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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섬/경상도

[통영] 욕지도

2016년 8월 11~12일

 

거제의 소매물도에 이어 통영에 있는 욕지도을 둘러 보기로 하고 통영시내에서 1박 후 20분 거리에 있는 삼덕항으로 향한다. 욕지도는 아무래도 당일 치기로는 다 둘러보기가 어려울 것 같아 욕지도에서 1박 하기로 하고 오늘은 욕지도 종주를 하고 내일은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 하면서 곳곳을 둘러볼 요량이었다.

애당초 승용차는 삼덕항에 두고 몸만 가려했으나 욕지도의 순환버스가 몇번 운행되고 운행시간은 어떻게 되는지 몰라 승용차를 싣고 들어가기로 하는 것이 아무래도 나을 것 같아 그리 하기로 한다.

여객운항회사가 둘이어서 갈때와 올때의 선착장이 달랐다. 우려되었던 것은 휴가철이라 사전 숙박을 할 곳을 예약 못한 상태여서 여차하면 차에서 1박해야 할 상황이 벌어 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었는데 다행히  평일이라 숙소를 정하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여장을 풀고 우선 계획대로 산행하기 위해 들머리까지 마을버스를 이용, 이동하는데 버스안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인 노인들만 탔고 산행한다고 들머리 지점에서 내리자 모두 이 더운날 무슨 산을 오르냐고 미쳤다고 한다.

하긴 내 스스로도 바람 한점 없는 폭염에 무슨 산행을 하려는 것인지 제 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아니나 다를까 산행한지 20분도 안되어 쏟아지는 땀방울금방 갈증을 일으키고 햇빛을 가려줄 나무 그늘도 시원치 않아 그야말로 곤혹이다. 욕지도 종주라고 해봐야 4~5시간이면 될텐데 처음부터 너무 얕잡아 봐서 그런가 옆지기도 너무 힘들어 한다.

꼭 이렇게 종주를 해야만 하는가 회의를 갖게 되고 오늘은 절반만 걷고 내일 아침 일찍 기상하여 시원한 오전에 나머지 구간을 오르기로 하고 중간에 하산하여  점심을 먹는다. 숙소로 돌아와 몸을 씻고 승용차로 드라이브 하면서 이곳 저곳도 둘러 보는데 멋진풍경들이 제법있다.

이튿날은 시계가 좋질 않아 종주의 의미가 없어 전망 좋은 대기봉까지만 오르고 하산, 승용차로 해안도로를 따라 일주하고 복귀한다.

 

∥여행정보∥

♣ 행정구역: 삼덕항여객터미널-경남 통영시 산양읍 삼덕리 372-10,

                 욕지도여객터미널-경남 통영시 욕지면 동항리 560-28

♣ 배시간: (예매-가보고 싶은 섬 http://island.haewoon.co.kr/ )

 

 

♣ 삼덕항→욕지항: 09:00, 욕지항→삼덕항: 14:15

♣ 요금: 대인-편도 7,600원 승용차-편도; 22,000원

 

          ▼ 일출봉에서 바라본 욕지도

 

 

           

     ▼ 삼덕항의 이모저모

 

 

 

 

           ▼ 곤리도

   

 

      ▼ 우도의 구멍섬    

       ▼ 왼쪽 반하도와 오른쪽 우도  

          ▼ 우도

        ▼ 연화도의 연화항...욕지도와 연화도의 연계산행을 한다는 정보도 있다. 그런 산행계획이 있다면 꼭 가볼 만한 곳이라 여겨진다.

 

 

 

            ▼ 적도

 

         ▼ 왼쪽 우도와 오른쪽 연화도의 전경.

  ▼ 드디어 월출봉과 망대봉이 있는 능선과 왼쪽 끝편의 촛대바위가 있는 곳까지 욕지도의 일부가 보인다. 

       ▼ 욕지도 전경  

  ▼ 당겨 본 연화도의 용머리         

           ▼ 욕지도의 대기봉과 오른쪽 천황봉이 조망된다.

 

 

 

         ▼ 욕지도항 전경

         ▼ 숙소에 여장을 풀고 버스로 이동, 야포라는 곳을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한다.       

  ▼ 일출봉(190m)을 오르는데 철망에 달아놓은 시그널 숫자가 전국 산악회에서 다녀간 숫자이니 욕지도는 그만큼 알려진 섬을 말해준다.

 

         

          ▼ 습도가 높아 시계가 썩 좋지는 않아 카메라 보다는 눈으로 보는 풍경이 더 볼만 하다.

 

          ▼ 양어장...폭염으로 인해 이곳의 양어장은 피해가 없는지 모르겠다.

 

   ▼ 산은 높지 않지만 덩굴성 식물이 온 나무를 감고 있어 마치 정글지대와 같은 느낌이다.   

 

   ▼ 자연상태의 맥문동이 이렇게 군락을 이뤄 꽃피어 있는 것은 보기 어려운 장면이다.        

 

 

             ▼ 소매물도에는 망태봉이 있더니 이곳엔 망대봉이 있다.

         ▼ 해안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 원래 계획은 저 능선을 경유, 오른쪽 대기봉과 천황봉으로 산행하려 했으나 이곳에서 하산하여 다시 숙소가 있는 욕지항으로 향한다.     

 

 

    ▼ 바닷물이 너무도 투명하여 각종 물고기가 노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 무화과 나무   

         ▼ 숙소가 있는 욕지항이 가까웠다.

 

 

     ▼ 숙소에서 나와 승용차로 저녁 드라이브에 나섰다. 이곳은 새천년 기념공원이다.     

 

 

   ▼ 새천년기념공원에서 바라본 페리칸바위...페리칸이라는 새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 다른 것은 몰라도 영낙없는 새머리를 닮았다. 머리부분에 출렁다리가 보인다.     

          ▼ 삼례도...중절모와 같은 모양새다.

         ▼ 유동해수욕장 앞바다의 노을

         ▼ 양어장의 형태가 이런 둥근 모양도 있는가 보다.

 

          ▼ 칡으로 덮힌 해안가.

       ▼ 삼여도    

 

 

 

 

 

               ▼출렁다리

 

 

 

 

         ▼ 동섬과 촛대바위 뒤로 초도의 풍경이 잘 어우러져 있다.

 

 

          ▼ 삼여도

 

           ▼ 왼쪽부터 내장덕도, 볼개도, 좌사리도이다.

 

      ▼ 삼례도 바위틈엔 텐트를 치고 낚시하는 모습이 보인다.

          올 여름 최고의 피서를 즐기는 모습이다.   

 

 

 ▼ 1박 후 이튿날 07:30분 승용차로 새천년기념공원으로 이동, 그곳 들머리에서 대기봉까지만 산행하고 원점회귀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오른다.   

 

        ▼ 부채마

        ▼ 첫 전망바위에 올라보니 어제보다 더 시계가 좋질 않아 아쉽다.  

 

 

   ▼ 시계만 좋다면 정말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을텐데...안내도와 같은 풍경을 기대했었다.

 

           ▼ 아무도 없는 적막속에  매미소리가 귓전을 때린다.

      ▼ 욕지도의 가장 좋은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오늘의 풍경...

      이만큼이라도 담을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는 생각이다.

 

 

 

 

                             ▼ 무릇             

 

  ▼ 어제 오전만 해도 쪽빛 바다와 파란하늘의 경계선이 어디인 줄 모를 정도로 시계가 좋았는데 오늘은 아쉽게도 좋은 풍경을 담을 수가 없다.

 

           ▼ 이제 하산할 시간이다. 새천년기념공원 근처에 승용차가 보인다.

          

▼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하며 주변 풍경을 감상한다. 어제에 이어 다시 한번 살펴본 삼여도. 

 

 

     ▼ 초도     

 

    ▼ 통단해수욕장...

        말이 해수욕장이지 아무런 시설도 갖추질 않았고 한사람도 보이질 않는다.      

 

          ▼ 욕지도 뒷편에서 본 천황봉   

 

 

          ▼ 덕동해수욕장...

              이곳도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이 없다.

 

 

 

  ▼ 맨 왼쪽섬 뒷편이  밖거칠리도, 앞쪽이 안거칠리도, 옆으로  돌거칠리도, 붙은거칠리 순이다.

     ▼ 작은 섬 두개인 모도와 뒷편으로 사이도...

           ▼ 앞섬이 하노대도, 뒷편이 상노대도...

 

 

 

 

            ▼ 흰작살해수욕장

 ▼ 욕지도를 한바퀴 돌아 욕지항으로 다시 돌아 오면서 어제 올랐던 월출봉과 망대봉을 담아 봤다.

  ▼ 욕지도는 논농사가 없다. 산을 개간하여 주로 밭농사인데 거의 고구마 밭이다.

      이곳에 와서 고구마가 유명한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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