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1일(금)
이쿠타신사 관람을 마치고 소라쿠엔(相樂園) 정원을 둘러 보기로 하는데 철쭉이 만개했을거라는 가이드의 말에 내심 기대를 갖고 도착을 해 보니 역시 절정의 시기에 잘 왔다는 생각이다.
소라쿠엔은 효고현 고베시 츄우오 구에 있는 넓이 1만9800㎡(6000평)의 도시정원으로, 일본의 문화재보호법에 의거한 등록 기념물의 최초 정원이다. 매년 4~5월 철쭉제, 10~11월 국화전이 개최된다고 한다.
https://goo.gl/maps/i9LQhhR23CFncvHk6
▽ 소라쿠엔 정문
JR 한신선 전철로 모토마치역에서 도보로 10분거리로 효고 현청 북쪽 150m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 수령이 제법 되었을 듯한 소철이 이국에 와 있음을 실감케 한다.
▽ 수령 500년이 됐다는 녹나무도 이 정원에는 유명세를 띠고 있다. 녹나무는 크게 자라고 목재는 비교적 단단하며, 물속에서도 잘 썩지 않으므로 예부터 배를 만드는 데 널리 쓰였다.
일본의 역사책 《일본서기》에 보면 그들의 잡다한 시조(始祖) 신은 신체 각 부위의 털을 뽑아 여러 가지 나무를 만들었는데, 그중에서 눈썹 털로 녹나무를 만들고 배를 만드는 데 쓰라고 했다. 그래서 일본인들은 선박은 물론 여러 가지 용도로 녹나무를 썼다. 그들이 자랑하는 백제관음을 비롯하여 많은 불상도 녹나무로 만들었다. [다음백과]
▽중요문화재인 구 코데라가 주택(旧小寺家厩舎)
▽서양식 건축물인 구 하삼 주택(旧ハッサム住宅)으로 한신 아와지 대지진 때 굴뚝이 떨어진 모습이 그대로 현존해 있는데 내부도 둘러 볼 수는 있으나 시간 관계상 생략한다.
▽일본에 3대 정원이라 하면 오카야마 현 오키야마 시의 고라쿠엔(後樂園), 이시카와 현 가나자와 시의 겐로쿠엔(兼六園), 이바라키 현 미토 시의 가이라쿠엔(偕樂園)인데 그곳에 비해서는 작은 규모지만 아름다운 정원으로 연인들이 즐겨찾고 신랑신부가 전통의상을 차려입고 사진을 찍는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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