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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야기/교동약사·마을명칭

인사리(仁士里)

 

 

 

인현리(仁峴里)와 비살곳리 일부를 합쳐서 인사리로 개칭하였다(1911년). 이곳은 옛부터 서재로 저명했고 직원 황인명 선생은 문예(작시)로 명성이 높았다. 당해 군수와 해사 임승익 선생도 소객을 방문하여 작시하였다 하며 어진 선비들이 사는 마을이라 하여 인사리로 개칭하였다고 전해진다. 

 

 

■ 인현리에는 동편동(東便洞)과 서편동(西便洞), 초목동(草木洞)이 있다.

 

▼ 민재

재를 사이에 두고 동편동과 서편동이 있는데 어진 선비가 산다고 하여 민재라 하였다 한다.

이 동편동과 서편동을 합쳐서 민재라고 한다. 민재나루를 이조때는 북진나루라 하였는데

북진나루는 교동의 북쪽 관문이었다. 

▼ 초목동(草木洞): 풀목이, 풀미기

풀과 나무가 우거진 곳이라 해서 풀목이라 하였는데 와전되어 풀미기라 전해지고 있다.

 

⊙ 해나지

초목동 안에 해나지 마을이 있는데 이곳을 인선이 고개라고도 부른다.

이 마을은 아침녘에 해가 들지 않고 대낮이 되어서야 해가 들기 때문에 해낮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 정사동(井四洞): 우물넷골, 우물에골

이 마을은 비살곳리의 일부인데 1934년에 인사리로 합편되었다. 그리고 이 마을에는 우물이 네개 있다고 하여

정사동이라 하는데 우물넷골이 우물에골로 전해지고 있다. 또 다른 전설은 이 마을 산형이 우물정(井)자형이어서

우물에골이라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 쑥밭이벌

옛날에는 쑥밭이벌 지대가 높은 지대여서 경작 조건이 좋지 않아 그 넓은 벌판이 황무지였다 하여 쑥밭이벌이라 불리어왔다고 한다.

황무지였던 토질이라 산성화되지 않아 지금도 벼가 잘 된다고 한다.

 

※ 인사리(풀미기) 은행나무는 수령4~500년으로 추정되며 현재도 무성하여 은행이 많이 열린다.

※ 인사리(민재) 느티나무는 수령 3~400년으로 추정되며 현재도 무성하다.

 

[향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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