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불꽃축제

여의도에서  2008년 10월 4일 저녁 8시부터 9시 사이에 국제불꽃축제가 열렸다.

이번이 벌써 세번째로 참석해 본다.

해가 갈 수록 그 규모가 더 커지는 듯하다.

수많은 인파에 밀려 여의도나루의 전철역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다.

이번에는 마포쪽에 내려 걷는 고생은 좀 했지만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었다.

그 화려한 불꽃을 어찌 카메라에 담을 수 있겠는가!

그러나 그 멋진 장면들이 잠깐 보였다 사라지는 안타까움에 추억에 담아 보려고 셔터를 눌렀다.

많은 매니아들이 보였지만 뜻대로 담아지지 않아서 안타까운 모습들도 눈에 띤다.

삼각대 설치하고 정확한 위치에 고정시키고 담고자 하는 장면들을 벌브셔터를 이용해

원하는 만큼의 몇 초동안 눌렀다 놓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굳이 렌즈를 통해 불꽃을 보면서 촬영할 필요가 없어 마음껏 불꽃놀이를 즐기며

촬영할 수가 있다.

원하던 장면들이 너무 길게 잡아 현장감이 떨어지게 담아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