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2일(토)
이번이 세번째 사량도 섬산행이다. 무박으로 금요일 늦은 밤 출발해야만 산행을 마칠 수 있는 먼 원정 산행이기에 세번째 간다는 것도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사량도의 윗섬(상도)과 아랫섬(하도)을 잇는 연륙교가 2015년 11월 1일 개통되면서 아랫섬의 칠현산 정상을 밟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것은 사량도 윗섬을 갔다 온 사람들이라면 사량대교를 건너 꼭 한번은 올라보고 싶다는 호기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오늘같이 날씨 좋은 날 전망은 눈을 즐겁게 하는 것은 말 할 것도 없고 가슴까지 뻥 뚫리고 마음이 청결해지는 느낌이어서 모든 잡념이 사라질 수 밖에 없다. 아랫섬 칠현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윗섬의 풍경은 과연 어떨까, 그 궁금증에 먼길을 한치의 망설임 없이 달려왔고 피곤한 줄 모르고 어떻게 하루를 보냈는지 알 수가 없다.
언제 또 다시 와 볼지 모를 섬이어서 일까 왠지 서운해진다.
∥산행정보∥
♣ 행정구역: 경남 통영시 사량면
♣ 코스: 대항골-가마봉(303m)-옥녀봉-금평항-사량대교-칠현산-망봉(349m)-읍덕리
※ 경남 통영시 도산면 오륜리 1048-15가오치선착장에서 06:30 카페리호 승선-사량도 07:40금평항에 도착, 버스로
들머리인 대항골로 이동 08:00산행시작, 날머리인 읍덕리에서 버스로 금평항에 도착, 13:30카페리호 승선 후 14:40
가오치선착장에 도착, 통영시장으로 이동15:25도착, 횟거리 식사후 16:30귀경출발
♣ 거리: 약10km(들머리(대항골):08:00, 날머리(읍덕리):13:10)
∥사량도 개요∥
상도(上島)·하도(下島)·수우도(樹牛島) 등 3개의 유인도와 학도(鶴島)·잠도(蠶島)·목도(木島) 등 8개의 무인도를 포함한다.
고성군에 속해 있었으나 1914년 통영군 원량면(遠梁面)으로 바뀌고, 다시 1955년 사량면이 되었다.
상도(윗섬)에는 서부의 지리산(池里山)을 비롯, 동부에 옥녀봉(玉女峰)·고동산 등 해발고도 200∼300m의 구릉성 산지가 전개되어 있고, 해안선을 따라 완사지에 분포한 소규모의 농경지를 제외하고는 전체가 산지이다. 하도(아랫섬) 또한 북부의 망봉(望峰)·칠현산(七絃山) 등 섬 전체가 해발고도 200∼300m의 구릉성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사면이 바다에 둘러 싸여 있지만, 수산업은 소규모의 연안어업일 뿐이며, 농가 비율이 높아 특용작물 및 원예작물이 재배된다. 문화재로는 최영장군 사당(崔瑩將軍祠堂:경남문화재자료 32)이 있다. [출처:두산백과]
▼ 가오치선착장
▼ 사량도 전경(왼쪽 아랫섬, 오른쪽 윗섬)
▼ 사량도 윗섬
▼ 사량도 아랫섬
▼ 아랫섬 칠현산
▼ 윗섬의 왼쪽 옥녀봉, 가마봉, 오른쪽 불모산(달마봉400m)
▼ 왼쪽 옥녀봉과 오른쪽 가마봉
▼ 윗섬의 불모산
▼ 사량대교
▼ 금평항
▼ 대항골 들머리에서 본 출렁다리
▼ 역시 남쪽지방이다. 현호색이 곳곳에서 자태를 뽐내고 있다.
▼ 불모산(달바위봉400m)
▼ 대항
▼ 뒤돌아 본 가마봉과 멀리 불모산
▼ 대항 전경
▼ 사량대교와 금평항
▼ 칠현산, 저산을 넘어 능선길로 내려가야 한다.
▼ 사량면사무소
▼ 사량대교
▼ 옥녀봉과 금평항
▼ 뒤돌아본 능선
▼ 칠현산에서 본 금평항
▼ 윗섬의 고동산을 당겨봤다.
▼ 산자고가 벌써 피었네.
▼ 칠현산에서 당겨본 윗섬의 암릉
▼ 출렁다리와 오른쪽 옥녀봉
▼ 옥녀봉
▼ 지리산(지리망산)...지리산이 보인다 하여 지리산 또는 지리망산이라 부른다.
▼ 대섬
▼ 수우도
▼ 다시한번 윗섬을 당겨본 지리산...
▼ 불모산
▼ 윗섬의 가마봉
▼ 올괴불나무
▼ 큰개불알풀
▼ 매실나무(매화꽃)
▼ 귀경길에 통영 전통시장을 들러 회에다 소주 한잔씩 곁들이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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