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커리의 한 종류로, 붉은색의 잎과 흰색의 잎줄기가 조화를 이루어 입맛을 돋운다. 쓴맛을 내는 인터빈 성분이 있어 소화를 촉진시키고 혈관계를 강화시킨다. 폐렴과 천식·자양강장·당뇨 등에 효과가 있다. 주로 샐러드와 쌈으로 먹으며, 고기볶음 요리에도 이용된다.
레드치커리 [Red chicory]
이탈리아가 원산지인 치커리의 한 종류이다. 결구(結球)시켜 포기로 수확한 것을 라디치오(radicchio)라고 부르고, 잎을 하나씩 뜯어내어 수확한 것을 레드치커리라고 부른다. 잎은 둥글고 붉은색을 띠는데, 흰색의 잎줄기와 조화를 이루어 보기에 아름답다. 늦봄부터 초여름에 파종하며, 발아하는 데 8~10 정도 걸린다. 시설하우스 재배의 경우에는 연중 파종 및 수확할 수 있다. 해가 길어지는 5~6월에는 꽃줄기가 올라와 상품 가치를 떨어뜨리는 추대 현상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유의하여야 한다. 국내에서는 소량만 생산되며, 소비량의 대부분이 수입되고 있다.
영양 성분은 생채 100g당 칼륨 302㎎, 나트륨 22㎎, 칼슘 19㎎, 인 13㎎, 엽산 60㎎과 비타민A,C,E 등이 함유되어 있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폐렴과 천식, 자양강장, 당뇨, 장생(長生), 명목(明目), 풍습(風濕)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쓴맛을 내는 인터빈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소화를 촉진시키고 혈관계를 강화시키는 효과도 있다. 서양에서는 주로 샐러드에 이용되며, 리크·토마토·치즈와 함께 넣어 만든 라디치오피자가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샐러드와 쌈채소로 많이 먹으며, 고기볶음 요리에도 이용된다.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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