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전라북도

[논산, 완주] 대둔산 산행

갯버들* 2015. 6. 22. 21:31

2015년 6월 20일(토)

 

가뭄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메르스 감기의 전염이 수그러들 줄 모르는 요즘, 모두가 외출을 꺼리는 분위기다.

한달전 산행계획에 일찌감치 마감이 되어 대기인원까지 있었는데 취소하는 인원이 늘어나 정원에 훨씬 미달하는 상태로 출발하게 되었다.

사실 메르스 때문인지,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때문인지 불참인원들의 속사정은 모르겠으나 이러한 분위기에서는 나 역시 마음이 썩 내키지 않는 것 만큼은 숨길 수가 없다.

그러나 모든 것은 운명...일단 떠나면 무엇이 되었든 보고 느끼게 될 것이고 얻게 될 것이란 기대로 아침 일찌기 서둘러 집결장소로 출발한다. 아니나 다를까 일기예보대로 이른 아침부터 국지성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하는 곳이 있다. 대둔산까지 가는 동안 오락가락 하는 날씨...

그러나 산행 시작부터 우의를 입지 않아도 될만큼의 가랑비는 오히려 시원한 산행에 도움이 되었고 칠성봉 정상에 도착쯤에서는 능선마다 걸쳐있는 운무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나타나는 풍경이 장관을 연출했다.

이런저런 핑게로 오지 않았다면 정말 후회할 뻔 했다. 산행 후 뒷풀이까지 너무 멋지고 즐겁고 행복한 추억으로 남으리라 확신한다.

 

♣ 행정구역: 충남 논산시 별곡면 수락계곡

♣ 산행코스: 탐방지원센터-선녀폭포-독수리봉-석천암-낙조대-칠성봉-마천대-비선폭포-수락폭포-대둔산승전탑-수락주차장

♣ 거리: 8.5km(산행시작: 09:10, 산행종료: 15:30)

 

 ▼ 대둔산 정상부근의 비경  

 

 

 

    ▼ 석천암은 등로에서 살짝 벗어나 있어 들러 보질 못했다. 대신 지붕만 쳐다 본다.

    

   ▼ 언제 세워진 탑인지 불분명 하다.

    

 

                            ▼ 발견하기 쉽지 않은 병아리난초가 앙증맞게 피었다.

                                                

    ▼ 이곳에서 보니 마천대까지는 2/3를 돌아야 할 거리같다.

   

 

  ▼ 운무에 가린 월성봉

 

    ▼ 왼쪽 낙조대에서 오른쪽 끝 마천대를 정점으로 걸어야 할 거리다.

  

 

 

    ▼ 당겨본 마천대

   

 

 ▼ 저쪽 능선에서 보면 이쯤에 내가 걷고 있는 것이다.(2013.12.14)

 

  ▼ 앞에 보이는 월성봉과 그 뒤로 바랑산...들머리인 도로의 보광사 맞은편 방향에서 오르면 월성봉에서 바랑산으로 이어지는 등로가 따로 있다.

 

          

    ▼ 돌양지꽃

 

 

 

 ▼ 앞쪽 능선에서 본 위의 바위 모습.(2013.12.14)

 

    ▼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낙조대 같다.

     

 

    ▼ 미역줄나무

     

 

     ▼ 원추리

     

   ▼ 낙조대에서 바라본 풍경

       

 

                             ▼ 낙조대에서 내려오면서  안부에서 만난 비경.

                 

 

 

 

 

 

    ▼ 자주꿩의다리

     

    ▼ 칠성봉에 오르자 운해가 온산을 덮었다.

    

    ▼ 조금 지나니 거짓말 같이 운해가 걷혔다. 산중턱에 낙조산장(대피소)이 보인다.

     

 

 

 

 

 ▼ 낙조대로 부터 이곳까지 이어진 능선

 

 

 

  ▼ 운무는 순식간에 능선을 휘감아 돌았다가 사라지곤 하는 모습이 장관을 연출했다.

 

 

 

 

 

 

 

 

 

 

 

 

 

 

 

 

 

 

 

 

 

 

 

                          ▼ 마천대라고 했으면 더 좋았을 걸... 왜 개척탑이라고 했을꼬?

 

 

  ▼ 나도 그곳에서 이런 포즈를 취해 본 적이 있었지... 

 

 

 ▼ 겨울엔 이랬었다.

 

 

 

 

 

 

 

 

 

                          ▼ 삼선계단 정상 

 

 

 

 

 ▼ 저 아래에서 이곳을 올려다 본 그때가 엊그제 같기만 하네.

 

 

  ▼ 입석대와 금강구름다리

 

 

 

 

  ▼ 명품 소나무

 

 ▼ 사람주나무

 

 

  ▼ 군지구름다리

 

 

 

 ▼ 이게 뭘까? 딸기 종류인가?...알고 보니...

 

  ▼ 닥나무 열매이다.

 

 

 

 

 

 

 

                            ▼ 수락폭포...비가 살짝내려서 이만큼이라도 폭포수가 쏟아지는건가?

 

  ▼ 산수국

 

  ▼ 산골무꽃

 

                            ▼ 선녀폭포...선녀가 내려오다 말았을...

 

 

 

 

 

 

 

 

 

 

 

 

 

 

 

    

 

 

   ※ 더보기: http://blog.daum.net/ksbni/7153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