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버들* 2011. 1. 29. 23:17

소양강...

밝아오는 여명으로 물안개가 용솟음 친다.
갈색,잿빛들이 순간 하이얀 순백의 옷으로 갈아 입는다.
내 열정의 순간에 과연 저리 마음을 비울 수 있겠는가!
끊임없는 도전속에 저리 인내할 수 있겠는가!
 
수도없이 바뀌고 바뀌는 순간의 변화속에
내마음은 얼마나 순간 또 변해야만 하는가!
그렇다.
어쩌면 카멜레온이 되는 인생이 얼마나 지혜로운가를 깨닫게 된다.
굽이 굽이 돌아 내 발아래까지 멈춰진 소양강
내가 너를 알고 네가 나를 알아 이순간 호흡을 같이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