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다·섬/경상도

[거제] 지심도 2016년 3월 5일(토) 통영의 미륵산 산행후 곧바로 거제의 지심도로 향한다. 장승포항에서 여객선으로 20여분 거리에 있다. 기상이 좋지 않은 관계로 13시 이후에는 출항이 금지 된단다. 트레킹 주어진 시간은 2시간 정도... 지심도 한바퀴를 부지런히 걸어야만 한다. 사진촬영 한다고 시간을 지체하다간 자칫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신경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다. 동백나무가 많아 동백섬이라고도 불린다는데 실제 동백꽃이 많이 피어있을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거의 낙화되어 꽃이 달려있는 나무는 그리 많지 않다. 어쨋든 처음 가본 섬이어서 호기심에 부지런히 이곳 저곳을 살펴본다. 역시 일본강점기때 아픈 역사의 흔적들이 많이 남아 있다. 동백의 낭만적인 섬으로 기억되기 보다는 전쟁의 긴장감이 더 스며있는 섬으로.. 더보기
[울릉도]해안 트레킹 2015년 10월 17일(토) 어제 저녁 저동항 촛대바위로 해서 상상도 못한 가로등과 조명이 어우러진 해안산책로가 있음을 알고 얼마정도를 걷다가 밤이 깊어 되돌아 온 코스를 성인봉 정상 산행을 마치고 버스로 북서쪽 A코스와 동쪽 B코스를 이동하며 관광하려 했으나 버스안에서 기사의 가이드관광은 의미가 없어 넌지시 산행 대장에게 해안산책로 트레킹을 제안했다. 일단 B코스 관광은 포기하고 봉래폭포를 갔다와서 버스로 도동항까지 이동하여 이곳부터 숙소가 있는 저동항까지 약3km를 트레킹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봉래폭포가 버스에서 하차해서 700여미터를 올라갔다 오는 바람에 지친 회원들은 트레킹 코스 장소로 가는 도중 숙소에서 거의 절반이상이 포기하고 내렸다. 내 머릿속에는 어제 야경에 매료되었던 터라 .. 더보기
독도 2015년 10월 16일(금) 울릉도 성인봉(986m) 산행을 목적으로 2박3일간 시간을 내어 산악회원들과 함께 승선길에 올랐다. 동해휴게소에 도착한 시간은 06시 50분, 잠시 휴게를 하면서 때마침 떠오르는 일출을 구경하고 식당이 있는 곳으로 출발, 간단히 식사를 마친후 묵호항에 도착한 것은 08:00이다. 울릉도는 09:00시에 출항을 한다니 1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울릉도는 묵호항에서 161km로 2시간 40분이 소요되어 혹시 모를 너울성 파도로 인한 멀미를 대비해 멀미약도 미리 먹어 둬야 한다. 또한 오늘의 일정은 울릉도 사동항에 도착하자 마자 점심식사를 한 후 독도로 가는 일인데 87.4km를 2시간에 걸쳐 간다면 사실 하루종일 배를 타야만 하기에 멀미를 안하는 사람도 장담할 수 없다. 날씨는 .. 더보기
[통영] 사량도 산행 2015년 4월 4일(토) 2013년 4월 13일(토)에 사량도의 첫 산행을 시작으로 만 2년이 되었다. 공교롭게 다시 찾은 사량도, 그 때 보다 열흘정도 빠른 제철에 가게 되므로서 가로수인 벚꽃나무는 개화가 절정에 이뤘고 진달래도 막 선홍의 빛깔로 만발한 상태다. 거의 같은 시기에 갔다 왔던 곳을 다시 가봐야 그렇지 않겠냐는 생각도 해 봤지만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산야는 그 느낌이 다를 수 밖에 없기에 기회가 되면 가야된다는 생각이 더 지배적이어서 마음의 결정을 하는데는 시간이 걸릴리 없다. 지난번 시산제를 마치고 봄나들이 첫 산행이니 봄이 나를 맞는 것 같고 내가 봄을 맞는 듯 하다. 짧은 봄을 남으로부터 옴팡 뒤집어 써 보고 후회없이 다시 올 수 없는 올해의 봄을 만끽해 봤다. ♣ 행정구역: 경남 통.. 더보기
[통영] 사량도 산행 2013년 4월 13일 어느 산악회원들과 함께... ※ 코스: 고성 용암포→ 사량도내지항 → 금북개 → 지리산 →불모산(달바위) →톱바위 →가마봉→ 연지봉→ 옥녀봉 →사량면사무소 ▽ 용암포 ▽ 사량도 내지항 도착(20여분 거리) ▽ 저멀리 삼천포화력발전소가 보인다. ▽ 수우도(큰섬)와 노아도(작은섬) ▽ 소사나무 수꽃 ▽ 돈지항 ▽ 돈지항과 대섬 ▽ 지리산(池里山)에서 바라본 돈지(敦池)마을과 돈지항 인생이라는 길 우리는 흔히 인생을 길에다 비유하곤 합니다. 한번 들어서면 가지 않을 수 없는 길 같은 것이라고 말입니다. 가다 보면 예기치 않았던 장애물을 만날 수도 있고, 순풍에 돛을 단 듯 순조로운 길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조심해야 할 것은 이 '인생' 이라는 길에는 동반자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