음보살님의 가피를 잘 받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안내문]

 

    ▼ 관음상에서 서쪽방향으로 바라 본 풍경

 

     ▼ 상사암과 오른쪽 향로봉

 

▼ 화엄봉

바위 모양이 화엄의 화"(華)" 자를 닮았다하여 화엄봉이라 하며 신라시대의 유명한 원효대사가 이 바위에서 화엄경을 읽었다하여 화엄봉이라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

 

    ▼ 일월봉

 

      ▼ 향로봉

 

     ▼ 장군봉

 

     ▼ 보리암

 

▼ 전에 왔을 때 이 풍경을 보지 못하고 지나친 것이 아쉬웠었는데 사진에 담을 방향을 몰라 헤메다가 매점 방향에서 바라본 장군바위...졸병이 장군에게 깍듯이 절하고 있는 모습 같아 우스워 보이기까지 한다.

 

                            ▼ 해수관음상 아래의 절경

  ▼ 본격적인 하산길에 갑자기 나타난 뻥 뚫린 동굴이 보여 살짝 들어가 보니 통로가 아닌 황천길이다.

 

▼바로 옆에 통로가 나 있고 이곳으로 들어가는데 대낮임에도 불구하고 음산한 게 전설의 고향 세트장 같은 느낌이다.

 

                             ▼ 동굴 같은 안에 들어가 위를 보니 하늘이 뻥 뚫려 있고...

 

▼ 이곳이 바로 쌍홍문이란 걸 알게 됐다. 역시 전에 못 봤던 곳이기에 유심히 살펴보게 된다. 안에서 밖을 내다보는 풍경이 그림 같다.

 

    ▼ 안에서 보니 이곳 저곳이 뚫려져 있다.

 

▼ 쌍홍문(雙虹門)

금산의 관문이며 옛날에 천양문(天兩門)이라 불러 왔으나 신라중기 원효대사가 두 개의 굴이 쌍무지개 같다고 하여 쌍홍문이라 부르게 되었다.

 

      ▼ 하산길의 등로 주변의 단풍이 가을 끝자락을 붙들기라도 하듯 아직 색감을 잃지 않았다.

 

      ▼ 오색의 단풍을 보려면 도심지 공원이 훨씬 낫겠으나 이렇게 산속 자연에서 보는 가을 느낌은 확실히 다르다.

 

 ▼ 잘 놓여진 바닥돌을 디디며 몸 씻을 계곡을 찾으니 물이 있을 만한 계곡은 이쪽 등로에는 없다.

 

▼ 주어진 산행시간은 4시간 30분이었으나 한 시간이나 빠른 3시간 30분 만에 산행을 끝냈다. 공복을 느끼지 않아 점심을 먹지 않다 보니 너무 빨리 하산했다. 탐방지원센터 근방에서 간단히 몸을 씻고 식사를 마친다. 

 

▼ 주차장에서 우연히 위쪽을 바라보니 금산의 멋진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와 같이 하산해서도 볼 수 있는 산행지의 풍경은 그리 흔하지 않다.

 

▼ 상사암의 위용있는 모습으로 윗쪽 전망대에서 볼 때에는 전혀 느낄 수 없는 풍경이다.

 

▼그 오른쪽으로 자리잡은 장군봉 아래의 보리암 풍경 전체가 역시 아름답게 다가온다.

 

버스로 오가는 시간만 무려 9시간을 넘겼다. 2년 전에 오늘 코스와 달라 쌍홍문을 보지 못한 아쉬움을 떨쳐 버렸고 무엇보다 가을 단풍의 정취를 흠뻑 느낀 산행이었기에 그동안 못했던 가을 산행을 만끽한 하루였다.

아무리 산행을 많이 하며 계절 감각을 느끼며 지내도 사람의 욕심이라는 것은 끝이 없는 법... 이제부터는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고사성어를 머릿속에 새겨두고 적당히 즐길 줄 아는 지혜도 가져야겠다.

'산행 > 경상남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장산  (0) 2020.12.21
[함양] 기백산&금원산&현성산  (0) 2020.11.22
[밀양/양산] 금오산 & 천태산  (0) 2020.10.11
[합천] 허굴산 & 금성산  (0) 2020.09.27
[거창] 보해산 & 금귀봉  (0) 2020.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