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23일(토)
높이 1,430m이다. 소의 머리와 모습이 비슷하다고 하여 우두산(牛頭山)이라고 불렀으며, 상왕산(象王山)·중향산(衆香山)·지달산·설산이라고도 한다.
가야산이라는 이름은 이 산이 옛날 가야국이 있던 이 지역에서 가장 높고 훌륭한 산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가야의 산'이라는 뜻으로 부른 것이라고 전해진다.
한국 12대 명산의 하나로서 예로부터 조선 8경에 속하였다. 주봉(主峰)인 우두봉(상왕봉)을 중심으로 암봉인 두리봉과 남산·비계산·북두산 등 해발고도 1,000m가 넘는 높은 산들이 이어져 있으며, 합천군 쪽으로는 산세가 부드러운 편이지만 성주군 쪽은 가파르고 험하다.
수려한 경치로 소백산맥 중의 명산으로 꼽히고, 산중에 해인사를 비롯한 사찰·고적들이 많아, 가야산을 중심으로 가야산 국립공원이 지정되었다. 가야산 국립공원 입구에서 해인사의 입구까지 이르는 4km의 홍류동(紅流洞) 계곡은 가을단풍이 붉어서 물이 붉게 보인다고 하여 그런 이름이 붙었다.
남산 제일봉(1,010m) 아래에 있는 청량사는 신라의 최치원이 지었거나 즐겨찾았다고 추정되는 신라시대의 사찰이다. 남산 제일봉은 1,000개의 불상이 능선을 뒤덮고 있는 듯하다고 하여 불가에서는 천불산이라 부르고 있다. 그밖에 산중에 삼원사지 삼층석탑(경북문화재자료 116)이 있고, 성주읍 방면으로 법수사지 삼층석탑(경북유형문화재 86)이 있다. [두산백과]
※산행코스: 백운도동지구관리사무소→만물상→상아덤→서성재→칠불봉→우두봉(상왕봉)→서성재→백운4,3,2,1교
→백운도동지구관리사무소
▼ 등산로 초입에는 이와 같이 야생화 식물원이 자리잡고 있어 눈길을 끈다.
▼ 탐방지원센터와 안내지도가 있는 이곳부터 등산은 시작된다.
▼ 산으로 접어 들자마자 급경사 코스가 이어진다.
▼ 대팻집나무 열매
▼ 멀리 칠불봉 자락이 보인다.
그리운 것들은 산 뒤에 있다/김용택
이별은 손 끝에 있고
서러움은 먼데서 온다
강언덕 풀잎들이 돋아나면
아침 햇살에 핏줄이 일어선다
마른 풀잎들은 더 깊이 숨을 쉬고
아침산 그늘 속에서
산 벗꽃은 피어서 희다
누가 알랴
사람마다 누구든
닮지 않은 고독이 있다는 것을
돌아 앉은 산은 다 외롭고
마주 보는 산은 흰 이마가 서럽다
아픈데서 피지 않는 꽃이 어디 있으랴
슬픔은 손끝에 닿지만
고통은 천천히 꽃처럼 피어난다
저문 산아래
쓸쓸히 서 있는 사람아
뒤로 오는 여인이 더 다정 하듯이
그리운 것 들은 다 산뒤에 있다
▼ 칠불봉 전경
▼ 만물상
▼ 가야산 근방에서 재배되고 있는 표고버섯...송이향이 나며 날것으로 먹어도 부드럽고 달착지근한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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