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삼다도라 했다. 여자, 바람, 돌이 많다해서 불리워진 이름이다.
예로부터 아낙네(제주에서는 처녀를 비바리, 시집간 여자를 냉바리라 부름)들이 바닷가에서 해산물을
주로 채취하여 집안살림을 꾸려 나갔는데 바로 해녀인 것이다.
그러니 남자들의 팔자가 좋을 수 밖에 없었다. 거기다 여자들을 둘셋 거느리고 살았었다니 이 또한 그곳만의
풍습이 아닐까 생각하지만 지금은 거의 사라진 풍습일 것이다.
지금은 모두 고령화되어 해녀문화는 세계유산으로 유네스코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젊은 여인들은 해녀가 되기보다는 각종 서비스업에 종사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는
얘기다. 세계적으로 해남은 많지만 해녀는 없다는 점에서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으로 길이 보전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 산방산을 배경으로 시원한 바닷가를 담아봤다.
▽ 저멀리 형제봉이 보인다.
▽ 제주에만 자생하는 겨울딸기...실제 겨울에 빨갛게 익는다.
▽ 갯기름나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