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23일(토)
도봉산을 올랐던 때가 언제인지 기억조차 나질 않는다. 이제 수도권의 산을 기회되는 대로 올라보겠노라고 마음 먹은 후로 도봉산 첫 산행을 했다.
물론 여러 코스가 있지만 다락능선을 우선 타 보기로 했다. 날씨도 좋고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무더운 기온이지만 신록으로 우거져 가는 계절의
싱그러움이 마음까지 푸르르게 한다. 산행의 의미가 뭘까 홀로 곰곰히 생각해 보니 동행하는 사람과의 소통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등 나눔에서
오는 즐거움, 정상을 밟는 성취감도 있겠지만 평소 느끼지 못하는 갈증뒤의 물한모금과 바람 한점의 시원함에서도 행복이 얼마나 큰가를 느끼기에
오늘도 일찍 산행길에 오른다.
♣ 행정구역: 들머리: 경기도 의정부시 망월로28번길 51-97(도봉사무소), 날머리: 경기도 양주시 호국로 561(송추계곡느티나무 정류장)
♣ 코스: 망월사역- 대원사-심원사-다락능선-포대능선정상-Y계곡-신선대-오봉-여성봉-송추남능선-송추골-버스정류장
♣ 거리: 약 11km(들머리: 08:00, 날머리: 16:30)
▼ 도봉산 대표적인 봉우리인 선인봉(이쪽 방향에서는 잘 안보임) 만장봉, 자운봉 그리고 맨 우측의 신선대의 모습이다.
▼ 망월사역에서 내려 신한대학교를 끼고 이곳 우측으로 접어 들어야 들머리가 된다.
▼ 200m직진하다보면 원도봉산 이정표가 보이고...
▼ 계속 지나면서 먹거리 식당이 길 양쪽으로 즐비...
▼ 고가 도로공사가 진행중인 이곳에서 대원사 방향으로 좌틀...
▼ 서울 외곽순환도로 교각밑을 통과...
▼ 심원사 안내판이 보이고...
▼ 300여m 오르면...
▼ 우측으로 대원사 일주문이 보이고, 계속 직진...
▼ 북한산 국립공원 도봉사무소 자원봉사센터가 나오고, 다시 100m 오르다보면
▼ 원도봉 화장실이 위치해 있다.
▼ 여기서 우틀하면 포대능선, 망월사로 가는 길이고...
▼ 직진해야 심원사로 가는 방향으로 비로소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 심원사로 오르는 길은 시멘트의 급경사로 이루어져 처음부터 다락능선이 만만치 않음을 느끼게 한다.
▼ 심원사...여기서 우측으로 접어들면게 된다.
▼ 심원사는 주변에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작은 사찰인 듯 하다.
▼ 겨우 한사람 통과할 만한 첫번째 통문을 지나고...
▼ 기암이 우뚝 서있는데 금붕어 바위, 두꺼비바위, 카멜레온바위, 이구아나바위라는 등...
바로아래는 상어바위, 우측은 가오리바위라는 등...이름 붙이기는 뭐 엿장수 마음.
▼ 바로 맞은편의 수락산.
▼ 사패능선으로 이어지는 포대능선이 시원하게 뻗어내려 있다.
▼ 산행을 하면서 기암괴석, 또는 자연 경관, 야생화등을 하나 하나 관찰하며 음미해 보는 일이 즐겁다.
▼ 그 중 제일 경이롭고 놀라운것은 역시 상상히 안가는 끈질긴 생명력이다.
▼ 어느 정도 오르니 만장봉과 자운봉 그리고 포대능선 정상과 Y계곡이 눈에 들어 온다.
▼ 그리고 우측으로 뻗은 포대능선의 기암들...
▼ 다락능선 오르는 내내 포대능선을 바라보며 산행하게 된다.
▼ 능선아래로 의정부시내가 조망된다.
▼ 올라온 길 뒤돌아 보며...
▼ 포대능선...자운봉에서 북쪽으로 뻗은 이 능선은 능선 중간에 대공포진지인 포대가 있었다고 해서 불려진 이름이다.
▼ 필경은 큰 바위가 계곡에 굴러 마치 토굴처럼 된 것이리라. 사람이 만들어 놓은 우물터와 흡사하다.
▼ 이것도 두꺼비 바위라는 둥...
▼ 뒤돌아 본 은석봉(미륵봉)
▼ 이런 작은 난코스 오르는 재미에 힘든 줄 모른다.
▼ 포대능선 아래의 망월사
▼ 망월사
신라 639년(선덕여왕 8)해호선사에 의해 창건 되었고 명칭은 선덕여왕의 총애를 받던 해호선사가 수도인 경주(옛 이름 월성)을 바라보며
삼국통일과 왕실의 융성을 기원한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신라 말기 경순왕의 태자도 이곳에서 은거하였다.
1066년(고려 문종 20) 해거국사에 의해 중창되었고 그 후 여러차례 중건 중수를 거쳤으나 1950년 한국전쟁으로 모두 소실되었다.
1896년 부터 주지 능엄화상에 의하여 대웅전, 선원, 관음전, 영산전, 요사체등이 신축되었다.
▼ 망월사 전경
▼ 망월사 영산전
▼ 왼쪽으로 칠성각, 천중선원, 심검당이 위치해 있고 오른쪽 아래 지장전, 윗쪽에 관음전(2층: 낙가보전, 적광전)이 보인다.
▼ 서서히 드러나는 선인봉(708m좌측), 만장봉(718m가운데), 자운봉(739.5m우측)...(선, 만, 자)
▼ 당겨본 선인봉(708m), 만장봉(718m)
▼ 자운봉(739.5m)
▼ 오른쪽 포대는선 정상과 가운데 Y계곡
▼ Y계곡
▼ 해골바위...내가 가는 곳마다 있는 건가?
▼ 우이암이 있는 보문능선과 그 뒤 멀리 북한산 주능선이 펼쳐져 있다.
▼ 두번째 바위 통문
▼ 드디어 미끈하게 빠진 선인봉과 만장봉을 만나게 된다.
▼ 도봉산의 주요 3봉(선,만,자)
▼ 포대능선 정상도 눈앞에 위치해 있다.
▼ 선인봉을 당겨봤다.
▼ 이것이 선인(仙人)이련가?
▼ 이 소나무 한그루에서 독야청청이란 말이 실감 난다.
▼ 이와 같은 각선미가 있겠는가?
▼ 만장봉(718m)
▼ 최고봉인 자운봉(739.5m)
▼ 아슬 아슬 절벽을 오르는 클라이머들...
▼ 포대능선 정상에 오르는 계단이 보인다.
▼ 자세히 보면 이 바위 위에도 명품 소나무가 서있다.
▼ 다시 한번 담아본 Y계곡
▼ 자운봉의 자태에 발길 옮기기가 쉽질 않다.
▼ 참빗살나무 꽃 한송이를 담아본다.
▼ 서서히 드러나는 포대능선 기암들...
▼ 망월사도 지붕만...
▼ 의정부시도 한눈에...
▼ 주요 포대능선 전경
▼ 맞은편 수락산과 오른편에 불암산.
▼ 수락산(640.6m)
▼ 불암산(508m)
▼ 포대능선 다시 한번 조망
▼ 당겨 본 기암들...
▼ 사패산정상(552m)
▼ 자운봉
▼ 아래로 굽어 본 암릉과 기암들...
▼ 노원구 일대의 모습
▼ 맨 왼쪽의 선인봉은 잘 안보이고 만장봉, 자운봉, 맨 우측의 신선대가 좌우로 정렬.
▼ 만장봉에 오른 산객
▼ 아래로 펼쳐진 기암괴석들...
▼ 은석봉(미륵봉)
▼ 자운봉과 신선대
▼ 자운봉
▼ Y계곡 넘기전의 모습
▼ 자운봉
▼ Y계곡을 넘는 산객들...
▼ 멀리 부여등지에서 올라온 등산객들...
▼ 바로 이 공간...아! 낑겨 겨우 빠져 나온 참담함. 다음엔 가볍게 통과하리...
▼ 반대편에서 내려올때의 계곡을 담아 봤다.
▼ 마지막 직벽에 가까운 코스를 올랐다.
▼ 올라온 후 뒤돌아 본 암릉.
▼ 다시한번 뒤돌아 본 기암들.
▼ 사패산에는 어느새 많은 산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 반대편 앉아 있는 산객 위치에서 Y계곡을 담았었다.
▼ 북한산 총사령부(백운대, 인수봉, 만경대)도 당겨 봤다.
▼ 왼편의 칼바위와 오른편의 병풍바위...저곳을 우회하여 갈 곳이다.
▼ 출입이 통제된 상장능선 정상부 모습도 담아봤다.
▼ 도봉산 북쪽편의 전경이다. 멀리 고령산(622m)가 조망된다.
▼ 당겨본 고령산(622m)
▼ 뒤돌아 본 암릉
▼ 자운봉과 신선대(725m)
▼ 신선대(725m)
▼ 뒤돌아 본 포대정상
▼ Y계곡은 평일에만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고 주말, 공휴일에는 이쪽 신선대에서 포대능선방향으로는 통제되고 반대로 포대능선에서 신선대방향으로만
통행이 가능하다. 모두의 안전산행을 위해서다.
▼ 블록쌓기를 해 놓은 듯한 자운봉
▼ 멀리 칼바위와 병풍바위
▼ 우이암
▼ 병풍바위
▼ 산객들로 북적이는 신선대와 칼바위 그리고 우측 에덴동산, 아랫쪽 오른편 주봉이 보인다.
▼ 주봉 일부를 담아본다.
▼ 신선대, 칼바위, 오른쪽 만장봉, 아래 주봉
▼ 이쯤에서 오봉산이 눈에 들어온다.
▼ 다시 되돌아 본 신선대와 칼봉, 오른쪽 만장봉, 아래 주봉
▼ 당겨본 만장봉
▼ 오봉능선의 무명봉(683m)
▼ 물개바위에서 신선대와 만장봉 쪽을 바라본 풍경
▼ 만장봉
▼ 신선대와 릿지를 즐기늘 사람들
▼ 오봉을 담아봤다.
▼ 수락산도 당겨보고...
▼ 북한산도 당겨본다.
▼ 상장능선
▼ 배가 고픈가? 만두를 빚어 놓은 듯 하다.
▼ 북한산 원래 이름이 왜 삼각산이었는지를 어느 방향에서 보든 의미를 알 수 있다.
▼ 우이암
▼ 불암산과 노원구 일대
▼ 오봉에서 바라본 도봉산
▼ 오봉에서 바라본 나머지 4봉
▼ 오봉에서 바라본 여성봉
▼ 여성봉 능선에서 바라본 사패산과 사패능선
▼ 여성봉능선에서 바라본 오봉일부
▼ 미끈하게 빠진 암릉
▼ 이쯤에서 불어 오는 한줄기 바람...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다고 생각해 본다.
▼ 하산길에 여성봉(504m)에 도착하자 마자 눈에 들어 오는 거대한 거시기...
▼ 이 소나무 한그루가 여성봉을 더욱 생동감있게 표현한다.
▼ 여성봉 정상에서 본 오봉
▼ 여성봉 정상에서 본 상장능선
▼ 여성봉능선을 내려 오며 북쪽 전경
▼ 우측에 아주 희미하게 보이는 감악산(675m)
▼ 감악산(675m)을 당겨봤다.
▼ 송추남능선에서 바라본 송추북능선과 송추계곡
▼ 양주의 불곡산(465m)도 조망된다.
▼ 당겨본 불곡산(465m)
▼ 마지막으로 담아본 사패산
▼ 아카시아꽃 향기가 진동하는 날머리인 송추계곡에 도착.
▼ 시골 논두렁, 풀밭에 옹기종기 모여 핀 토끼풀이 생각나는 5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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