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백초(Saururus chinensis)
삼백초의 잎과 줄기를 약용한 것으로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차다. 몸이 붓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에 쓰인다.
습지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흰색이고 진흙 속에서 옆으로 벋는다. 줄기는 높이가 50∼10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며 길이가 5∼15cm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 부분이 심장 모양이고 5∼7개의 맥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연한 흰색이지만, 줄기 윗부분에 있는 2∼3개의 잎은 표면이 흰색이다.
잎자루는 길이가 1∼5cm이고 밑 부분이 넓어 줄기를 감싼다.
꽃은 양성화이고 6∼8월에 흰색으로 피며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차례는 잎과 마주나고 길이가 10∼15cm이며 꼬불꼬불한 털이 있고 밑으로 처지다가 곧게 선다.
소포는 달걀 모양의 원형이고, 꽃잎은 없으며, 수술은 6∼7개이다. 암술은 3∼5개의 심피로 구성된다.
열매는 둥글고 종자가 각 실에 1개씩 들어 있다. 뿌리·잎·꽃이 흰색이기 때문에 삼백초라고 한다.
한방에서는 식물체 전체를 말려 몸이 붓고 소변이 잘 안 나올 때 쓰고, 각기·황달·간염 등에도 사용한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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