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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공부/곡식·채소·작물

양배추

 

 

양배추 [─, cabbage] (Brassica oleracea var. capitata )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겨자과의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

 

지중해 연안과 소아시아가 원산지이다. 잎은 두껍고 털이 없으며 분처럼 흰빛이 돌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주름이 있어 서로 겹쳐지고 가장 안쪽에 있는 잎은 공처럼 둥글며 단단하다.

꽃은 5∼6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2년생 뿌리에서 나온 꽃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4개이고 길이 1cm의 긴 타원 모양이며, 꽃잎은 4개이고 길이 2cm의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다. 수술은 6개 중 4개가 길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각과이고 짧은 원기둥 모양이며 비스듬히 선다.

양배추의 야생종은 아직 유럽과 지중해의 바닷가와 섬에 남아 있다. 이것을 최초로 이용한 것은 서부 유럽의 해안에 살던 토착민들이며, 기원전 600년경에 유럽 중서부에 살던 켈트족()이 유럽 곳곳에 전파시켰다. [네이버] 

 

적채[, red cabbage]

붉은색(적자색)을 띤다 하여 붉은꽃 양배추 또는 빨간 양배추, 적양배추, 루비볼이라고도 부른다. 붉은색 양배추는 1570년 영국에서 처음으로 재배된 기록이 보인다. 결구() 양배추로, 흰색의 보통 양배추와 동일 계통으로 취급된다.

 

 

 

  
적채에서 나오는 붉은 색소는 천연 색소이므로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대 초까지만 해도 서울과 부산 근교에서만 재배하였으나, 최근에는 고랭지와 제주도 등 전국에서 재배되고 있다.

흰색의 보통 양배추보다 과당과 포도당, 식물성 단백질 리신,
비타민C 등의 영양 성분이 더 많다. 또 비타민U가 풍부하여 위궤양에 효과가 있고, 노화방지와 수은중독 방지, 간기능 회복 등의 역할을 하는 셀렌(셀레늄)도 풍부하여 대표적인 건강채소로 꼽힌다. 그러나 몸이 차고 설사를 자주하는 사람은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빛깔이 독특하여 샐러드에 넣어 예쁜 색을 내는 등의 장식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주로 서양음식과
햄버거 등의 인스턴트 식품에 사용되며, 녹즙을 내어 마시기도 한다. 또 적채의 싹은 싹기름채소(새싹채소)로 이용된다. 줄기가 붉은색으로 색감이 좋아 샐러드 드레싱과 곁들여 먹기도 하고 생즙, 비빔밥이나 냉면의 웃기(고명), 김밥의 재료로도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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