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9월 27일(토)
※ 코스: 삼릉탐방센터-상선암-상사바위-금오봉-용장사지-칠불암-마애불상군-신선암-백운재-고위봉-이무기능선-천우사-용장골(약10km)
※ 시간: 들머리 08:00, 날머리: 16:00(약8시간)
▼ 우산이끼
▼ 삼릉의 소나무군락
▼ 경주 배동 삼릉
사적 제219호. 신라의 박씨 왕인 제8대 아달라왕(阿達羅王), 제53대 신덕왕(神德王), 제54대 경명왕(景明王)의 삼릉이다.
능(陵)의 형식은 규모가 큰 원형 토분(土墳)이며, 표식(表飾)은 하나도 없고, 상석(床石)이 하나 있으나 이것은 최근에 설치한 것이다.
중앙에 위치한 신덕왕릉은 1953년과 1963년 2차례에 걸쳐 조사되어 내부 구조가 밝혀졌는데, 널길[羡道]을 갖춘 석실(石室)이 있고,
석실 내부는 회(灰)를 칠하였다.
또한 밑에서 1.4m 높이까지 2단으로 방형(方形) 구획을 만들고, 그 안에 황(黃) ·백(白) ·주(朱) ·청(靑)의 채색을 한 흔적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경주 배동 삼릉 [慶州 拜洞 三陵] (두산백과)
▼ 애기며느리밥풀
▼ 삼릉계곡 마애석가여래좌상
1982년 2월 24일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158호로 지정되었다. 광배형의 높이 7m, 너비 5m 되는 거대한 자연 암벽에 6m 높이로 새긴 이 불상은 앉은
모습의 석가여래상(釋迦如來像)이다. 남산의 좌불(座佛) 중에서는 가장 큰 것으로, 통일신라시대 후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불상의 전체적인 느낌은 바위 자체가 약간 뒤로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거기 조각되어 있는 불상은 먼 하늘을 올려다보는 것처럼 보인다.
너비 4.2m 되는 큰 연꽃 위에 결가부좌로 앉아 설법인을 표시하고 먼 하늘에 시선을 두고 있다. 대좌의 연꽃은 2겹으로 피었는데,
꽃잎마다 보상화가 장식되어 있다.
이 곳에 있는 다른 불상들의 세련되고 단정한 얼굴과는 달리, 이 불상은 약간 투박한 느낌을 준다. 즉, 눈은 가늘고 코는 길며, 입술은 매우 두꺼워서,
얼굴 모습이 투박하고 소박한 지방 양식을 보여주는 듯 하다. 옷은 통견(通肩)으로 옷주름이 가늘게 선각되었다. 몸체 뒤에는 다소 굵게 두광(頭光)과
신광(身光)을 나타내었다.
머리만 사람이 조각을 했을 뿐 몸 전체는 천연의 바위 그대로 두었다. 즉, 몸체에서는 인공적 가공을 생략하고 선각(線刻)으로 손발을 그림으로써
주위의 바위산들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였다.
그러나 머리부분과 몸부분이 각각 다른 시기에 조각되었을 가능성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그 수법으로 미루어 보아 그 사이에 상당한 시간적 간격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즉, 머리 부분은 8세기 이전에 조각된 것으로 추정되며, 선각으로 처리된 몸부분은 9세기의 기법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삼릉계곡 마애석가여래좌상 [三陵溪谷磨崖石迦如來坐像] (두산백과)
▼ 경주 금오산 [金鰲山]
높이는 468m로 고위산(494m)과 함께 남산을 이룬다. 타원형으로 이루어졌으며, 금거북이가 서라벌 깊숙이 들어와 편하게 앉아 있는 형상이라고 한다.
《삼국유사》에는 남산으로 표현되어 있다. 고위산을 포함해 부르는 남산에는 불상 118체, 탑 96기·석등 22기·연화대 19기가 남아 있고, 절터 147곳·
왕릉 13기·산성터 4곳이 있어 흔히 노천박물관이라고 불린다.
인근의 1813만 4635㎢의 지역이 1985년 사적 제311호 ‘경주남산일원유적’으로 지정되었으며, 2000년에는 유네스코(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세조의 왕위 찬탈에 통분한 김시습이 1465년(세조 11)부터 7년간 이 산의 용장사에 은거하면서 한국 최초의
한문소설집인 《금오신화(金鰲新話)》를 지었다. 산행은 4시간 정도 소요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금오산 [金鰲山] (두산백과)
▼ 가수 현인의 신라의 달밤 가사에 나오는 금옥산은 바로 금오산 아니던가!
▼ 경주 남산 용장사지 삼층석탑
경주 남산 용장사곡에는 여러 곳에 절터가 있고, 석축·석불·석등이 있어 승려들이 불도를 닦던 곳임을 알 수 있는데,
이 석탑은 남산의 정상 부근에 있다.
이 탑은 하층기단(基壇)을 생략하고 직접 암석에 높이 약 6cm의 굄 1단으로 상층기단 중석을 받쳤다. 중석 가운데 1면은 1석(一石),
나머지 3면은 2석씩 모두 7장의 판석(板石)으로 구성하고, 각 면에는 우주(隅柱)와 탱주(撑柱) 1개씩을 새겼다.
탑신부(塔身部)의 옥신(屋身)과 옥개석(屋蓋石)은 각각 1석으로 하였는데, 초층 옥신은 매우 높고 네 귀퉁이에 우주만 있으며,
2층 탑신은 급격히 줄었다. 추녀는 직선이지만 전각(轉角) 윗면에서 경쾌한 반전(反轉)을 보이고 있다.
상륜부(相輪部)는 모두 없어지고 3층 옥개석 꼭대기에 찰주공(擦柱孔)만 남아 있다.
이 탑은 무너졌던 것을 1922년 재건하였고, 당시의 조사 기록에 의하면 2층 옥신 윗부분에 사각형 사리공(舍利孔)이 있었으나
사리장치는 없었다고 한다. 각 부의 조화가 아름답고 경쾌한 수법을 보이며 자연과의 융화를 이루고 있다.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186호로 지정되었다. 높이 4.42m, 기단의 너비 2.13m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경주 남산 용장사곡 삼층석탑 [慶州南山茸長寺谷三層石塔] (두산백과)
▼ 경주 남산 용장사곡 석조여래좌상
총높이 4.56m, 불상높이 1.41m. 보물 제187호. 남산의 능선을 따라 형성된 용장사지 빈 터의 삼층석탑형 대좌 위에 안치되어 있는데
머리 부분은 없어졌다.
1923년 봄 대좌에서 굴러 떨어진 것을 복구하였다고 하며, 9년 뒤인 1932년 다시 도괴된 것을 그 해 11월 제자리에 올려놓았다고 한다.
그 때 벌써 목이 부러져 있고 3층 대좌가 거꾸로 놓여 있었기 때문에 그 이전에 한 번 더 도괴되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렇게 머리가 없어졌기 때문에 승형(僧形)으로 추정하는 설도 있고, ≪삼국유사≫ 현유가조(賢瑜伽條)에 기록된 용장사의 보살형 미륵상인
미륵장육상(彌勒丈六像)으로 추정하는 설도 있다. 후자의 설에 의하면 신라 경덕왕 때인 8세기 중엽의 불상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머리 부분이 없으므로 불상의 이름과 양식을 분명히 알 수 없다.
목 아래 부분은 비교적 보존 상태가 좋고, 불상이 직접 앉혀 있는 상대석(上臺石)과 하나의 돌로 구성되어 있다.
어깨는 좁은 편이지만 당당함을 보여 주고 있으며, 몸의 굴곡은 세세하게 나타나지 않았지만 균형 잡힌 신체가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앉은 자세는 결가부좌(結跏趺坐)이며 수인(手印)은 특이하게 오른손을 오른쪽 무릎 위에 올려놓고, 왼손을 왼쪽 무릎 위에 자연스럽게 놓아,
언뜻 보면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좌우로 바꾸어 놓은 듯한 모양이다. 이러한 사실적인 체구의 표현은 석굴암의 감실상(龕室像)이나 8세기
중엽 불상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다.
옷은 통견의(通肩衣)이며, 옷자락 선은 조각도로 약간씩 빚은 것처럼 처리하여 자연스러운 옷주름을 표현하였다. 가슴에는 승각기(僧脚岐)의
깃이 굵게 표현되어 있고 이것을 묶는 띠 매듭까지 나타나 있는데, 이러한 특징은 백률사금동약사불입상(柏栗寺金銅藥師佛立像)·
경주남산칠불암사면불상(慶州南山七佛庵四面佛像)의 것과 유사하다.
왼쪽 어깨에도 또 하나의 띠 매듭이 있는데, 이것은 가사(袈裟)를 묶는 띠로서 어깨 뒤쪽의 고리에서 어깨로 내려와 무릎 아래까지 이어져 있고,
그 끝은 수술로 장식되어 있다.
이 가사 띠는 대개 승려의 초상화에 표현되는 것으로, 경주 남산 삼릉계(三陵溪)의 목 없는 불상 등 드물게 불상에도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석굴암 감실의 지장보살상 같은 승려형의 상에 주로 표현된 특징적인 띠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옷자락이 대좌를 덮어 내린 상현좌(裳懸座)는 앞과 양옆에만 상현이고 뒤쪽에는 연화문을 표현하였다. 상현 주름은 복잡하지만 명쾌하게
처리되었으며, 연화문 역시 깔끔한 모양을 보여 주고 있다.
3층으로 구성된 대좌(臺座)는 기단부가 자연석이고, 간석(竿石)과 대좌가 탑신(塔身)과 옥개석(屋蓋石) 모양으로 구성되고 있는데, 모두 특이한
형태의 둥근 모습을 하고 있다. 석굴암 감실상들과 친연성(親緣性)이 강한 조각으로, 간명하며 세련되고 긴장감 넘치는 사실주의적 양식을
실감 나게 보여 주는 작품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경주남산용장사곡석불좌상 [慶州南山茸長寺谷石佛坐像]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경주 남산 칠불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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