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무 (Coix lachrymajobi var. mayuen)
외떡잎식물 벼목 화본과의 한해살이풀 |
의주자·인미·의미(薏米)라고도 한다. 높이 1∼1.5m이다. 속이 딱딱하며 곧게 자라고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바소꼴이며 나비 약 2.5cm로서 밑부분은 잎집으로 된다. 꽃은 7∼9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이삭 끝에 길이 3cm 정도의 수꽃이삭이 달린다. 밑부분에 타원형의 잎집에 싸여 있는 암꽃이삭이 있다. 포는 딱딱하고 타원 모양이며 길이 약 1.2cm로서 검은빛을 띤 갈색으로 익는다. 씨방이 성숙하면 잎집은 딱딱해지고 검은 갈색으로 된다. 열매는 견과로서 10월에 익는다. 번식은 종자로 한다.
중국 원산의 귀화식물로서 약료작물로 재배한다. 종자를 의이인(薏苡仁)이라고 하는데, 차 등으로 먹거나 이뇨·진통·진경·강장작용이 있으므로 부종·신경통·류머티즘·방광결석 등에 약재로 쓴다. 생잎은 차 대용으로 쓰고 뿌리를 황달과 신경통에 쓴다. 줄기에 달린 잎은 사료로도 쓴다.
염주의 변종으로서 꽃이삭이 때로는 밑으로 처지고 꽃이삭 밑에 달린 잎은 넓고 짧다. 포초는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그리 딱딱하지 않은 것이 염주와 다르다.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